‘지상에서 쓰레기차를 볼 수 없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인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제구실을 못 해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재 송도국제도시 1∼7공구에는 53.6㎞의 생활폐기물 지하수송관로와 7개 집하장이 설치돼 있다. 총 1천465억 원을 들여 건설한 이 자동집하시설은 아파트 단지에서 배출한 하루 평균 35t의 쓰레기를 땅속에 묻힌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모아 폐기물 처리시설로 보낸다. 이 때문에 송도에서는 다른 지역처럼 수거차량이 아파트 단지를 돌며 쓰레기를 모으는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주민이 버리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하나의 관로를 통해 일정시간 간격으로 집하장으로 보내는 방식이라 두개의 쓰레기가 뒤섞이면서 쓰레기 재활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2006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초기 설치 단지의 경우 10년이 지나면서 잦은 고장으로 악취 발생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환경부는 국내 신도시 곳곳에서 유사한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최근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 개정안을 확정하고 공포했다. 개정안은 음식물쓰레기 분리집하 및 재활용이 불가능할 경우 반드시 문전 수거 등 별도의 방법으로 수집해 재활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에 수반된 개발제한구역(GB) 해제로 인한 훼손지의 복구사업 일환으로 경명공원(사진)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명공원은 서구 연희동 200번지 일원의 면적 2만4천357㎡ 규모로, 보상비 128억 원, 공사비 39억 원을 투입해 인공폭포,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경명공원은 서구 빈정내 사거리를 기준으로 세개의 지구로 나뉘어져 있으며, 지구별로 테마를 다르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지구는 은행나무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 연못 등이 조성돼 있으며, 2지구는 이팝나무 산책로와 경관폭포, 화장실 등이 있고 콜롬비아공원에 설치돼 있던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이전 설치됐다. 또 3지구는 단풍나무 산책로와 계류, 작약 동산 등이 조성돼 각 지구별로 계절에 따른 수목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고 공간별 시설에 따른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계양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 그린벨트 훼손지가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탈바꿈돼 자부심을 느낀다. 시민들이 힐링하고 휴식을 즐기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자리매김
인천 동구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는 19일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효실천 한마음 경로잔치’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조성한 자체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무더운 여름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닭곰탕과 시원한 수박 등을 대접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성환경㈜는 19일 ‘계양구 행복나눔 연합모금’에 동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계양구청에 기탁했다. 인성환경 추성호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강화소방서는 최근 신속한 현장출동 및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화소방서와 유관기관 차량 4대와 인원 10명을 동원해 도로가 좁고 제약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화재발생 시 5분내에 초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계양소방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재난 대비 초기대응 능력향상을 위한 19일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 사고와 관련해 유사 화재 발생에 대비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율소방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 체결과 사회적경제연합회의 출범으로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시는 19일 시 회의실에서 인천시장과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사회적경제조직 대표 3명, 인천도시공사 등 5개 공사·공단 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경제 민간단체와 공공기관과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체계를 구축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6일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였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5개 공사·공단이 관내 629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총 구매액의 3% 범위 내에서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날 인천시 3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l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아 강화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술제’가 열렸다. 강화여고 학생들은 19일 ▲강화 도읍기 시기의 고려 역사와 문화유산 ▲고려와 오늘날 한반도 평화에 대해 지난 한 학기 동안 탐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예선을 거친 학생 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강화도읍기 고려 문화 골든벨 퀴즈대회’로 시작됐다. 이후 ‘고려사의 재발견’ 저자인 박종기 박사를 초청해 역사토크를 진행하고, 김형우 박사와 함께 당대 최고 수준의 기술 문명인 고려팔만대장경, 금속활자, 외규장각 의궤, 조선왕조실록 원본 보관과 관련된 강화도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전문가와 활발한 질문과 토론을 진행한 학생들은 1학기 동안 교사와 함께 관련 저서 읽고 토론 하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 지난 5월 전교생이 참여한 ‘강도(江都), 그 현장을 찾아 걷기’를 시작으로 답사를 통해 고려 강화도읍기의 자연지리, 문화예술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 활동은 학술제 곳곳에서 영상과 그림, 음악으로 전시됐다. 한편, 올해 인천 혁신학교(행복배움학교)로 지정된 강화여고는 고
경인교육대학교와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시공미디어는 19일 삼자간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소프트웨어교육 관련 학생, 학부모, 교원의 교육 및 연구활동 협력 등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정규기자 ljk@
예정보다 1년 넘게 개관이 연기됐던 인천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이 공영주차장 문제로 또 다시 발목이 잡혔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남동구 구월동 옛 만월초등학교 건물에 학생안전체험관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당초 지난 6월 완공될 예정이었던 체험관은 관련 예산이 지난해 6월 뒤늦게 편성되면서 개관 시기도 내년 3월로 지연됐다. 시교육청은 이후 전시·체험시설 설치 업체를 선정하고 체험관과 시설 설계에 들어갔으나 이번에는 공영주차장 조성 문제가 발생했다. 평소 만월초 인근 주차난이 심각한 만큼 학생들이 대거 찾을 체험관에 지하주차장을 따로 지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교육청은 공영 지하주차장 조성 계획을 검토하면서 인천시와 관할 남동구에 예산을 분담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인천시-남동구 간 3자 협의가 예산 분담 비율과 방법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지난해 말 갑자기 중단됐다.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은 건립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시와 남동구는 예산 부담에 난색을 표시하면서도 내부적으로 가능한 예산 명목과 금액을 따져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이미 1차례 미뤄진 체험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