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지인의 2살 아들을 잠시 맡아 돌보다가 마룻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A(35·여)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4일 오전 11시쯤 인천시내 자신의 아파트에서 지인의 아들인 B(2)군을 돌보다가 실수로 마룻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발생 엿새 만인 전날 오전 9시쯤 숨졌다. B군 부모는 경찰에서 “평소 알고 지낸 A씨에게 아이를 잠시 맡겼는데 ‘안고 있다가 마룻바닥에 실수로 떨어뜨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B군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진술과 여러 정황 등으로 미뤄 볼 때 살인의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A씨를 불러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교육부가 인하대에 대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편입학과 졸업을 취소토록 하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승인을 취소키로 결정한데 대해 대학측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인하대는 11일 교육부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서를 내고 “이번 징계와 수사 의뢰는 과도한 조치로 법적 대응 검토 등 적극 소명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사장에 대한 임원 취임 승인 취소는 ‘학교 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하거나 ‘학사 운영에 부당하게 간여했을 때’만 가능한데 교육부가 발표한 사유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조 사장의 편입학 취소 통보는 20년 전 시행된 1998년 교육부 감사 결과를 뒤집은 것으로 일사부재리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하대 측은 조 사장이 당시 편입학 지원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교육부 지적에 대해서는 교육법과 내규에 따라 이뤄져 불법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국가기관에서 부여한 신뢰를 스스로 위배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처사로 인해 얻을 공익적 이익에 비해 개인의 삶에 미치는 피해를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명희 전 이사장이 이끌었던 일우재단이 외국인 장학생을 추천하자 장학금 6억4천만원가량을 교비
인천 연수구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악취신고 민원 진원지가 인천종합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배출로 추정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40kg의 천연가스가 배출된 시간은 오후 3시 20분께로, 이 시간에 인천소방본부에 128건의 악취 민원이 집중된 사실도 파악했다. 구는 이날 송도지역 다른 가스시설인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E1에너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충전소 등지에서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던 점을 들어 인천종합에너지를 악취 진원지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냉·난방 공급설비 가동에 앞서 연료로 사용되는 LNG 잔량을 배출할 때 LNG의 무색무취한 특성 때문에 인지가 어려운 점을 고려, 냄새를 내는 ‘부취제’를 섞어 배출한다. 부취제의 원료는 황화합물로 매캐한 냄새를 내 사람에게는 불쾌감·혐오감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가스 냄새’라고 지칭하는 것은 황화합물 냄새다. 현재 인천종합에너지는 악취 민원이 집중된 날 LNG를 배출한 것은 맞지만, LNG 배출 때문에 악취가 진동했다는 주장에는 반박하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는 “설비는 일주일에 2∼3번 가동하는데 그때마다 LNG 배출을 해 왔다”며 “2010년부터 해온 과정인데 이에
인천 강화군은 이달 말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농촌관광 휴양시설 사업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광농원 등 시설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군은 관광농원, 농촌민박, 농촌체험마을 등 650여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소방, 위생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발생하고 있는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재난·재해 위험지역의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점검 결과 취약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 계획이며 마을 홍보를 통해 사업장에서 사전에 자체 정비를 할 수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서비스·안전 교육 및 동·하절기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현장점검 및 시정조치 시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에어스타, 타이페이 가는 항공편은 어디에서 체크인해?” “네, 타이페이 가는 항공편은 L카운터입니다. 저를 따라오시면 카운터까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인천공항 2세대 안내로봇 ‘에어스타(AIRSTAR’의 도입에 앞서 로봇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어스타는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능과 인공지능 등 각종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안내로봇으로, 인천공항공사가 작년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1세대 지능형 로봇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 디자인부터 내장센서까지 모두 새롭게 개발한 2세대 로봇이다. 지난달부터 인천공항 터미널 내에서 시범운영 중인 에어스타는 오는 21일 하계 성수기 시작에 맞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출국장, 면세지역, 입국장의 수하물수취지역 등 여객들을 위한 안내가 많이 필요한 곳 위주로 제1, 2여객터미널에 각각 8대, 6대 투입 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체육 활동이 부족한 유·청소년들을 위해 ‘2018년 유·청소년 방학맞이 롤러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롤러교실은 연희, 검단배수지내 롤러스케이트장 및 청라사염공원 내 X게임장에서 운영되며, 초·중급반으로 구성해 교실별 총 6개반 90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오는 14일부터 지역 주민들의 자연휴식공간으로 알려진 ‘천마산 자연 어린이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천마산 자연 어린이물놀이장은 100m 지하 암반수와 상수도를 공급해 사용하며 매일 용수 교체 및 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이정규기자 ljk@
경인여자대학교가 한국음료직업교육개발원이 주최한 ‘2018 KIBE Barista Team Championship’ 대학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여성회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버지와 자녀간의 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아버지교육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과 연계해 부모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빠의 역할 등으로 진행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서부소방서는 11일부터 대형 고층건축물의 대한 화재 예방 및 안전정보를 전달하는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건축물의 경우 각 층마다 설치돼 있는 옥내소화전에 대한 사용요령 교육으로 화재에 대한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그간 서부소방서는 지역 초고층 건축물은 4개소 7동, 준초고층 건축물은 18개소 64동으로 자위소방대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 훈련을 통해 구체적인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할 방침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