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이재현 구청장은 2일 “구민 안전에 우선하는 것은 없다”며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 구청장은 재난안전대책 회의에서 지난해 침수지역인 가좌·석남동 등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 원인분석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서구는 안전과 환경문제가 다소 열악한 지역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클린 서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모든 업무처리 시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위한 대책중심으로 처리하고, 주민과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진행상황과 결과를 반드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2일 ‘구민이 주인’인 민선 제7기 박형우 구청장의 3선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의원, 구의원, 유관기관장, 주민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취임식은 인천시 및 계양구 최초 3선 연임에 성공했다는 점에 더 뜻깊은 자리였다. 박 구청장은 ▲신 성장 동력 구축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계양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기반 마련 ▲역사와 문화에 기반한 계양의 브랜드 가치 상승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건설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건설 ▲더불어 사는 나눔과 행복이 가득한 복지도시 구현 ▲소통과 참여의 열린구정 등 운영의 주요 구정방향을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안이 중대한 점, 조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사정 당국이 한진 총수 일가 비리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선 이래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3번째로, 앞선 2차례는 조 회장의 아내인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른바 ‘물벼락 갑질’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둘째 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경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해 영장 심사가 열리지는 않았다. 조 회장은 부친인 고 조중훈 전 회장의 외국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 회장과 그의 남매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회장이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잔고 합계가 10억원을 넘는데도 과세 당
인천 중구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평에서 드림스타트 가족 26세대 61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과 맑은 계곡이 인접한 양평에서 건강을 위한 힐링 가족캠프를 진행하며 심신의 건강회복 및 가족 간 유대감과 결속력을 강화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최근 하늘정원어린이집에서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 ‘아나바다 시장놀이’ 수익금 59만500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최미숙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시장놀이를 통해 돈의 소중함과 좋은 일에 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며, ”기탁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 송림3·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아동 25명 대상으로 파주 치즈스쿨에서 현장체험 학습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장 체험에서는 협의체 위원과 아동이 일일 가족이 돼 문화활동과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자연사박물관이 오는 9월 30일까지 ‘X-ray 골격사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골격염색 사진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골격 사진전으로, 한화아쿠아리움의 자료를 협조받아 어류, 양서류 등 다양한 생물의 골격 X-ray 사진 31점이 전시된다. /이정규기자 ljk@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인공지능 기반 의료 데이터 분석 기업인 ‘뷰노’가 공동 연구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심장협회지(JAHA)’에 게재됐다. 미국심장협회지는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로 기초 및 임상 연구, 임상 사례 및 전문가들의 관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연구논문은 세종병원과 뷰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을 이용해 환자 예후를 예측하는 ‘환자 위험 징후 실시간 감시시스템’ DEWS(Deep learning based early warning system)에 관한 것으로 미국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했던 기계학습을 사용한 인공지능 연구를 뛰어넘는 새로운 성과다. 공동 연구를 통해 기계학습 방법 중 가장 최신 방법이자, 알파고를 만들었던 딥러닝을 사용해 인공지능을 개발했으며, 딥러닝을 통해 환자의 심정지를 예측한 논문은 전세계적으로도 최초에 해당한다. 연구 기간 동안 입원 환자의 수축기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을 바탕으로 환자의 원내 심정지를 사전에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성능을 확인했다. 또한, 50% 이상의 원내 심정지 환자를 14시간 이전에 찾아냈고, 기존 방법에 비해 민감도가 24% 더 높고, 거
인천의 대표적 유원지인 월미도 놀이시설에서 놀이기구 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10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 내 한 소규모 놀이시설에서 42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수직으로 낙하하는 놀이기구인 ‘썬드롭’이 작동 중 7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A(23)씨 등 남녀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놀이기구는 제조된 지 10년이 넘었고, 월미도 놀이시설 운영자가 중고로 사들여 지난해 말부터 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월미도 내 또 다른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 ‘회전그네’가 중심축이 기울어지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당시 놀이기구에 어린이 8명이 탑승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월미도 놀이기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관련법에 따라 진행하는 점검기관의 안전점검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 확인 결과, 지난달 29일 사고가 발생한 썬드롭은 하루 전 점검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 부터 정기 안전검사를 받았고 당시에는 아무런 지적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전국 유원지 놀이시설의 안전성
헌법재판소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한 유통산업발전법에 대해 ‘합헌’을 지난 28일 결정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30일 이같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유통산업발전법 12조의2 대형마트 의무휴업 해당 조항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소수 대형 유통업체 등의 독과점에 의한 유통 거래질서 왜곡을 방지하고 전통시장과 중소유통업자들을 보호함으로써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영업일과 영업시간을 일부 제한하는 방법은 입법목적을 달성하는 데 유효한 수단”이라고 인정했다. 아울러 “대형 유통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 또한 국가의 보호의무가 인정되는 공익”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이러한 헌재 결정에 대해 “소상공인을 보호해 경제 정의를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의 근간을 다시 한번 확인한 판결”이라며, “지극히 당연한 결정으로 평가한다”고 환영했다. 또한, “헌재의 현실 인식과 판단은 우리 헌법에 담긴 소상공인 보호와 육성 및 경제 정의의 의미를 확인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모든 경제주체가 이를 수용하고 존중해야할 가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헌재 결정을 계기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