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에서 인천 거주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와 가족이 참여하는 ‘인천-중국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실시하며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일환으로 국가의 날을 운영해 결혼이민자 모국에 대한 문화체험과 이해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사회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다. 결혼이민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을 첫 국가의 날로 정하고 중국 3대 명절 중의 하나인 단오절(음력 5월 5일) 기간에 맞춰 단오절 음식(쫑즈) 및 간식(꽈배기) 시식을 비롯해 오채승(5색 실팔찌)과 홍등 만들기 체험을 진행, 중국 전통 악기(얼후) 연주 및 전통 단체 춤(양거우) 공연도 150여 명의 참여자들의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로 멀게만 느껴졌던 엄마의 나라 또는 아내의 나라인 중국에 대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 같은 행사는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며 시에서는 모든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장정민 옹진군수 당선인 기자회견 민선 7기 옹진군수로 선출된 장정민(48·사진) 당선자는 “12년간의 군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옹진군의 경제여건과 주민들의 누구보다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해 펼치고 싶은 행정을 펼쳐 삶의 희망이 넘쳐 나는 새로운 옹진 건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옹진군은 새로운 변화와 화합이 필요하다. 기존의 특정 지역에 편중된 행정을 7개 면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권당의 힘있는 행정을 발판으로 찾아가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자는 옹진군이 도서지역인 점을 감안해 주요사업으로 ▲교육여건 낙후지역 교육지원 확대 ▲소상공인 지원체계 구축 ▲어르신 복지기금 확대 조성 ▲소외지역 행정지원체계 강화 ▲군민과의 정책소통 네트워크 구축 ▲군 재정집행의 투명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여객선 준공영제 실시 ▲서해5도 해상교통로 단축 ▲군민전용 게스트 하우스 건축 ▲여객선 운항규정 개선 ▲해상화물요금 표준화 및 지원 확대 등 교통인프라 사업과 교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 C&E센터(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8 홍콩국제관광박람회(ITE)’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과 홍콩 현지, 중국, 동남아 여행사 등 약 1만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와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사는 B2B 트래블마트 및 한국관광설명회에 참가해 지역축제, 미식, 문화체험 테마상품 등 인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또 제주항공과 공동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항공(홍콩-인천)+액티비티(인천시티투어)’ 박람회 전용 상품을 출시해 현장에서 판매하고, 인천관광 퀴즈 및 룰렛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보편화 된 홍콩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개별 및 특수목적 관광객 비중이 높은 시장인 점을 고려해 수요 및 트렌드 맞춤형 상품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 인천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공항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해외여행 시 여권과 탑승권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출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여행자는 집에서 택배로 짐을 맡긴 후 공항으로 이동하고, 귀국한 뒤 집에서 택배로 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스마트 100대 과제’를 수립했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대국민 공모, 외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100대 과제를 수립,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2023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인천공항에는 내년 초부터 사전 등록한 안면인식 정보가 탑승권이나 여권을 대체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이르면 2020년부터 지문, 얼굴 등 정부기관이 관리 중인 생체정보를 활용해 별도 사전등록 없이 전 국민이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또 2023년에는 ‘터널형 보안검색’이 세계 최초로 도입, 앞으론 짐을 가지고 터널만 통과하면 보안검색이 자동으로 완료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홈 체크인’ 서비스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무거운 수하물을 공항까지 옮길 걱정 없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만을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인천시는 시민참여 캠페인인 ‘해피BUS데이’ 캠페인이 ‘2018 에피어워즈 코리아’에서 2개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케팅 효과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1968년 미국에서 설립된 에피어워즈는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였는지에 대해 ‘효과(Effectiveness)’를 기준으로 캠페인을 평가하는 상으로 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가해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시의 ‘해피BUS데이’ 캠페인은 장시간의 버스운행으로 피로가 누적된 버스 기사를 위해 인천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녹음한 응원의 메시지를 버스 기사에게 들려줘 이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더 나아가 인천시의 교통문화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기사님 슈퍼 울트라 최고’, ‘멋진 기사님~ 안전하게 가즈아’, ‘기사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등 초등학생부터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530여 명의 시민이 직접 녹음한 시민 멘트는 하차벨을 누를 때마다 인천시가 개발해 운전석 기둥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순차적으로 나오며, 버스안의 승객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6개 버스노선(8번, 46번 등)에서 운행됐으며,
인천계양소방서 효성119안전센터는 최근 효성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는 ▲가상화점을 설정한 피난·대피훈련 ▲자위소방대원의 초기 소화활동 ▲소방시설 작동 및 활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및 지진방재 훈련 등이 실시됐다./이정규기자 ljk@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계양구지회는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전쟁 당시 음식 시식회 및 안보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시민의근검절약을 유도하고, 보훈 대상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문화원은 17일 부평구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산동 시냇물 공원에서 ‘2018 부평 초록굴포 단오놀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6호 부평두레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성년식, 퓨전국악·전통 타악 등 이색적인 공연과 창포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씨름대회, 맨손 미꾸라지 잡기 등 세시풍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정진철 부평문화원장은 “부평 초록굴포 단오놀이가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평 초록굴포 단오놀이를 통해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부평구의 전통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길 부평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일깨우고, 민속경기와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정규기자 ljk@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이 턱 없이 부족한 교통인프라로 관광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14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지역 54개 노선에서 운행 중인 버스는 모두 합쳐 37대에 불과하다. 1개 노선 당 평균 0.68대 꼴로 운행하고 있으며,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운행 횟수가 가장 적은 강화 북부 송해면 쪽 버스는 하루 2차례만 운행되고 있다. 1천200곳에 달하는 강화도 내 버스 정류장 중 버스 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안내시스템이 설치된 정류장도 124곳 뿐이다. 관광객은 물론 주민까지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도보 여행자들은 강화도 본섬과 연육교로 연결된 석모도나 교동도의 경우 엄두를 내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지난해 강화도 주요 관광지만 도는 ‘타시겨 버스’가 도입 됐지만 매주 목∼일요일에만 운행하고 하루 운행 시간도 7시간 가량으로 짧은 편이어서 관광객 수요를 모두 맞추기는 쉽지 않다. 군은 지난해 1대당 예산 1억5천만원을 들여 군내 버스 4대를 증차한 데 이어 올해도 버스를 늘리기 위해 인천시와 계속 협의중이다. 또 해안에 관광지가 몰려 있는 강화도 특성상 관광객을 위한 해안순환버스를 하루 18∼20회 운행
해양수산부 정통 관료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당선되면서 인천항만 업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역대 인천시장 가운데 ‘바다를 가장 잘 아는 시장’이 선출됨에 따라 그동안 항만 발전과 엇박자를 내거나 겉돌던 인천시정에서 항만정책이 탄력이 기대된다. 항구도시 인천에서 나고 자란 박 당선인은 1981년 행정고시 합격한 뒤 20여 년 간 해운항만청·해수부 관료 생활을 통해 해양·항만 전문가로 성장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 당선돼 정치권에 몸을 담기 전 해수부에서 기획예산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노무현 정부 5년간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 인사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박 당선인의 항만 관련 핵심 공약은 국비 2조 원 투입, 물동량 4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조기 달성, ‘동북아 물류거점항만’으로 육성 등이다.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 인천 내항의 기능 재배치와 크루즈·카페리 활성화를 통한 바다 접근성 확대도 약속했다. 인천공항∼영종도∼경인항∼내항∼남항∼송도국제도시 등 인천 해안선을 잇는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