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성 규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당선자 “저 맹성규를 따뜻하게 품어주신 인천시민과 남동구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맹성규 당선자는 14일 “이번 선거를 통해 고향 인천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말씀을 귀 기울여 들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을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며 “항상 따뜻이 맞아주고 응원해 준 남동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관련기사 7면 맹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시대를 여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남동구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승리의 첫 번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의 선거공약인 ‘제2경인선 광역전철 건설’이 표심을 움직였다”며 “매일 하루 4시간 이상 출퇴근길 전철 또는 도로에서 고통받는 논현동, 남촌도림동, 서창동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와 외교통일위에서 일하고 싶다&rd
인천 10개 군수·구청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10개 군수·구청장을 뽑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4년 전 자유한국당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압승했다. 14일 개표 완료 결과, 민주당은 인천 10개 군·구 중 9곳에서 승리하고 한국당은 강화군 1곳에서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6곳, 민주당이 3곳, 무소속이 강화군 1곳에서 승리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초강세 현상과 함께 두드러진 특징은 현직 기초단체장의 몰락이다. 인천 군수·구청장 10명 중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빼고는 전원 교체된다. 이번 선거에서 한국당 소속 이흥수 동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민주당 박형우 계양구청장, 무소속 이상복 강화군수 등 5명의 현직 단체장이 연임에 도전했지만, 박 구청장만 당선됐고 나머지는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인천 기초단체장 당선인을 지역별로 보면 옹진군에서는 민주당 장정민 후보가 한국당 김정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해5도 등 접경지역 특성상 보수 성향이 강한 옹진군에서 민주당 후보가 군수로 당선된 것은 2002년 3회 지방선거 당시 조건호 군수 이후 무려 16년
“행복한 계양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3선의 진보 구청장인 박형우 계양구청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구민과 소통하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 행복한 계양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운일반산업단지 완공 및 제2서운산단 조성 추진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서울지하철 계양(작전)역 연계 추진, 광역철도망 구축 등 노력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놨다. 또 “이번 선거는 지역 내 견고하게 구축한 지지층과 최대 업적인 서운산단의 성공적 추진이 3선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며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다. 약속한 부분은 꼭 지키며 청렴하고 구민이 우선하는 구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인천 강화군수에 당선된 유천호 당선인(자유한국당)은 14일 “어려운 상황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께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행태에서 벗어나 ‘군민과 함께, 군민과 호흡하고, 군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약속드린 모든 공약은 저와 군민들과의 신뢰라 생각하며,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없던 길도 뚫어가겠다”며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특히 “농업인, 어업인, 축산인 그리고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FTA 수입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정규기자 ljk@
“모든 군민, 모든 지역에 차별 없는 군정을 펼치겠다” 인천 옹진군수에 당선된 장정민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옹진군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하다”며 “군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군민들을 섬길 기회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군민행정 중심의 지역개발과 옹진군을 대한민국 해양관광 제1번지로 만들겠다”며 “백령공항 조기건설과 중국~백령항로 추진, 영흥면에는 생활용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과 교통접근성 개선, 브랜드 농·수산업 생산 및 유통지원체계 구축, 영흥화력발전소 지원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 등 섬별로 맞춤형 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공약한 약속을 지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에서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쯤 "인천 부평구 모 모텔에서 A(42)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했다는 경보가 울렸다"는 경기도 모 보호관찰소 신고가 접수됐다. 경보를 확인한 보호관찰소 직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달아난 뒤였으며 모텔 방에서는 끊어진 전자발찌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해당 모텔에 혼자 들어가서 1시간가량 지난 오전 3시쯤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약 10년 전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어겨 기간이 여러 번 연장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자발찌가 발견된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으며 A씨 동선을 파악해 최대한 빨리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채무를 떠넘기기 위해 전 직장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된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A(42)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남구의 길가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전 직장동료 B(38)씨를 노끈으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4월쯤 B씨의 명의를 빌려 25.5t 덤프트럭 등 차량 2대(시가 1억8천만원)를 산 뒤 매월 360만원의 할부금을 납부하다 수중에 돈이 떨어지자 채무를 B씨에게 떠넘기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초 A씨는 경찰에서 “B씨에게 빌린 돈을 갚으라고 했는데 반말을 하며 나를 무시하는 행동을 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의 추궁에 범행동기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의 시신을 김포시의 한 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는 채무를 피하고자 차량 명의 이전 등을 B씨에게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고교시절 RCY 道 중등부 회장 역임 삶 바꾸는 원동력이 된 봉사활동 사법시험 준비 중 교수 조언에 진로 변경 부모님 원하던 법관 접고 공무원생활 노무현 장관 때 차관으로 만나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역임 19대 국회의원으로 인천지역 정치 입문 남동구 5대 숙원사업 등 해결 인천시민들 삶의 질 제고 ‘인천특별시대’ 새로운 도전 시작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는 한국전쟁으로 피난 나와 과일장사를 하는 어머니와 인천 미8군 항만사령부 군무원인 아버지 사이에서 인천시 중구 송월동에서 1959년 7월 2일 태어났다. 어릴 적 울보였지만 부모의 교육열은 송월초등학교에서 박문초등학교로 전학시켰고, 천주교 재단의 영향으로 답동성당이 놀이터가 되었다. 동산중학교 시절 쪽방촌 사람들의 삶을 보고 청소년적십자회(RCY)에 가입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제물포 고등학교 시절에도 RCY의 경기도지역 중등부 회장을 맞아 농촌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 봉사활동 역시 삶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 것이다. 특히 고려대학 법대에 입학한 후 2학년 때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그에게 교수님 한분의 말씀이 자신의 진로를 바꾸는 계기가 된다. &ldquo
인천시교육감 당선자 도 성 훈, 그가 걸어온 길 도성훈(都成勳) 인천교육감 당선자는 1960년 12월 10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 석천리 작은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산골 마을에서 아버지 도화균(작고)과 어머니 장복희(작고)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도 당선자는 궁핍한 산골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원도 철암의 주물공장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 부모와 떨어져 어린 시절 할아버지 도성기씨와 할머니 안한나씨 손에서 자랐다. 이후 가족이 강원도 철암에서 부평으로 옮겨 정착하게 되면서 10살 때 부평남초등학교로 전학해 부평동중학교, 부평고등학교에 다녔고 줄곧 부평에서 자랐다. 그는 서슬 퍼런 박정희 군사독재 시기였던 1979년 중앙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그해 10월 박정희의 죽음으로 촉발된 민주화 운동이 전국에서 분출됐고 대학 시위도 빈번해졌다. 시위 학생들이 사복경찰에 얻어맞으며 잡혀가는 모습을 멀찍이 바라보던 소심한 학생이었던 그는 군부독재 종식과 민주화의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던 시기 2년간 군 복무를 마치고 학교에 복학해 1985년 2월 대학을 졸업했다. 졸업 뒤 강화도 출신으로 영등포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인숙씨를 운명처럼 만나 85년 7월 약혼을
“인천시교육감 선거 승리의 주역은 인천교육의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교육감에 당선된 도성훈 당선자의 소감이다. 그는 “교육다운 교육,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하고 정의로운 인천교육 만들기에 함께 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도 당선자는 “선거에 출마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구성원 등 많은 분의 얘기를 듣는 것이었다”면서 “‘현장공감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인천 곳곳을 다니며 60여 차례의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제가 발표했던 공약이 바로 ‘현장공감대장정’의 결과물이기도 하고, 인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 기본부터 챙기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인천은 학생 간,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신도심 과밀학급 문제, 원도심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