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협력사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 추진 과정에서 협력사의 채용부정을 차단키 위해 운영 중인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다수의 제보를 접수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협력사 채용부정 발생을 방지하고 부정채용 된 직원이 있을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채용비리 예방 및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현재 공사 감사실 내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제보를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채용비리센터로 접수된 사항은 총 44건으로, 협력사 노조 및 간부 등의 인맥 채용사례, 부당 전보나 인맥으로 인한 승진 등의 특혜제공 등이 주를 이뤘다. 공사는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쳐 부당채용, 무자격자 채용, 정규직 전환 발표 이후의 부적정한 전보 등으로 의심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정규직 전환 이후에는 감사실 주관으로 채용 인력의 적정성 점검을 위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비리 연루자는 고용계약을 해지토록 요구하고 관련자는 수사기관에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실내 행사용 종이 현수막 및 입간판의 출력서비스로 예산 2천여만 원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종이현수막 제공 서비스는 구 민원지적과에 비치된 고성능 플로터의 다양한 활용해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부서에서 행사나 업무시 필요로 하는 현수막과 입간판(현황판)을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제작·구매해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1회용으로 사용하는 행사 현수막 등을 친환경 종이로 출력해 사용, 환경오염 예방과 예산절감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지난해에는 각 부서에 현수막 188매와 입간판(현황판) 124매를 제공해 1천212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해는 현수막 289매와 입간판(현황판) 232매를 제공해 1천979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정규기자 ljk@
강화고인돌체육관은 오는 16일까지 공존의 혁신 생체모방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과학관’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물의 과학적 원리를 담은 과학기술, 생물의 기능을 모방한 과학기술, 생체모방의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인류가 우주에 대한 탐구 등 총 4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지난 8일과 9일 강원도 횡성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스키체험 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저소득층 유·청소년 55명이 참여했으며 스키 기술을 배운 뒤 자신의 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스키를 타기도 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찾아가는 상담 강화, 사례관리 내실화,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관협력 등 다양한 사업개발과 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실천한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이정규기자 ljk@
효심이 지극한 현대판 ‘심청이’를 포상하는 ‘심청효행대상’에 김예현(17·부천여고2)양이 선정됐다. 가천문화재단은 심청효행상 10명, 다문화효부상 3명, 다문화도우미상 2명 등 수상자 15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양은 망막 손상으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어머니(51)를 돌보며 함께 사는 외조부모를 살뜰히 챙기는 효녀다. 시각장애 2급인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일을 돌보면서도 학교 성적은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3년 전 암을 앓던 5살 터울의 언니를 잃는 큰 상처를 안고서도 오히려 어머니가 상심하지 않도록 애써 웃으며 가족들을 배려하는 당찬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심청효행상 부문은 ▲본상 박은미(22·경민대3), 심여진(16·숭덕여고1) ▲특별상 김연우(17·경명여고2), 박예빈(17·신명여고2), 박주빈(17·소명여고2), 배채윤(15·동백중3), 안정민(14·내포중2), 유지영(24·한국예종3), 임지혜(21·광주보건대3) 등 7명으로 확정됐다. 또 다문화효부상 부문에선 ▲대상 마자히사꼬(50·일본) ▲본상 강혜진(37·필리핀), 팜티마이(26·베트남) 등이 수상했으며 다문화도우미상 부문에선 ▲㈔경기글로벌센터(센터장 송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고교 무상급식 재원 분담 비율을 놓고 갈등 중인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참여예산센터·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인천평화복지연대 등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에 일방적으로 고교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한 것은 지방재정법에 따른 예산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교 무상급식은 장기사업인 만큼 중기지방계획에 반영하고 투자 심사부터 받아야 한다”며 “수 백억 원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분담비율을 어떻게 할지를 시·군·구와 교육청이 합의한 뒤에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내년도 시 예산안 심의에서 고교 무상급식 예산 명목으로 213억 원이 편성된 예산안을 의결했다.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려면 총 73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며 213억 원은 급식 식품비·시간제 인건비 등 426억 원의 50% 해당하는 금액이다.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하려면 내년도 시교육청 예산에도 급식 식품
인천시는 최근 낚시배 충돌 사건을 계기로 8개 군·구에 신고된 낚시어선 243척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합동 및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 확대를 위해 매년 2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3~5월 2회(167척), 7~10월 2회(121척)에 걸쳐 관내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엔 전문기관을 포함한 관계기관(인천어업정보통신국, 선박안전기술공단, 해경 등) 합동으로 지도·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선박안전설비 설치와 정상 작동 여부, 기타 건전한 낚시문화 유해 요소 등 낚시어선 안전운항 및 인명피해 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행정처분과 사법처리 등 엄중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11일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에 재학중인 고교위탁생과 취업준비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전화금융사기 예방 포스터’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포스터는 영상제작 및 게임콘텐츠제작양성 과정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경찰·검찰·금감원 등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전화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또 저금리 대출 및 신용등급 상향을 유도하며 그에 대한 수수료·조정비용 등을 요구하는 대출사기형 전화금융사기의 사례들도 재미난 캐릭터와 함께 표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홍보포스터 2만 부를 관내 아파트·공동주택과 같은 주거지에 부착하고 회사원, 학생 등에게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 소재 저수지 10곳 중 4곳 이상이 심각한 수질오염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도 저수지 31곳 중 13곳(42%)은 농업용 수질 기준에 맞지 않아 중점관리시설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나해 발표한 농업용 저수지 수질 측정결과를 보면 ‘매우 나쁨(6)’ 등급을 받은 저수지가 8곳으로 가장 많고 ‘나쁨(5)’ 등급을 받은 저수지도 5곳이나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농업용 호소 수질관리지침에 따라 수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농업용 저수지를 중점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총질소(T-N), 총인(T-P) 중 1개 항목 이상이 기준치를 넘겨 ‘약간 나쁨(4)’ 등급을 초과하면 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된다. 군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2년 연속 이어진 심각한 가뭄 탓에 저수지가 고갈되고 우기 때 각종 오염 물질이 유입돼 퇴적과 부식을 반복하면서 수질이 나빠졌다. 농경지가 넓은데 비해 하천이 발달하지 않은 강화도는 농업용수 공급을 저수지에 의존하고 있어 상황이 더 심각하다. 시는 수질 조사결과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