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인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사업’이 첫 삽을 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동구 구민운동장에서 ‘인천기점~서인천나들목 교차로 구조개선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이흥수 동구청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시는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이관과 동시에 인하대학교, 석남2고가교, 방축고가교, 6공단고가교 4개 지점 10곳에 진출입로를 2018년 상반기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는 방음벽과 옹벽 철거, 도로 포장, 사거리 16곳, 주차장 설치 등 을 마쳐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완성한다. 이어 오는 2024년까지는 공원, 실개천, 문화 시설 등을 만들어 시민 소통·만남 공간으로 조성한다. 경인고속도로는 지난 1968년 개통 돼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12월 1일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되며 관리권이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이관된다. 이관 구간은 인천 종점인 남구 용현동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10.45㎞이며, 1일부터 통행속
인천 서구는 30일 위법 건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건축사 업무대행 건축물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축법 제27조 규정에 의거 건축 인허가시 건축물에 대한 현장조사 및 확인업무를 건축사가 하도록 위임 돼 있어, 매년 건축사들의 업무대행 처리 적합여부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건축사에게 현장조사, 검사, 확인업무를 대행한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 처리된 건축물 202개소다. 구는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에 대한 건축사의 현장조사·검사조서의 적합여부, 사용승인 이후 가구수와 세대수 불법증설 여부, 무단 용도변경 여부, 대지 내 부설주차장과 조경의 훼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이 확인된 부평미군기지에 대한 ‘캠프마켓 환경오염 정부합동설명회’를 오는 6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월 27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캠프마켓 환경오염 정보공개’에 대한 후속조치로, 부평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정화기준 및 정화 방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합동설명회에서 꼭 설명하거나 알려야 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설명회가 지난 29일에 있었다. 이날 시, 국방부, 환경부, 캠프마켓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시민참여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는 캠프마켓 내부 환경조사 결과와 오염물질 분석결과 등을 설명하고, 국방부에서는 정화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정부합동설명회에서 공개하기로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위원회 위원들은 캠프마켓 환경문제 전반에 관해 많은 의견들을 쏟아냈으며, 정부합동설명회 내용 보완을 국방부와 환경부에 건의했다. 이들은 ▲용역결과에 대한 명확한 자료공개를 통해 시민들의 궁금한 점이 해소되도록 할 것 ▲정화기준 및 정화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혼동을 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 ▲캠프마켓은 대부분 공원지역
인천지방경찰청은 30일 연말연시 음주 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음식점과 술집 등 유흥가 밀집지역 인근에서 매일 실시, 단속지점을 기존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 실시한다. 단속 시간도 심야와 출근시간 뿐 아니라 영종도와 강화도 일대 등 행락지에서는 낮에도 단속, 인천경찰청 교통정보센터가 경찰서별 단속지점을 무전으로 총괄 지휘해 그물망식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음주 운전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단속장소를 30∼40분 단위로 자주 바꾸는 ‘스팟(spot) 이동식 단속’도 병행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에서는 총 846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891건보다 5% 가량 줄었다.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9명으로 25% 감소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자정 169건(19.9%), 자정∼오전 2시 138건(16.3%), 오전 2∼4시 98건(11%) 순으로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6∼8시에도 53건(6.2%)의 사고가 났다. 올해 인천 지역 음주 단속 건수는 총 9천596건이며 음주
인천 동구는 관내 일자리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동구 일자리 공시문’ 제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동구 일자리 공시문’은 지역민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워크넷, 관공서, 나라일터, 비영리기관 등 관내 구인 정보를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게 작성, 구 홈페이지와 새올행정시스템 등 게시판에 매일 게재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재향경우회는 지난 28일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제13대 윤석원 경우회장’ 취임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경우회장을 맡게 돼 어께가 무겁다”며 “앞으로 1천300여 명의 인천 경우들의 친목 도모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회원들이 화합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29일 옹진군농업대학 제5기 37명에 대한 졸업식을 실시했다. 이날 졸업식은 조윤길 농업대학장의 졸업식사를 시작으로 졸업성 대표의 소감문 발표, 졸업 축하 기념행사로 꽃다발 증정과 동백나무 나눠주기 행사로 마무리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 영종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견학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종동 주민자치위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제2여객터미널 홍보관, 옥상전망대, 3층 제2역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를 견학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지지부진했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 이관작업에 속도를 낸다. 29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시·경기도·환경부 등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지난 2015년 6월 ‘매립지 정책개선을 위한 합의’ 당시 SL공사를 시로 이관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지난해 말 수도권매립지의 사용기한을 10년 이상 연장하는 합의와 함께 매립지의 소유권을 서울시·환경부에서 시로 넘기고 SL공사도 시로 이관하기로 약속했던 것. SL공사는 국회 특별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 산하 공사로 전환하려면 국회 의결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SL공사 노조와 시민단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강한 반대 때문에 SL공사 이관작업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공사 노조는 국가 폐기물 처리업무가 지자체로 넘어가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며 지방 공사로 전환되면 직원들의 처우가 하락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 또 시민단체와 민주당 등 정치권에서도 최근 수 년간 적자를 기록한 공사를 시가 넘겨 받으면 재정난이 심화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SL공사는 적자 덩어리가 아니라 부채가 없고 우량 자산을 가진 독점적 기업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89억
인천시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7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를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산림청이 주최하고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목재산업분야 최대의 문화·전시·체험 행사로 목재이용에 대한 인식의 확산과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박람회는 ‘목재, 환경과 에너지를 아우르다’라는 주제로 친환경 자원 ‘목재’에 대한 목재가치를 재조명하고 목재이용 촉진을 위해 목재정책 홍보, 목재산업 정보, 원목생산, 목조건축, 목공예품 등의 전시와 세미나, 목재이용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목재 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및 산림조합중앙회 등 22개사가 참여하는 산림일자리 박람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우드샤프, 우드스피커, 탁상시계, 모니터 받침대 만들기 등 목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곽준길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친환경 자원인 ‘목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목재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목재산업 분야에서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