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은 오는 31일까지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체불임금 청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근로자가 설 명절을 안정되게 지낼 수 있도록 ‘체불청산전담팀’을 운용해 체불정보 파악 및 청산을 신속히 하고자 현장방문 및 지도점검 등 활동을 강화한다. 고액·집단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기관장이 직접 지휘·관리해 상습 체불, 은닉, 집단 체불 후 도주 등에 대해서는 엄정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도산 등으로 사업주의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에게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6개월 이상 가동된 사업장의 체불을 확인한 때에는 즉시 ‘체불임금 등 사업주확인서’를 발급해 소액체당금 청구를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강화한다. 일시적 경영난 등으로 체불이 발생했으나, 청산의지가 있는 사업주에 대해 저금리 융자를 실시해 임금체불 청산을 최고 7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양현철 지청장은 “설 명절을 앞둔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설 명절 전에 임금·퇴직금 등 체불금품을 조기에 해결하도록 인천지역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며 “악의·상습적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한 사법처리를 통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권순재(사진) 치매전문센터장이 최근 심리학 책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권순재 센터장은 “평소 정신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글을 쓰게 됐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지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소속 행복플러스 봉사회는 2일 인천동구지역자활센터,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컵라면 20박스와 명절선물세트 20개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기호 봉사회 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이 자발적 모금으로 후원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크다”며 “올해에는 보다 활발한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플러스 봉사회는 인천 최초 사회복지사 봉사단체로 인천재능대학교 사회복지과 졸업생들이 중심이 돼 봉사회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인천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2천시간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정규기자 ljk@
자택에서 친구를 살해한 뒤 주점 업주까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체포된 5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58·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 자택에서 친구 B(남)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날 오전 0시쯤 인천 미추홀구 한 주점에서 업주 C(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통해 돈을 빌려준 적이 있는데 받지 못했다"며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그랬다"며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사건 당일 금전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자며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C씨를 흉기로 찌른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 알고 지낸 사이인데 악감정이 쌓인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C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인 A씨를 추적하던 중 그의 집에서 B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를 B씨 살해 용의자로 추정한 경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다가 다음 날 오후
새벽 시간대 인천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중년 부부가 숨지고 20대 아들이 다쳤다. 2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7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A(50)씨와 그의 아내 B(47)씨가 숨졌다. 이 부부의 큰아들(21)도 대피 과정에서 거실 쪽 발코니에 매달렸다가 1층으로 떨어지며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직후 아파트 주민 7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6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5분 만에 꺼졌다. A씨 큰아들은 경찰에서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해 잠을 자려는데 몸에 불이 붙은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오며 ‘불이야’라고 소리쳤다”며 “깜짝 놀라 거실 발코니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 부부의 작은 아들은 외출했다가 귀가하지 않아 다행히 화를 면했다. 경찰은 평소 공황장애와 알코올중독 증세를 보이던 A씨가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부부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며 “큰아들은 4층
지난해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현한 인천시교육청이 올해에도 고교 무상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1일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본 예산에 고교 2·3학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798억원, 고교 전학년 교과용 도서 구입비 72억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고교 무상교육은 입학금 및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와 학력 미인정 고등기술학교·각종 학교를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3학년 2학기를 시작으로 2020년 2·3학년, 2021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 시행된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고등학교 입학금을 면제하고 지난해에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전 학년 교과서를 무상지원했다. 이외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5만3천6백여명의 교복비 148억 원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급식비 2천433억 원 ▲공립유치원 체험학습비 6억5천만 원 ▲초등 전학년 현장학습 여행자 보험료 3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무상교육은 교육재원을 분배하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교육적으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면서 공정한 교육 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대”라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
이준섭(57·사진)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 비상벨인 112 신고에 관할이나 부서를 불문하고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찰이 왔어도 있으나 마나’라는 말을 듣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마’가 아닌 ‘만약’의 마음으로 곳곳의 불안 요소를 세심히 살피고 제거해야 한다”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법질서를 침해하는 각종 불법에는 ‘경찰 물리력 행사기준’ 등 관련 지침과 법령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권은 양보할 수 없는 지고의 가치이며 경찰을 평가하는 잣대”라며 “그동안 인권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지만, 시민들은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치안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사회적 약자들은 더 세심하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홍정호(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부장이 1일 임명됐다. 홍정호 신임 본부장은 “앞으로 지역 협동조합의 현안과제 및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중소기업·소상공인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강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제대학원 (금융경제학)을 마친 홍 본부장은 지난 1994년 중기중앙회에 입사해 홍보실 편집부(부장), 정책개발부(부장), 상생협력부(부장), 일자리정책국(국장) 등과 인천지역본부(부장), 부천지부(지부장)을 근무했다. 홍 본부장은 평소 추진력 넘치는 업무스타일과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복지재단은 최근 ‘인천 복지기준선 설정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민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인천형 복지정책의 근간이 되는 맞춤형 복지기준선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인천 복지기준선 설정’은 소득, 건강, 주거, 교육, 돌봄의 다섯 분야에 걸쳐 시민이 누려야 할 최저 및 적정 소득 기준 및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유해숙 대표는 “복지기준선 설정 연구는 연구진만이 아닌 현장의 전문가, 시민들, 다양한 관계자들이 40회 이상의 회의 및 토론회를 가지며 성찰하고 토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 복지기준선 설정 연구의 최종보고서에 담긴 분야별 우선 실천과제에 대한 재정여건 등의 검토를 거쳐 2020년 6월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노인복지관은 최근 한국중부발전㈜ 인천본부와 함께 석남체육공원과 신현동 인근 가로수에 따뜻한 손뜨개 옷을 입히는 ‘그래피티니팅(Graffiti Knitting)’ 행사를 진행했디고 1일 밝혔다. 이날 장성우 인천발전본부장은 “앞으로 친환경사업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