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구호성금 1천778만5천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아주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갹출한 것으로 지난 15일 교무회의에서 성금을 모금키로 결정한 후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모금한 금액이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이번 지진 참사 피해자들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교직원들의 성금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에게 일본 지진피해 구호성금 100만달러(원화 13억원)를 전달했다. 이번 구호성금 전달은 지난 18일 열린 도의회에서 심의받은 추가경정예산 계획에 따라 집행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지사는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국민들이 지진피해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평온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병대 회장은 “도민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일본 국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도청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천550여만원을 문 회장에게 전달했다.
도내에서 다목적체육관(강당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가 52%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체육관 건립 추진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초등학교는 1천147개교 중 489개교(42.6%)에 체육관이 있고, 중학교는 575개교 중 305개교(53.0%), 고교는 409개교 중 314개교(76.7%)만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초·중·고교를 합치면 2천131개교 중 1천108개교(52.0%)에만 체육관이 건립돼 있다. 지역별로는 파주가 32.6%로 체육관이 있는 학교의 비율이 가장 적고, 다음으로 포천(37.7%), 동두천·양주(38.8%) 등의 순이다. 가장 높은 비율은 용인(73.3%), 김포(72.4%), 화성(71.6%) 등의 순으로 지역별로 체육관 유무 비율의 큰 편차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6~2007년 BTL(민간투자사업)방식을 통해 기존 체육관이 없는 학교 중 121개교(공사중인 5곳 포함)에 체육관을 건립했지만, 그 이후에는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체육관 신설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이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다목적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성균관대학교는 23일 태국의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PTT그룹의 차기 청장(CEO)인 패일린(Pailin)씨와 계열사 사장단 및 주요 임원진 18명이 방문해 학교 발전현황과 산학 상생관계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고 밝혔다. 태국 방문단은 ▲삼성그룹의 인턴십이나 채용정원한도 지원 등의 사례 ▲기업과 대학의 조화 및 상생관계 ▲기업의 대학 운영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반응 ▲학문적 중점 추진사항 ▲글로벌 리딩대학의 비전과 미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이들의 벤치마킹 목적은 PPT그룹의 자회사인 iRPC(석유화학계열사) 재원으로 태국에 대학을 설립해 인재 육성과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성균관대는 설명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PTT그룹은 정유, 무역, 석유화학·정제 등 4개 비즈니스그룹에 49개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으로 대학 벤치마킹을 주선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아시아지역내 최대 사업주이다. 향후 5년동안 아시아내 12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의정부시는 22일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정부 전 지역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했다. 의정부시는 혁신교육지구 예비지정 기초단체였지만, 최근까지 도교육청과 사업계획 컨설팅, 실무협상 등을 거쳐 최종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의정부 지역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의정부시는 올해 의정부혁신교육지구에 43억원을 공동 투자키로 했다. 사업별로는 공교육 혁신분야 4개 세부사업에 27억1천800만원, 미래역량 인재 육성 및 지역특성화 분야 12개 세부사업에 15억8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교직원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의정부혁신교육협의체를 구성해 혁신교육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별도의 전담팀을 설치하고 교장공모제, 우수교원 배치 등 행정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지정과 함께 도내 혁신교육지구는 오산, 안양, 시흥, 구리, 광명 등 모두 6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10 중학생 진로포트폴리오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교사들의 학생 진로지도를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 3개 영역의 내용으로 이뤄진 포트폴리오 우수사례집에서 첫 번째 영역은 진로포트폴리오의 개념과 작성방법, 활용방법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영역은 ‘2010 중학생 진로교육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본선작 54편 중 우수사례를 발췌해 수록했고, 세 번째 영역에는 금상을 수상한 궁내중(군포) 최정연 학생, 계남중(부천) 전희수 학생, 수내중(성남) 김찬양 학생, 은상을 수상한 영통중(수원) 남석인 학생의 포트폴리오 전부를 실었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도내 중학교에 2권씩, 도서관 10곳에 5권씩 배부해 일선학교의 학생 진로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진로교육 코디네이터를 도내 중학교 1학년에 배치해 진로교육을 실시했고, 올 초 중1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0 진로교육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는 22일 오전 동문인 故 박경수(1999년 화공과 졸업) 상사 등 천안함 용사들을 애도하며 천안함 사태 1주기(3월26일)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날 소진억 교장과 이병근 총동문회 사무총장, 학생, 교직원들은 천안함 희생자들에 대해 묵념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병근 사무총장의 특강을 통해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근 사무총장은 “나라를 위해 가슴 아프게 산화한 동문 박경수 상사의 아름답고 고귀한 조국애를 잊지 말길 바란다”며 “굳건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모두가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함 사건은 지난해 3월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피격돼 침몰하고 승조원 104명 가운데 40명 사망, 6명이 실종된 참상이다.
학생인권조례가 본격적으로 적용된 지 20일이 지났지만, 도내 일선 학교에서는 여전히 학생들에 대한 체벌과 두발 규제,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이하 야자)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학생인권조례가 적용됐지만 일선 학교에서 체벌과 강제 야자, 두발 규제 등 인권조례가 준수되지 않는다는 학생, 학부모 민원접수가 현재까지 350여건을 상회하고 있으며, 일부 고등학교는 정식 민원만 10회 이상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개학 이후 최근까지 도내 20여개교에 대한 특별장학·감사활동을 벌였고, 140여개교에 대해 장학지도를 시행했다. 이중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 등의 체벌을 한 고교 교사 2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또한 도교육청은 저녁급식 대상이 지나치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학교 등은 강제적인 보충수업과 야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감사반을 투입해 법규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며 강제적인 방식으로 생활지도를 하고 있어 인권조례 준수와 학교문화 개선 등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주간업무보고 자리에서 인권조례 시행 현
올해 대학 등록금은 4년제 국·공립대학이 평균 1.1%, 사립대가 평균 2.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전국 대학별 등록금을 가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4년제 대학의 경우 국·공립이 연 평균 425만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올랐고, 사립은 767만7천원으로 2.3% 올랐다. 지난해 국·공립대와 사립대가 전년대비 각각 2.4%, 1.6%의 인상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올해 국공립대의 인상률은 낮아진 반면 사립대 인상률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대는 올해 국·공립이 343만5천원으로 0.9%, 사립이 620만원으로 1.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전문대의 경우 지난해 국·공립대 0%, 사립대 1.1%에 비해 국·공립대 인상률이 높아진 것이다. 등록금 인상률별로는 0.0∼0.9% 올린 대학이 서울대, 홍익대, 한국외대, 연세대 등 4년제 77개교, 전문대 96개교로 가장 많았고 1.0∼2.9% 인상 대학은 이화여대, 고려대, 서강대, 경원대 등 4년제 66개교, 전문대 29개교였다. 또 3% 이상 인상한 대학은 건국대, 단국대, 중앙대, 인하대 등 4년제 57개교, 전문대 21개교로 조사됐다. 대학등록금은 학과별·학년별 금액을 각
■ 도교육청 컨설팅장학 지원계획 수립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수원화성 교육의 일환으로 제작한 ‘아이러브화성(I♥Hwaseong)’ 영어핸드북을 보완해 최근 관내 초·중학교에 보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화성 교육자료로 보급된 아이러브화성 영어핸드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수준에서 화성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배우는 것과 동시에 영어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교육청은 지난해 영어핸드북에 담긴 화성문화재에 관한 설명을 올해는 더욱 세부적으로 구성해 추가했고, 수원화성박물관을 영어로 소개하는 등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자료를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 또한 단원마다 학습지와 쉬어가기를 넣어 학생 스스로 배운 것을 점검하고 평가할 수도 있도록 했다. 아이러브화성 영어핸드북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화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이 자료를 e-Book으로 개발해 초·중학교에 CD자료로 보급하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hsf.goesw.kr)에 자료를 탑재해뒀다. 영어핸드북 지역화 자료는 수원시의 예산 지원과 관내 여러 유관기관의 자료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수원교육청은 오는 10월 ‘아이러브화성 영어페스티벌’을 열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