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학교도서관 사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학생들의 ‘독서스쿨’이 활성화될 계획으로 독서문화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설학교 도서관의 조기 운영기반 구축을 위한 설치 및 도서지원, 학교도서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 등 학교도서관 4대 중점정책을 포함한 ‘2011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올해 추진되는 4대 중점정책은 학교도서관 기본역량 및 정책 강화, 학교도서관 교수학습 지원서비스 강화, 학교도서관 중심 독서활성화 및 다양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도서관 등으로 이를 통해 학교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함께 책읽는 독서문화를 정착·확산시킬 방안으로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지역교육청별 1~3회씩 모두 52회 추진 ▲독서문화 소외지역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스쿨’을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 소속 11개 공공도서관과 연계 협력하는 온라인 과제지원 프로그램인 ‘과제해결 마법사’를 운영 ▲도서관의 회원증 공유를 통해 도서관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204개교에서 새로운 직무연수 프로그램인 ‘2011 NTTP(New Teacher Training Program) 배움과실천 공동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배움과실천 공동체’는 단위학교 교원들이 자신의 능력, 요구, 관심 등을 고려한 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연수 내용을 학교현장에 실천하는 활동으로 이뤄진다. 이와함께 204개교는 다음달부터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별 혁신과제나 교실수업 개선 과제 등 연수 내용을 선정하고 ▶전문강사 등을 초빙해 학교에서 60시간 직무연수를 운영하게 된다. 배움과실천 공동체는 기존의 원거리 합숙을 병행한 ‘강의·학습·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근무학교에서 ‘문제제기·토론·연구·실천’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동료 교원과 배움의 교직문화를 형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수활동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교당 500만원씩 모두 10억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
국내 이송 후 아주대병원에서 2차례 대수술을 받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의 상태가 꾸준히 호전되고 있지만, 의료진은 석 선장의 의식회복을 신중히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20일 “2차 수술 후 석 선장의 폐 기능을 비롯해 다른 기능들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1차 수술 후인 지난 3일 의식을 회복했다가 급격한 호흡곤란증세를 일으킨 전례가 있어 무리하지 않고 신중히 의식회복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의료진은 인공호흡기를 제거해도 폐부종(폐에 물이차는 증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자가호흡을 유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통상 수술 후 1~2주 사이에 의식회복을 시도하지만 석 선장의 경우 상태를 봐가며 시기를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 선장은 지난 11일 2차 수술 후 기관지에 호흡관을 달고 무의식상태에서 수면제와 각종 치료약을 투여받고 있으며 혈압과 맥박, 소변량 등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활력 징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이송 후 우려됐던 석 선장의 범발성 혈액응고 이상 증세와 패혈증은 상당히 호전돼 정상 상태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의료진은 앞으로 정형외과 추가
아주대학교 입학사정센터는 21일부터 이틀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캠프(We’re all AJOU!)를 실시한다. 20일 아주대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350여명 중 참가를 희망한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에는 아주대 예홍진 입학처장, 송위섭 명예교수 등 10명의 교수진이 각자 10명 이내의 학생들과 조를 편성해 밀도 높은 멘토링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희망전공에 따라 멘토 교수를 사전에 정하고 재학생들도 참여해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정보를 전해줄 예정이다. 사회과학부 송위섭 명예교수가 ‘20대, 학업, 진로설계’ 등에 대해 강연하며, 신차선 상담심리학 박사는 ‘생애 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공학, 이학, 인문학, 사회과학 등 전공분야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예홍진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전형 신입생의 향후 진로설계와 학교생활 적응력 등 잠재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1일부터 도내 교과교습 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시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이하 야자)과 보충수업을 여전히 강제적으로 시행할 방침을 세워 도내 학원계가 반발하는 등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학생인권조례는 야자와 보충수업을 학교에서 강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규제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개정 조례’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도내 교과교습 학원 및 교습소는 3월 1일부터 밤 10시 이후 교습을 할 수 없게 된다. 도교육청은 제한 시간 이후 교습을 하다 적발되는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 1년내 2차 적발시 교습정지, 이후 추가 적발될 경우 교습허가권 직권 말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교육청 제2청과 25개 교육지원청 학원업무 담당자 및 학원단속보조인력을 집중 투입해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학원계는 일부 고등학교에서 새 학기를 맞이한 3월 이후에도 강제적인 야자와 보충수업을
경기도교육청 신임 기획관리실장으로 승융배(53·사진) 전 목포대학교 사무국장이 21일 부임한다. 충남 출신인 승융배 신임 기획관리실장은 건국대에서 행정학 학사와 석·박사를 받고 행정고시(32회)를 합격해 충남교육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또한 서울대와 국무조정실 근무를 거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조정과장, 전문대학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승 신임 기획관리실장은 온화한 성격으로 대인관계에서 친화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무 추진에서는 선이 굵은 스타일로 포괄적인 시각에서 직원들과 화합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등 다양한 교육의제를 불러왔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주민직선 2대 임기를 시작하며 가졌던 고민과 소회, 교육행정가로서의 철학을 담은 책을 펴내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승호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김 교육감의 이야기는 학생, 교사들과의 만남과 교육감의 리더십, 다양한 교육의제에 대한 솔직한 견해들로 ‘김상곤, 행복한 학교 유쾌한 교육혁신을 말하다’(표지사진·2011, 시대의창)라는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졌다. 특히 김 교육감은 경기교육에 대한 진단과 함께 공교육 정상화의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책 속에서 그는 “학교 현장이 많이 무너져 내려서 그 구성원들 모두가 좌절하고 일면 포기하고 있는 상황, 그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며 현실 교육에 대한 심정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학교 모델을 소개하고 관료들의 권위주의 탈피와 학교현장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강조했다. 이외에 김 교육감은 무상급식의 보편적 복지 의미와 학생인권에 담긴 철학, 교육혁신의 단계적 계획들을 소개했다. 지승호 작가는 “김 교육감을 인터뷰 하고자 했던 이유는 난마와 같은 상황을 헤쳐나갈 단초를 제시해줄 수 있을 것 같았기
연일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물가 인상에 편승, 도내 일부 사립유치원의 교육비, 수혜성 경비 등이 덩달아 오르고 있어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교원들에 대한 교직수당을 월 10만원씩 추가 지원하지만, 유치원들은 운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원비를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도내 사립유치원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일부 사립유치원들은 올해 물가가 3.4% 인상됨에 따라 교육비와 수혜성경비(교재비, 식비, 교통비 등)를 각각 1만~3만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지난해보다 월 5만원 가량을 더 내야하고, 이마저 3~6개월치를 일시에 납부하기 때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원시 S유치원의 경우 지난해 6세 유아의 월 교육비가 23만원에서 올해 25만원으로 인상됐고 수혜성경비 또한 6개월간 모두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랐다. 또 다른 S유치원도 올해 6세 유아의 수혜성경비가 6개월간 모두 62만원으로 월 3만원 가량 인상됐고, 특활활동도 월 1만~2만원씩 인상됐다. 부천시 B유치원 또한 6세 유아의 6개월 현장학습비와 영어교재비가 지난해보다 각각 5만원씩 인상됐다. 이 가운데 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 교원들에게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법인 청계학원의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회 임원 9명 전원에 대해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14일~27일 진행한 민원사안 조사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계학원은 이사장의 사위인 H씨(54)가 자격 미달로 교장 자격을 박탈당했다가 지난해 1월 교사로 재채용됐으나, 학기 중 수업은 하지 않은 채 자격도 없이 교장실에 상주하며 교장 역할을 불법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사의 자격이 없는 H씨가 지난 2004년부터 장인에게서 이사회 개최와 법인 사무 및 회계 등 법인 업무를 위임받아 처리해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청계학원의 현 임원선임 결의에 관한 4차례 이사회 소집은 상정 안건에 대한 이사장의 사전결재가 없었고, 개인 또는 교사 신분이던 H씨의 요구에 의하여 소집된 것으로 각각의 임원선임 결의는 원인무효”라고 밝혔다. 또한 “이사장 S씨가 임원 취임승인 이후에도 직무를 게을리하고 권한이 없는 H씨에게 학교 법인 업무를 포괄적으로 위임 처리토록 한 것도 사립학교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내
본보 박세호 회장(사진)이 17일 2011년도 단국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사·조직을 전공한 박 회장은 최근 ‘노사갈등이 노조참여행동에 미치는 영향-조직몰입, 노조몰입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라는 박사학위 청구논문을 제출, 통과됐다. 박 회장은 이 논문에서 노사갈등과 노조참여행동의 관계성과 노조몰입 매개효과 등에 대해 집중적인 분석을 함으로써 노조참여행동의 연구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이론적인 배경 제시와 실무영역에서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 구성면 출신의 박 회장은 수원북중, 경성고를 거쳐 단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기도정구연맹회장, 용인문화정책연구소장, 용인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부터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