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일부터 모든 영업점에서 ‘한국금거래소쓰리엠 실버바’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금거래소쓰리엠 실버바는 1㎏ 단위로 살 수 있다. 농협은행은 기존 골드바도 이날부터 판매 단위인 10·37.5·100·187.5·375g과 1㎏에 3.75g을 추가해 총 7종으로 판매한다. 금동명 NH농협은행 공공금융부장은 “새로운 실물 투자상품으로 실버바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돼 골드바 종류 확대와 함께 실버바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철기자 jc38@
유류세 한시 인하 종료 첫날부터 전국 주유소의 36%가 휘발윳값을 올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전국 1만1천448개 주유소 중 4천142개 주유소(36.18%)가 지난 1일부터 가격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유류세 환원으로 생기는 휘발윳값 인상분은 ℓ당 최대 58원인데, 이보다 가격을 더 많이 인상한 주유소는 전체 6% 정도였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가격을 올린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정유 4사 중 GS칼텍스 인상이 가장 낮았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을 많이 올린 주유소는 성남에 있는 SK에너지로 전날보다 ℓ당 130원 올랐다. 경유도 전체 주유소의 35.1%가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유류세 인하 첫날이었던 11월 6일 가격을 내린 주유소는 휘발유의 경우 전체 24.9%, 경유는 25.4%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기준 경기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값은 ℓ당1천529.14원을 전날보다 7.56원 올랐다.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윳값 역시 ℓ당 1천514.28원을 기록해 전날보다 5.12원 상승했다. 도내 경윳값도 ℓ당 1천374.1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 종료가 끝나고 가격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반 석유유통업체와 주유소들이 정부에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유류세 환원을 판매가격에 완만히 반영하라고 주문하는 것은 시장 왜곡이며, 정부가 운영에 관여하는 알뜰주유소에만 기름값을 완만하게 인상하는 데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해서 경쟁자인 자신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사단법인 한국석유유통협회는 2일 “한국석유공사가 시장에 노골적으로 개입, 기름값 인상조정을 억제하면서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석유유통협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가 지난달 26일 알뜰주유소들에게 ‘유류세 환원 직후 2주 간 가격을 천천히 올리면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가 끝나고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기름값이 갑자기 뛰지 않도록 완만하게 반영해달라고 업계에 주문해왔다. 최근 석유유통협회를 비롯해 대한석유협회, 한국주유소 협회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뜰주유소는 가격을 완만하게 올리는 데 대한 정부 인센티브를 받아서 가격을 천천히 올릴 수 있는 반면, 인센티브 없이 알뜰주유소와 경쟁하는 일반업체들은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 석유
국세청은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5조300억원을 473만가구에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388만가구에 4조3천3억원, 자녀장려금은 85만가구에 7천273억원이 돌아간다. 올해 대상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작년에 비해 지급 가구는 1.8배, 금액은 2.9배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부터 단독가구 연령 요건(30세 이상)이 폐지되고 소득·재산요건이 완화됐으며 최대 지급액은 인상됐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260만가구에 1조7천537억원이 지급된 바 있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둘 다 받는 가구를 1가구로 따진 순가구 기준으로는 410만가구가 혜택을 받게 됐으며, 가구당 평균 수급액은 122만원으로 작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가구별로 맞벌이 가구는 173만원, 홑벌이 가구는 172만원, 단독가구는 87만원이었다. 장려금을 받은 가구는 단독 가구가 238만가구(58.0%)로 가장 비중이 컸고 홑벌이 가구(141만가구·34.3%), 맞벌이 가구(31만 가구·7.7%) 순이었다. 특히 단독 가구는 연령요건이 폐지돼 작년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금액별로 보면 홑벌이 가구가 2조4천235억원(48.2%)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단독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2일 안성과수농협 경제사업장을 방문해 선별장과 저온저장고 등에 대한 식품안전 중점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경기농협은 오는 11일까지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가공공장 등을 방문해 원산지와 유통기한, 공정·시설, 위생상태 등을 관리하는 등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식품안전 현장 지도와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바른 먹거리 유통을 위해 농·축협 경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식품안전 관리 및 직원 교육을 실시하도록 지도했다. 사업장 위생 관리와 여름철 위해요소 관리를 통해 식품 사고 예방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농협경제지주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안전한 농식품의 생산·유통·판매를 위해서는 우리 직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농식품 유통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디스플레이의 채종민 환경안전팀 그룹장(사진·부장급)이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채 그룹장은 산업안전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하고 산업 현장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한 점 등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후 세계판 2018-2019’에 등재됐다. 소재안전 분야를 주로 연구해온 그는 최근 국제학술지 ‘머티리얼즈(Material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탄탈륨 금속의 표면 열처리와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 표면처리가 기계 특성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지난 해에는 제조업체의 안전문화 수준 측정 지수에 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엔지니어링 앤드 어플라이드 사이언스(Journa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에 게재했다. 한국해양대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한 채 그룹장은 미국 브래들리대에서 산업생산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안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산업
통계청은 4일부터 16일까지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의 현장 조사를 담당할 조사 요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 설정, 등록자료의 현장 확인을 위해 11월6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조사요원은 가구주택기초조사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총관리자, 현장조사 지도와 지원을 담당하는 조사관리자, 도급조사원, 조사지원관리자 등 총 1만420명이다. 조사요원 모집 접수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http://www.census.go.kr), 각 시·군·구청 통계 담당부서에서 받는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전자 조사가 도입된다. 조사 요원은 태블릿 기기를 활용해 조사 업무를 진행한다. /이주철기자 jc38@
은행연합회가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12∼15일에 은행마다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11~12일 오전 9시~오후4시에 걸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NH윙스’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는 오는 11~12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화성휴게소에서 운영된다. 우리은행 ‘위버스’는 11~12일 오전 10시~오후 5시 영동선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KEB하나은행 ‘움직이는 KEB하나은행’은 11~12일 서해안선 목포방향 매송휴게소와 영동선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에서 각각 귀성객들을 맞이한다. 또 기업은행 ‘U-IBK’는 영동선 강릉방향 덕평휴게소와 서해안선 행담도휴게소, 국민은행 ‘찾아가는 브랜치’는 경부선 부산방향 기흥휴게소, 광명역 KTX 1번 출구에서 영업한다. 이동점포는 농협·신한·국민 등 9개 은행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대형 유통점 등에서 14곳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입·출금 거래와 신권 교환 등을 할 수 있다. 입·출금, 송금, 환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소재·부품 생산과 경기 부진, 경기민감 업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방중소기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준을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로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중 하나이다. 소재·부품 생산기업에 대한 업종 제한을 폐지하고 지원 대상에 시설자금을 추가해 소재·부품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별지원부문 운용기간 연장 및 지원비율 상향조정을 통해 경기부진·경기민감업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경기지역 소재·부품 생산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원활화 및 투자 활성화, 경기부진·경기민감업종 관련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취업 준비생들이 선망하는 금융공기업과 주요 은행의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2천900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 짓지 않은 곳이 있어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은행들이 채용 비리 홍역을 치르고 만든 채용 모범규준이 시행된 지 두번째 해를 맞아 전반적으로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채용 부문을 세분화하는 등의 일부 변화를 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또는 공공기관 10곳과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모두 합쳐 하반기에 2천9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천951명보다 다소 적지만 채용 계획을 검토 중인 공기업과 은행이 채용 인원을 확정하면 늘어날 수 있다. 금융공기업 또는 공공기관 9곳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74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은 하반기에 얼마나 뽑을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미정이다. 일단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수준인 350명, 농협은행은 작년 하반기(430명) 수준인 400명으로 추정하면 은행권 하반기 채용 인원은 2천150명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