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용카드사에서 신상품을 출시할 때 5년간 수익성 분석 결과가 흑자인 상품만 당국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드상품의 수익성을 따질 때도 카드론 이익과 일회성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야 한다. 11이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 재무팀장을 불러 상품수익성 분석 합리화 태크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수익성 분석 합리화 방안에는 이익 부분에서 카드론 이익을, 비용 쪽에서는 일회성 마케팅 비용과 간접비를 포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카드사가 새로운 카드상품을 선보일 때 해당 상품의 수익성을 자체 분석해 이 상품이 흑자 상품임을 입증하고 이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당국은 상품약관을 심사하면서 수익성 분석도 적절한지 판단해 상품 출시를 승인한다. 비용 부문에서 간접비는 회사에 따라 일정부분 비용 산출에 반영됐는데 이번에는 포함을 원칙으로 했고, 일회성 마케팅 비용은 순수하게 새롭게 들어간 사항이다. 당국은 수익성 분석을 5년 시계로 하되, 분석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마진이 나도록 했다. 또 사전 예측과 사후 결과 간 차이가 크게 나지 않게 카드사에 내부통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게 했다. 예측과 결과의 차이가 카드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LH경기지역본부에서 홀몸어르신 살피미 발대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은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살피미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돌보며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소외감을 덜어주는 서비스 사업이다. LH는 올해 지난해보다 27명 늘어난 64명의 장년장애인을 살피미로 채용했으며, 직무도 다양화했다. 이번에 채용된 살피미들은 올해 말까지 7개월 간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거나 생활민원 접수, 실태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은 입주민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가 이달 12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2019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사무소는 이달 12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담당지역인 수원과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지 1만8천258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구조와 분포,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인다. 기업의 응답 부담 완화를 위해 9종의 경제통계 조사를 1차와 2차에 걸쳐 실시한다.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되는 1차 조사에서는 기업활동, 법인기업구조, 서비스업, 운수업, 광업·제조업, 프랜차이즈, 광업·제조업동향, 서비스업 동향 등을 조사한다. 2차 조사(8월 12일~9월 27일)에서는 소상공인 실태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로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사업 종류, 종사자 수, 사업실적(매출액, 영업비용) 등을 조사하며 통계청과 시·군 공무원,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 조사를 실시하되, 응답자가 희망하는 경우 인터넷(www.narastat.kr/ieco) 또는 자기기입식 조사로 응답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산업별 구조변화, 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한 ‘PC 게이밍 쇼’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CRG5)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27인치 크기의 신제품은 미국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과 호환되고 240㎐ 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당 보여줄 수 있는 정지화면 수를 나타내는 단위로, 수치가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1인칭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등에 적합하다. 신제품은 특히 240㎐ 주사율과 1500R 곡률 커브드 스크린의 결합을 통칭하는 ‘래피드 커브’가 적용돼 빠른 화면 전환과 부드러운 움직임, 게임 몰입도 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버티컬 얼라인먼트(VA) 패널이 채용돼 시야각이 넓고, 3천대 1의 명암비를 갖춰 선명한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게임 장르에 맞게 명암을 자동 설정하는 ‘게임모드’와 슈팅 게임에서 적중률을 높이는 ‘가상 표적’,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이는 ‘아이세이버’,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11일 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청정축산환경대상 경기지역 우수농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청정축산환경대상 경기지역 예선 입상자인 서울우유농협 시암목장(김익환)과 양평축산농협 대산축산농장(박재덕)에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농협경제지주가 올해 말 개최하는 ‘2019년 제2회 청정축산환경대상’ 본선에 경기지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지역별 예선평가와 전국 단위 시상을 통해 축산환경 개선 분위기 조성,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우수 농가 사례를 발굴해 축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농가 가운데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식품부, 환경부,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가가 선정·시상한다. 농협경제지주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 실현을 위해 축산 종사자 모두가 솔선수범해 환경을 지키고 개선함으로써, 자연 친화적인 산업으로 축산업이 자리매김 할
경기지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경매시장에 물건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법원경매전문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5월 경기지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2천225건이다. 수도권 진행건수(3천638건)의 60%가 넘는 수준이다. 경기지역 진행건수 중 36.91%인 799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74.6%였다. 5월 경기지역 평균 응찰자 수는 4.54명으로 전국 평균(3.77명)보다 많았다. 용도별로는 도내 주거시설 경매진행 건수는 1천132건으로 4월(1천12건)보다 11.85%(120건) 늘었다. 낙찰률은 39.75%이었다. 낙찰가율(81.41%)은 전월(83.2%)보다 다소 하락했다. 304건이 낙찰된 업무상업시설의 낙찰가율은 68.78%로 내려앉은 반면 토지(239건 낙찰)는 71.83%로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진행건수를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은 주거시설 진행 건수가 감소한 반면, 경기지역이 증가하면서 수도권 진행 건수도 2천건을 넘겼다. 부산(650건)·울산(264건)·광주(183건)·대구(157건)·대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관련 16개 단체와 학회는 10일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를 가업상속공제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중심 기업승계 세제개편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들은 갑작스러운 사후상속보다 사전증여를 통한 노하우 전수를 선호하고 있으나 사전증여를 지원하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는 가업상속공제의 지원 범위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사후상속과 사전증여에 차이를 둘 이유가 없다”며 ▲현재 100억원 수준인 지원 한도를 500억원으로 확대 ▲법인 및 1인 자녀로 한정돼 있던 제도 적용 대상을 개인사업자 및 1인 이상 자녀까지 확대 ▲상속개시 시점까지 증여세 납부유예 또는 저율과세 후 과세 종결 등을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가업상속제도의 사전·사후요건을 현실화’를 골자로 한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처분자산의 기업 재투자 시 자산유지 인정 ▲현행 10년인 사후관리 기간을 7년으로 축소 ▲고용유지 요건에 급여총액 유지방식 추가 ▲업종제한 폐지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기업이 혁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일 우리은행과 ‘중소벤처기업 청년취업 및 장기재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이날부터 우리은행 750여개 영업점에서 중소벤처기업들과 직원들의 내일채움공제 가입이 가능해진다. 2014년 8월부터 시작된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핵심 인력이 공동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 5년 만기 재직한 근로자가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인 2천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한 정책적 공제사업이다. 청년에 특화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근로자가 5년간 최소 월 12만원, 기업은 월 20만원을 각각 적립하고 정부가 첫 3년간 1천80만원을 적립하는 사업이다. 5년 만기 재직 후 본인 납입금 대비 4배 이상인 3천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5월 기업은행 600개 지점, 지난 4월 신한은행 750개 지점으로 가입 창구를 확대했고, 현재 은행을 통해 4천500개사 1만1천500명이 내일채움공제에 신규 가입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우리은행으로 내일채움공제 가입 창구를 확대해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통계청은 오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전국 약 63만개 사업체(기업)를 대상으로 ‘2019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우리나라 기업의 구조·분포·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사업체 조직 형태,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영업비용, 유형자산 등을 면접·인터넷으로 조사하는 것이다. 사업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업활동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등 연간조사 7가지와 광업·제조업동향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 등 월간조사 2가지의 통계를 한 번에 조사한다. 특히 올해 통합조사는 프랜차이즈조사, 소상공인실태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 등 3가지가 추가돼 보다 세부적인 경제 구조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통계청은 기대했다. 조사 결과는 올해 11월∼내년 1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조사된 내용은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며 “조사원 방문 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쌀 소비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우선 신품종 쌀 3종의 개성을 담을 소포장 견본 상품을 개발, 6월 한 달 동안 농사펀드 및 네이버 해피빈, 와디즈 등 국내 주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상품성 테스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에 이어 오는 10일 2차례에 걸쳐 ‘밥의 인문학’ 저자인 정혜경 교수를 초빙, 우리 문화에 녹아있는 쌀밥에 관한 이야기 들을 살펴보고 신품종 쌀 3종을 맛보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이 개최된 식문화 복합문화공간 ‘연남방안갓’에서는 ‘미(米)의 취향’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도 함께 열렸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외식산업 관계자와 미식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밥 가치를 향상시키자는 의미로 신품종 쌀 테이스팅(식미) 행사, ‘밥업스토어’(BOP-UP Store)를 주최했다. 광화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품종 쌀 3종으로 지은 밥을 시식하면서 품종별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어울리는 조리법 등을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도 개발 신품종 쌀인 참드림, 맛드림, 가와지1호는 6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 특별기획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