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11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도서관센터와 안성천문대를 비롯한 교육·체험 중심 일반랩 10곳과 함께 가천대학교는 전문 창작·창업 활동 촉진기능 전문랩 1곳으로 선정됐다. 일반랩은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과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관당 2억원 안팎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비용이 지원된다. 전문랩은 예산 20여억원을 지원해 전문 메이커 시제품 제작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첫 물량 양산 및 제조창업을 돕는다. 도내에서 선정된 11곳은 도서관 등 생활 밀착 기관이 다수 선정돼 지역 주민의 메이커 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스페이스별 지원 분야·대상의 다양화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제공될 전망이다. 오는 8월까지 전공 및 장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월 15일~3월 26일 동안 모두 542개 기관으로부터 신청·접수한 뒤 4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평가하고 지난 5월 15~27일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57개를 최종 선정했다. 경기중소벤처기업청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장규진)이 환경기계제조 조합원사의 중국시장 개척 확대를 위한 중국 국영그룹 중재생환경과기 유한공사(회장 시티에칭)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31일 중국 청도시에서 이뤄졌으며, 장규진 이사장과 환경산업기계제조 조합원사 대표단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중재생환경과기 유한공사간 환경분야 기술교류 사업 등을 통해 두 나라의 환경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을 마친 다음날 산동성 청도시 황도구에서 국내 미세먼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산둥성에서 조합원사 대표단과 중국 국영그룹 관계자 50여명이 측백나무 200그루 나무를 심는 행사도 진행됐다. 중국재생그룹 자회사인 중생환경과기 유한공사는 국가급 환경그룹으로 5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질·대기, 폐자원 순환 등 환경분야 사업에 특화해 설립한 중국 정부가 주력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핵심 국영 그룹이다. /이주철기자 jc38@
신협중앙회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신협은 지난 3월 사회적경제팀과 지역특화팀, 사회공헌팀, 사회적경제기회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부를 신설했다. 자금이 부족한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장기·저리의 인내자본을 공급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신협과 중앙회가 공동으로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신협사회적경제지원기금’를 조성 중이다. 이 기금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대출의 이차보전, 출자, 출연 등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CU-bizcoop을 보급하고 있으며, 회계·세무 업무 외에도 조합원, 출자금 관리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신협은 지역특화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 한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MOU를 체결, 사무공간, 운영 자금 및 판로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사회적 경제 추진 활성화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부에 대한 조직 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했다. 388명의 직원이 634건의 명칭을 제안했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가 안성시 기동마을에서 경기농산물지킴이 회원과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마을 둘레길을 돌며 꽃모종 심기, 농촌 환경오염 원인인 영농폐기물(폐비닐, 농약빈병 등)을 집중 수거하며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을 위해 양파 수확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중앙회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은 “농촌이라는 공간은 농업인에게는 삶의 터전이자 도시민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소중한 쉼터로 쾌적한 농촌경관 유지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의 유지·발전으로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다시 찾고 싶은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는 27일 열린다. 수원고법은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제1회 공판기일을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704호 법정에서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 심리로 연다고 5일 밝혔다. 다만 법원 측은 “(재판부와) 연고 관계가 있는 변호사가 선임되는 경우 재판부가 변경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4∼8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 고 이재선 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는다. 또 같은 시기 TV 토론회, 선거공보, 유세 등을 통해 ‘검사 사칭은 누명을 쓴 것이다. 대장동 개발 이익금을 환수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친형 강제입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해 유치장에 감치하는 제도 등이 도입되고 자동차세를 10차례 이상 체납하면 운전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브리핑을 갖고,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납부할 수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없이 고액의 국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면 법원 결정으로 최대 30일 이내에 유치장에 유치할 수 있는 감치명령제도가 도입된다. 감치대상자는 국세 3회 이상 체납과 체납발생일로부터 각 1년이 지났고, 체납 국세 합계가 1억원 이상이며 체납 국세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없이 체납하고 있고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감치 필요성이 인정된 경우로 제한된다. 감치 전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고, 동일한 체납사실로 인한 재차 감치 금지 등 인권침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감치제는 관련 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출국금지 대상인 체납자가 여권발급 즉시 해외도피를 시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당한 사유없이 5천만원 이상 세금을 체납하고 재산해외도피 우려가 상당한 체납자는 여권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가 5일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부청사에서 최근 북한지역으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한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정영세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장, 도내 축협 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과 향후 방역대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작년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직 국내 발생 사례는 없지만, 이병률과 폐사율이 매우 높고 백신도 없어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달 25일 북한지역으로 확산돼 항만과 공항, 접경지역이 인접한 경기도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로 유입되면 국내 축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양돈농가는 축사 안팎 소독과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축을 발견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 내 중수도 시설을 증설해 수원시에 환경용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수원시 영통구와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는 5일 영통구청 상황실에서 ‘환경(살수) 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하루 400㎥ 규모인 사업장 내 중수도 시설을 4배가 넘는 하루 1천680㎥ 규모로 증설해 영통구에 환경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영통구는 삼성전자 중수도 시설과 연결할 시유지 공사 구간의 공급 배관 설치공사 비용을 부담한다. 설치공사는 이달 안에 시작된다. 중수도(中水道)란 개별 시설물이나 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하수도로 배출하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처리하는 시설이다. 환경용수는 날림먼지를 제거하거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도로에 뿌리는 등 환경개선에 이용하는 물을 말한다. 앞으로 수원시 영통구는 미세먼지, 폭염, 황사, 가뭄이 발생하면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중수도를 이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거나 조경 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하천수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환경용수로 사용하던 영통구는 구청과 가까운 삼성전자에서 한결 편리하게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5일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경기지역본부 사옥에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한 뒤 청렴비누를 만들어 직원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오전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김구영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지역본부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19년 청렴·윤리주간’을 맞아 경기지역본부에서 기획했다. 김구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어느 때보다 반부패·청렴 의식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에 앞장서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교육을 마친 지역본부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김밥 등으로 식사를 해결한 뒤 교육 취지에 맞춰 ‘청렴비누’를 만들었다. 교육에 참가한 캠코 직원들이 직접 천연 재료로 150여장을 만든 ‘청렴비누’에는 매일 손을 깨끗이 씻는 것처럼 업무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처리하자는 직원들의 다짐을 담았다. 이날 김구영 본부장을 비롯한 캠코 경기지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