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도 내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 폭이 정기예금 등 저축성 예금 증가 폭 축소와 분기 말 부채비율 관리 등으로 인해 모두 소폭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9일 발표한 ‘2018년 6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4조2천574억 원 증가해 1개월 전(5조2천505억 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수신은 2조4천245억 원 증가했지만 정기예금 중심으로 저축성예금 증가 폭이 축소되면서 전월 증가 폭(3조1천943억 원)보다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도 1조8천329억원 늘었지만, 신탁회사에 예치된 기업예금이 분기 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인출되면서 전월 증가 폭(2조562억 원)보다 줄었다. 이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2조7천600억원 늘어 전월(3조92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대출별로는 가계대출 증가 폭은 1조5천633억 원으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지난달(1조1천639억 원)보다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분기 말 일시상황 등으로 대기업 대출 감소 전환과 중소기업 대출 증가 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그 증가 폭이 1조7천9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경기지역 가스안전 상생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경기서부지사 회의실에서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 경기서부, 경기동부, 경기중부지사 등 5개 본부 및 지사가 함께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및 지사가 공동 협력해 ▲주요 가스사고 사례 공유·사고 감축 방안 ▲합동점검·긴급복구 등 가스 안전관리 활동 상호 지원 ▲일자리 창출 협력 강화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상호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두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도는 LNG·LPG 기지 등 대규모 중요 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고, 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인구 및 가스시설이 증가하는 등 수도권 산업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경기지역본부 및 4개 지사 간 협력활동이 가스사고 감축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인천지역 경제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분기 수도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기·인천지역은 생산, 수출, 고용 등 지역 경제지표 대부분이 상승했다. 경기도 내 2분기 수출액은 모두 267억4천만 달러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석유정제 등 호조 속에 1년 전 2분기보다 19.7% 증가했다. 이는 올 1분기 때보다 2.4%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 때보다 0.5%포인트 증가한 1분기 증가 폭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제조업과 전기업, 가스업 모두 호조를 보이며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8.2%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 폭은 지난해 4분기(1.1%)에서 올 1분기(4.5%)에는 3.4%포인트 올린데 이어 2분기(8.2%)에는 3.7%포인트로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2.1% 증가한 반면, 실업자 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1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도내 인구 이동은 전입인구가 많아 4만199명 순유입했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지역별로는 화성(1만3천38명), 김포(7천367명), 광주(5
국세청이 최저임금 인상, 내수 부진 등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내년까지 세무조사를 포함한 모든 세무검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해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고, 스타트업·벤처기업 대한 맞춤형 세정지원도 강화한다. 국세청은 16일 이같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번 대책은 국세행정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이라며 “세금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본연의 경제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 심리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569만명에 달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 내년 말까지 일체의 세무검증 작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연간 수입금액이 일정 금액 미만인 소규모 자영업자 519만명(전체의 89% 해당)에 대해서는 내년 말까지 세무조사를 모두 유예한다. 이들은 내년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내년까지 소득세·부가가치세 신고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도 모두 면제된다. 다만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부동산임대업, 유흥주점 등 소비성 서비스업,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입금액 규모가 작은 50만개의 소기업·소상공인에 대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오는 20일 오후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미·중 통상분쟁 영향 및 수출리스크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미국과 중국간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도 내 수출기업의 수출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무역협회 경기남부본부 측은 설명했다. 설명회는 개회사에 이어 한국무역협회 제현정·이봉걸 박사가 각각 ‘미국 보호무역주의 동향 및 전망’과 ‘미·중 무역전쟁과 대중 수출’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문두식 경기도 국제통상과 수출전략팀장이 ‘경기도 통상전력 및 수출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7명의 수출현장 MC 자문위원들이 행사장에서 1대1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018 시제품제작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와 창업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도를 높이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시제품 제작에 관심있는 수도권 대학생·대학원생 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팀당 130만 원 안팎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참가자 모집은 이달 20일부터 9월 11일까지 인터넷(www.ideamaru.or.kr)를 통해 접수를 진행하며,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공모 형식으로 수도권 대학생·대학원생은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 같은 달 12일 전문가가 접수된 서류를 평가해 신청팀 중 12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팀은 시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된다. 다음 달 13일에는 시제품제작 멘토링을 통해 제작된 시제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 대면 평가를 통해 3개 팀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45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1%가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도입 시 문제점은 초기 투자비용(43.3%), 전문인력 확보(25.3%), 사후관리 비용(18.8%) 등 순으로 꼽혔다. 중진공은 이번 조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임직원들의 스마트공장 교육훈련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수준이지만, 관련 교육에 참여한 경험은 적어 교육훈련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인은 스마트공장 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스마트화 수준별 교육과정 개설과 스마트공장 실습과정 확대 등을 요구했으며 희망 교육과정으로 공장운영시스템, 제조 자동화, 공장관리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2만개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자금, 임직원 연수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관련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을 3천300억원 신설했고,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연간 1조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 14일 수원지법 108호 법정에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진행됐다. 법정에는 재판부와 검사, 변호사, 피고인 외에도 10명의 배심원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날 방청석에는 일반 방청객 외에 또다른 11명의 시선들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었다. 바로 이곳 법원에 실무수습을 나온 아주대와 경희대, 경북대 등 법학전문대학원생들로, 국민참여재판과 동시에 진행된 ‘그림자배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그림자배심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이 국민참여재판의 정식 배심원처럼 배심원 선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재판의 모든 과정을 방청 후 모의평결을 거쳐 재판 결론까지 제시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다. 방청객 사이에 섞여 노출되지 않고 재판을 지켜본다는 의미의 ‘그림자’배심의 의견은 재판부에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이 직접 평결에도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 배심원과의 차이점이다. 수원지법은 생생한 법정 공방을 체험하고 직접 평의·평결에 참여해 실제 사안에 대한 법적 판단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법조인인 로스쿨생들을 이번 그림자배심 프로그램을 참여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사건을 심리한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올해 벼 수확기를 앞두고 지난해 6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는 쌀값 고공행진이 계속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자체와 농민 등은 가뭄과 폭염,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어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쌀값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미 80㎏짜리 한 가마 도매가격은 평균 18만6천원, 소매가격은 20만4천원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도매가격 14만4천원, 소매가격 15만2천원에서 비해 각각 29%와 34% 오른 것이다. 도내 80㎏짜리 쌀 한 가마의 산지 평균 가격은 2010년 5월 13만4천400원에서 2013년 9월 17만5천원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2015년 6월 15만9천원, 2016년 7월 14만2천원에 이어 지난해 5월에는 12만7천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던 쌀값이 작년 6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지금까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쌀값이 강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 정책 등에 따라 시장 유통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중순이면 조생종 벼 수확이 시작돼 시중에 햅쌀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농민들은 현재의 쌀값 강세가 당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16일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폭염 피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수도권 GS슈퍼 주요 대형 점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광역연합과 여주연합, 이천연합, 포천연합, 잎맞춤 등 도내 5개 연합사업조직이 참여해 포도와 복숭아 등 과일류와 최근 수급 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호박, 가지 등 채소류 1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포 입구에 ‘경기 농특산물 행사 ZONE’을 조성해 판촉 도우미를 운영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는 GS슈퍼 하남점과 명일점, 용인점, 용인포곡점, 구갈점을 시작해 부평산곡점, 상계점, 관악점, 평택이충점, 동소문점 등 5개 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 진행된다. 이어 신갈점, 수원마포점, 학인점, 서인천점 등 5개 점에서는 다음달 13~15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속적인 폭염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업체에 대한 농산물 마케팅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