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퇴근 후 문화센터를 찾는 20∼30대 직장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둘러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이 늘면서 취미나 자기 계발에 관심을 두는 직장인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도 수원·타임월드·센터시티 등 4개 점포 문화센터의 여름학기 프로그램에서 오후 6시 이후 직장인 취미 강좌를 늘렸다. 그 결과, 20∼30대 직장인 수강생이 직전 봄 학기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수원점은 자기 계발하는 직장인을 겨냥해 미술 심리 상담사 자격증, 리본 공예 자격증, 국제 플로리스트 자격증 취득 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문화센터의 여름학기 강좌와 수강생 수도 지난해 여름학기와 비교해 모두 25∼30%가량 늘었다. 지난해만 해도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 직장인 대상 강좌는 오후 7시∼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강좌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강좌를 대거 신설했다. 요가, 댄스 등 건강과 관련한 강좌가 꾸준히 인기 있고, 지난해에는 수강생이 거의 없었던 취미, 공예 분야 강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15개 점포 문화센터의 여름학기(6∼8월)
지난 4월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기업자금 인출로 인해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9일 발표한 ‘2018년 4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5천45억원 증가해 1개월 전(3조3천8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수신은 법인세(4월 2일)와 부가가치세(4월 25일)를 납부하기 위해 기업자금이 인출되면서 전월 증가(1조3천740억원)에서 4월 한 달간 1조4천483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에도 법인세·부가세 납부로 인한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신탁회사에서 전월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인출됐던 자금이 재유입되면서 전월(2조60억원)과 비슷한 규모(1조9천528억원)로 증가 폭을 유지했다.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2조5천492억원이 늘어나 1개월 전(3조4천258억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대출별로는 가계대출(1조6천126억원→1조4천911억원)와 기업대출(1조7천258억원→1조6천2억원)의 증가 폭이 1개월 전보다 줄어든 가운데 공공 및 기타대출은 1개월 전 874억원이 증가한 반면 4월에는 -5천42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9일 이날 화성시에 있는 푸르미르 호텔에서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 농업과학원 간의 농업 분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회째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2015년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뒤 경기도에서는 처음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특화농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과 산둥성 농업과학원 부원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분야별 14건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관련 토론을 통해 경기도와 산둥성 두 지역의 특화농업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인적 교류는 특정 분야 연구원이 짧은 기간 동안 교환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심포지엄에는 완쑤버 산둥성 농업과학원장을 비롯한 산둥성 측 인사 10여명이 대거 방문했다. 농기원과 산둥성 농업과학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긴밀하고 발전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 양국간의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두 기관은 2009년 농가 소득 증대, 농업농촌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자매결연 합의서를 체결하고, 관련 분야의 인적 교류는 물론 유전자원 교환, 공동연구과제 수행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9일 김동만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가스안전관리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독성가스 등 다양한 종류의 고압가스를 저장·사용하고 있는 시설로, 이날 김 감사는 가스시설 특별점검과 함께 재난대응시스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동만 감사는 이 자리에서 “고압가스가 누출되면 근로자와 인근 거주자들의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가 가해질 수 있다”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안전 관리와 예방 점검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전찬훈 삼성전자 상무는 “지속적인 안전 설비 투자와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단 한 건의 가스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주철기자 jc38@
법무부는 19일 차경환(사법연수원 22기)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수원지검장으로 임명하는 등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했다. 의정부지검장과 인천지검장에는 양부남(22기) 광주지검장, 김우현(22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급 1명과 검사장급 10명 등 모두 11명이 승진했으며, 28명을 전보 조치했다. 승진 인사 중 박균택(21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유일하게 고검장급으로 승진, 광주고검장으로 선임됐다. 신규 검사장에는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지낸 고흥(24기) 서울고검 차장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지낸 여환섭(24기) 청주지검장 등 24기 6명,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임명된 김후곤(25기) 대검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등 25기 3명을 비롯해 모두 10명이다. 봉욱(19기) 대검 차장과 윤석열(23기) 서울중앙지검장, 오인서(23기) 대검 공안부장은 유임됐다. 고검장급 간부 중 봉욱 대검 차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수평 이동했다. 이금로(20기) 법무부 차관은 대전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은석(19기) 서울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박정식(20기) 부산거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대구고검장은 김호철(20기)
수원지검장에 차경환(사법연수원 22기)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임명됐다. 의정부지검장에는 양부남(22기) 광주지검장이 자리를 옮겼으며 인천지검장에는 김우현(22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보임됐다. 법무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했다. ▶프로필 11면 ▶관련기사 18면 이번 인사에서 박균택(21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광주고검장으로 승진했으며, 서울고검 차장과 청주지검장으로 각각 신규 보임된 고흥(24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과 여환섭(24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 24기 6명,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신규 보임된 김후곤(25기) 대검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등 25기 3명 등 모두 10명이 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한찬식 수원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이정회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창원지검장, 송삼현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주철기자 jc38@
대를 물려가며 100년 전통을 이어갈 가게를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정부 방안이 나왔다. 18일 중소벤터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백년가게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성장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공 모델을 확산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중이 과도하게 높고, 이에 따른 출혈경쟁 및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악순환 속에서 종사자의 고령화 및 청년인력 유입 감소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 100년 이상 존속하는 기업이 90여개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2만 2천여개다. 이에 정부는 30년 이상 도소매·음식업을 영위하는 소상인(일부 소기업) 중 전문성,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일정 수준의 혁신성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백년가게’로 육성한다. 올해 목표는 100여개로 앞으로 다른 업종으로 확대하고 규모도 늘릴 예정이다. 백년가게 선정을 위한 예산은 5억원이며 기존 특례보증 자금이나 소상공인정책자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백년가게 인증현판을 제공해 신뢰도 및 인지도를 높이고 식신 등 유명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과 한국관광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는 18일 인삼 뿌리썩음 병원균 밀도진단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인삼 뿌리썩음병 연작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34명이 참가했다. 인삼 뿌리썩음병은 연작으로 나타나는데 연작 2년생부터 40~50%가 발생하고 3년생이 되면 대부분의 인삼에서 발생해 인삼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다. 시연회에서는 인삼 뿌리썩음병 밀도진단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과 인삼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진단을 위한 검량 기술 실습, 결과 분석 및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에서 지난해 연천과 파주 지역의 200여 필지 4~5년생을 대상으로 인삼 뿌리썩음병 발병율과 실린드로카폰과 푸사리움의 밀도 진단 실시 결과, 토양 1g당 1포자 이상의 밀도를 보인 인삼밭은 16%, 나머지 인삼 밭은 검출 한계 이하로 나타났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 인삼밭 토양 내의 인삼뿌리썩음병 밀도진단을 위해 ㈜코젠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2016년에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해 농가실증 연구를 통해 효율성을 검정한 후 같은 해 8월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 ‘안전한 동행’ 사회봉사단은 외국인근로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보건 관련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수원시 팔달구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제11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 행사장 안에 체험 부스를 마련해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재 사고사망 절반 줄이기’를 알리는 풍선 나눠주기를 비롯해 근로자건강센터 경기남부와 함께 체성분 검사(인바디), 응급 처치 및 운동 처방 상담 등 안전보건과 산재 사고사망 예방법을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근로자와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와 함께 이륜차 재해 예방을 위한 헬멧 착용, 안전보건표지 맞추기, 산재예방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체험 등을 선보였다. 각국 언어로 번역된 안전보건 책자, 근골격계 질환예방(OPL), 포스터 등을 배포해 산업안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장은 “사업주는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고, 노동자는 안전수칙을 실천해 산재 사고사망으로부터 다같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오는 21일 한국은행 창립 68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수원에 있는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 프라자홀에서 경기도 및 시군 공무원,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 도내 대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경기도 성장성 제고를 위한 인적자원 활용 및 기업 자금조달방식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가 ‘경기도 인적자본 분포의 변화 추이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이 ‘크라우드펀딩 자금조달의 유효성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채희율 경기대 경제학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최재성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정호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이건범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 패널들을 통해 경기도의 성장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