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본격화 된 가운데, 보수언론들은 재원 조달과 부채 문제 등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미래세대에 부담을 지고 있다고 비난을 쏟아내자 이 지사가 “공부 좀 더 하고 오라”며 반박에 나섰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경기도가 감당못할 빚더미에 나앉은 양 왜곡할 때 집단지성체인 국민들의 현명함은 언론에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며 한 사이트의 댓글을 공개했다. 그는 '기업이 사업 못해서 망해도 세금 잘만 주던데 국민이 낸 세금 국민이 어려울때 좀 쓰면 안되나요? 어차피 경기도에서만 쓸수 있는건데 그거 다 지역 소상공인한테 가요', '전 세계는 저것보다 몇배이상 풀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재정질문하는 기자에게 지금은 그런것 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라고 네티즌이 게재한 댓글을 공개했다. 이어 이 지사는 “개인에게 고통의 굴레를 씌울 것인가 정부가 책임지고 고통을 떠안을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 (지방)정부 예산은 한정돼 있으므로 결국 우선순위의 선택 문제이다”며 “경기도 부채비율이 타 지방정부 대비 열악하다는 증거를 대달라. 보도 블럭 파헤치기 같은 쓸데없는 예산 낭비 현황을 적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
경기도가 국회에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2일 접경지역 10개 시‧군으로 구성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파주시장과 함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찾아 ‘평화(통일)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월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평화(통일)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문'을 의결하고 국회에 건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은 제17대 국회인 지난 2006년에 최초로 발의돼 제20대 국회까지 총 19건의 법안이 상정됐지만 남북관계 경색, 여야의 공감대 부족 등으로 임기만료 폐기됐다. 제21대 국회에서는 윤후덕(파주갑), 박정(파주을), 김성원(동두천‧연천)의원 의원 발의로 3건의 평화경제특구법안이 상정돼,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 중이다. 지난해 9월 10일, 12월 1일 법안심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합의·처리에 이르지 못했다. 건의서는 ‘경기도 파주시‧김포시‧연천군, 강원도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및 인천광역시 강화군‧옹진군의 122만 접경지역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경기도가 '2021년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지원 계획'을 수립, 규제샌드박스 제도 활성화와 특례 승인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기업 지원방식을 다양화한다. 규제샌드박스란 신산업 및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한 조건(기간, 장소 등)을 두고,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이다. 도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신청서 작성부터 사업화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도 3년차가 되는 올해부터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고 특례 승인율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 설명회와 일대일 밀착 상담, 컨설팅을 비대면 방식으로 신속히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계획된 사업설명회를 취소하고 온라인 홍보로 대체하며 기업의 밀착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지원방법을 다양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규제샌드박스 제도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까지는 기업이 신청하면 컨설팅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기업 신청과 함께 도에서 직접 기업을 공모하기로 했다. 규제샌드박스 특례를
경기도가 '2021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대상지 및 핵심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3개 분야(주제)로 ▲도심 속 테마골목 ▲체험·먹거리 연계 특화거리 ▲경기바다와 함께 즐기는 특화거리다. 사업대상지는 역사, 문화, 체험, 맛집, 생태, 레저, 산업관광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거리)이다. 핵심사업은 골목 투어상품, 체험 프로그램 등의 지역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말하며, 구체적인 사례로는 ▲골목 미식투어 및 요리체험 관광상품 개발·운영 ▲도자(공방) 체험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이 있다. 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총 7곳의 사업대상지와 핵심사업 1개씩을 선정하고, 해당 시·군, 지역협의체, 전문가 등과의 조정․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 핵심사업을 직접 실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컨설팅 ▲주민참여 역량 강화 교육 ▲골목 홍보 투어 ▲골목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노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시·군이 1개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1개의 핵심사업을 발굴해서 적합한 공모분야를 선택한 후 경기도에 신청하면 된다. 단, 시·군은 사업대상지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드론과 대기오염 현장 측정분석 감시반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대기오염물질 점검을 한다. 점검 방식은 드론 항공촬영을 통해 비정상가동 운영 의심 사업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필요 시 해당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소는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채집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은 현장에서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그 외 오염물질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분석을 의뢰한다. 기존에는 드론을 활용해 의심업체만 지도·점검을 했지만 여기에 현장 측정분석 감시반을 투입해 좀 더 세밀하게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도내 중점관리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및 민원발생(우려) 사업장 등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대기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설치 운영 여부 ▲방시시설 훼손·방치 여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단속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시설 개선 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인터넷 공개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는 시장 임대인과 상인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1일 소상공인 위기 극복 상생협력 우수사례인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먹거리촌을 방문해 최대호 안양시장, 노상규 먹거리촌상인회장과 함께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지역화폐로 참치와 장어, 생고기 등을 포장 구입하는 등 생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귀인동 먹거리촌상인회는 지난 2019년 경기도의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을 통해 설립된 상인 조직으로 11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지난해 3~5월 55개소에서 평균 20~30%의 임대료를 인하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최대 5개월간 40개소가 평균 10~30%의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임차인뿐만 아니라 임대인들도 모두 피해를 보고 있고 어렵겠지만, 상생한다는 측면에서 조금 배려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남들이 못하는 일 해줬다. 임대인 분들이 선제적으로 나서 임대료 인하를 해줘서 주변에 많이 확산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달이 트렌드가 된 만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지역과 이용자를 많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 날인 1일, 60만명(오후 3시 기준)의 접속자가 몰리는 등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표출됐다.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는 신청 시작 30분만에 오전 9시 30분 기준15만명 이상이 접속해 사이트의 동시 접속자수를 벗어난 16만5209명은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웹은 물론 모바일 신청 접수 사이트가 모두 마비됐다. 점심시간인 정오에도 재난기본소득 접수 인원이 몰렸다. 낮 12시 15분 기준 대기인원은 61만4022명, 예상 대기시간은 13시간 7분 12초로 확인됐다. 다수의 신청으로 인해 휴대폰 본인확인 절차에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1차 때와는 달리 온라인 신청의 경우에도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적용, 다수의 접속자를 대비해 서버를 증축했으나, 도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은 이달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고, 3월 1일부터 3월 14
경기도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고차 허위매물 사이트 34곳을 적발했다. 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고차 상시 모니터링 결과, 총 34개 사이트 74건을 적발하고 이중 허위매물을 광고하고 있는 9개 사이트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고차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도는 ▲매매가격이 평균 70% 이하인 매물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실제 매물로 조회가 되지 않는 매물 ▲연식, 주행거리 등 차량정보 불일치 매물 ▲휴·폐업 의심 매매사업자 등의 기준을 활용해 의심사례를 1차로 걸러낸 후 해당사례를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검증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허위매물 등록 9개 사이트(22건) ▲차량 연식 표기 오류 10개 사이트(16건) ▲판매가격(리스차량 가격 등)오류 12개 사이트(18건) ▲사고내역 불일치 1개 사이트(1건) ▲관할 지역이 다른 6개 사이트(17건) 등 총 34개 사이트 74건을 적발했다.(중복사이트 4개 제외) 실제로 한 중고차 사이트에 게시된 수
신임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에 김영철 전 시흥시 의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국장은 1964년생으로 한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실 특보를 지냈으며 유기홍, 조정식 국회의원실 보좌관, 비서관 등으로 활동했다. 제6대 시흥시의회에 입성해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국장은 합리적인 일 처리와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업무 추진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중앙과 지방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으로 현안에 대한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김 국장은 1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연구원이 '경기도형 자치경찰제의 도입 기본구상 연구'를 통해 1개의 경기도 경찰위원회와 2개의 자치경찰사무국으로 구성된 경기도 자치경찰제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자치경찰제는 지역주민 의사를 근거로 치안업무를 자주적으로 수행하는 제도다. 지방자치제도를 시행하는 국가 대부분은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지역특성에 따른 치안 경쟁력 강화, 주민참여로 민관협치 구현, 경찰자치와 일반자치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경찰법은 자치경찰사무를 국가경찰사무와 자치경찰사무로 구분하고 있는데, 자치경찰사무는 생활안전, 교통, 경비, 수사를 포함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이 경기 남부청과 북부청 홈페이지 자료를 바탕으로 경기도 자치경찰 분야의 치안행정 수요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인구는 전국 인구의 4분의 1인 약 1350만명(2020년 12월 기준)으로, 사건발생 건수가 연 40만건에 달해 치안수요의 절대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할 면적은 1만175㎢로, 1㎢당 연간 39건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이와 같은 경기도의 치안행정 수요를 토대로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 조직과 인력을 1개 경기도 경찰위원회(7명)와 2개 자치경찰사무국(안)으로 설계했다. 자치경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