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방류수 수질 문제에 대한 용인시와 안성시간 갈등이 해소됨에 따라 해당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김동섭 SK하이닉스㈜대외협력총괄 사장,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정철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대규모 기업이 오더라도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주시기 바라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서 협조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방류수로 인한 수질 오염을 이유로 산단 조성에 반대해 온 안성시는 방류수 수질 개선, 배후 산단 조성, 지역 농산물 판로 지원 등 조건에 합의하고 사업에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SK하이닉스가 방류수의 연평균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3mg/L 이하로 계획하되, 실제 방류수는 2mg/L 이하, 수온은 동절기 섭씨 17도 이하를 유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SK하이닉스는 방류수로 인한 농산물에 피해가
오는 3월 공매도 금지 해제 조치를 앞두고 여당 일부에서는 개인 투자자를 위해 공매도 금지 연장 등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에도 동학 개미가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공매도 제도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코스피 사상 최초 3200선을 돌파한 것을 언급하며 “동학 개미들이 주식시장을 선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공매도 금지가 해제된다. 이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우려가 크다”며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이로 인한 손해는 개인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만약 정책이 이 같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면 공매도 금지 연장을 고민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도 개선에 대해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논의해야한다며 “늦어도 이달 중으로 답을 내려 시장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며 “당분간은 제도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잠재워 뜨거워진 자본시장이 실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용진 의원(더민주·강북을)도 공매도에 대한 늘어나는 불법행위 등을 제도 개선 등으로 막아야 한다며 이와 함께 처벌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을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부의 기조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대한민국의 가장 큰 병폐인 부동산 투기와 그로 인한 막대한 가계부채 부담, 총수요 부족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포용적 회복과 미래 대비를 강조하신 대통령님의 신년사는 2021년 대한민국호가 나아갈 방향이기에, 1380만 민의를 대표하는 경기도가 이를 힘차게 구현해 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통령님 말씀처럼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빛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진 K-방역은 세계적 찬사를 받았다”며 “올해에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경제적, 사회적 상처의 치유, 국민의 화합 및 미래 대비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으로, 극소수를 위한 기득권 구조 등 사회적 불행의 원인을 제거하고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통한 공동체의 회복과 국리민복의 증진에 노력할 것이다”며 “정부수립 70여 년을 거치며 대한민
경기도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위기에 처한 지난해, 중소기업 42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총 327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매출 대비 560% 급증한 수준으로, 판매건수도 7만1690건으로 394% 증가했다. 제품 한 건당 판매액은 35%가 늘어 기업의 영업 효율성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아마존 등 글로벌 B2C(소비자와 기업 사이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도내 120개 중소기업 제품을 입점시키고 판대대행을 지원했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활동중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130개 기업에 지원했다.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쇼피 등 현지 유명 온라인몰의 입점과 화상 수출상담회도 지원했다. B2C(소비자와 기업 사이 거래) 사업에 참가한 떡볶이소스 판매업체 A사는 코로나19로 간편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약 4만 달러 매출성과를 거뒀다. 기초화장품 판매업체 B사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19명을 대상으로 사용 후기 홍보를 실시해 기업의 상품 페이지가 총 40만회 노출됐고 1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경기도가 맞벌이 가정 등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긴급돌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아동돌봄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확대해 각 지역별로 다양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는 올해 긴급돌봄 인력 지원에 13억 1000만원,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에 2억 4000만원 등 총 15억 50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다함께돌봄센터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시설이다. 일시돌봄, 상시돌봄 등이 가능하며 경기도에는 지난해 말 기준 86곳이 설치돼 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아동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시간제 돌봄교사 인력과 프로그램 운영 예산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긴급돌봄 인력은 시·군 수요를 모두 반영해 현재 12개 시·군 56명에서 20개 시·군 99명으로 시간제 돌봄교사 43명을 확대 배치한다. 이들은 긴급돌봄, 방학돌봄, 저녁돌봄 등 돌봄 시간 연장과 장애 아동 등 취약계층 돌봄 수요가 있는 센터에 전담 교사로 투입된다.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역시 시·군 수요를 모두 반영해 14개 시·군 57곳에서 22개 시·군 센터 100곳으로 예산 지원을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이용한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저출산 대책으로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경기도내 출산 모든 가정에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후조리비는 자격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이용자 1005명을 대상으로 ▲홍보 ▲신청 ▲이용 ▲성과 등 4개 분야로 나눠 측정했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68%(매우 만족 17%, 대체로 만족 51%)로 나타났으며, ‘보통이다’는 28%,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였다. 또 이용자 95%가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의 지속 추진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이중 이용자의 76%가 ‘매우 그렇다’는 적극적인 동의를 보였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주변에 알리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있다’는 응답이 95%로 높았다. 각 분야별 높은 평가를 받은 항목으로는 ▲홍보 분야에서 ‘정보이해 용이성(65%)’ ▲신청 분야에서 ‘신청기간 충분성(88%)’ ▲이용 분야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이재명의 남자 이규민 의원(더민주·안성)이 유 전 의원을 맹비난하며 이 지사의 구원 투수로 나섰다. 이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이 ‘이재명 지사가 보편지급과 선별지급 둘 다 좋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조삼모사’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유승민 전 의원님은 국어 공부가 우선돼야 할 듯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 온 이 지사가 보편지급과 선별지급 모두 좋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며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는 전국민에게 돈을 지급하고, 선거가 끝나면 피해업종, 피해 국민에게만 선별지급하자는 얘기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조삼모사로 국민을 현혹하려 해선 안 된다. 이 문제는 반드시 옳고 그름을 가려야 앞으로 경제정책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이에 이 의원은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의도적으로 왜곡해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만하면 좋겠다”며 “이 지사는 줄곧 보편지급을 주장했던 사람이고, 가장 먼저 ‘보편지급’을 실천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지난해부터 출생자가 사망자 수를 밑돌며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시·군들의 출산장려 정책이 눈에 띈다. 우선 임신의 어려움을 오롯이 안고가는 임부의 편의를 고려한 안산시의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사업’이 눈길을 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신부의 교통편의를 돕고 태아의 건강 유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병원 진료시 단돈 100원의 비용을 들여 택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임부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지원책이다. 용인시는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 수와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도우미를 지원하는 ‘용인형 찾아가는 친정엄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파주시도 2019년 5월 문산 지역에 거점 공공 산부인과를 개설해 임산부 등 여성 건강을 증진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산전·산후 진료, 초음파·기형아 등 출산에 필요한 검사와 자근근종, 난소종양, 질염, 갱년기,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진행한다. 오산시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부모들을 위해 365·24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365·24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야간근무, 병원진료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6개월부터 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피해 재난지원금을 선별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와 기획재정부를 비판한 가운데,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이에 가세해 “금고지기 주제에 주인행세를 하는 것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8일 페이스북에 일본, 독일 등 타국의 경제 지원정책을 설명하며 “이거 우리나라는 왜 못하냐, 우린 방역에서 많이 아끼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이어 “수 만명이 확진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미국이나 유럽은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갔겠느냐, 인간의 생명이라는 사회적 손실까지 고려하면 그 액수는 더욱 커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방역은 자영업자 희생하고, 공무원, 의료진 헌신으로 막은 건데 왜 생색은 기재부가 내는 것이냐, 재정건전성을 들먹이며 곳간의 주인행세를 하는 기재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그는 가족 중에 난치병에 걸리면 집을 팔아서 가족을 살린다고 강조하며 “내 가족이 나를 살린다는 믿음이 있어야 가정이고 (재정적) 재기도 있는 것이다”며 “지금 기재부가 벌이는 꼴은 아파트 지키자고 가족 잡자는 것이랑 뭐가 다른가”라고 꼬집었다. 또 “예산과 법으로 기재부를 통제해야 하는 국회가 잘못하는 것
경기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할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올해부터 국비 2억2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는 민간의 자생적인 과학문화 정착과 지역주도 과학문화정책 추진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이며, 과학기술정통보통신부는 올해 경기도를 포함해 6개 광역 지자체를 신규 지정했다. 지난해 경기도는 과학문화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한 ‘경기도 생활과학인 육성방안 연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를 추진했고, 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경기도 과학문화지역거점센터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하며 앞으로 국비와 도비를 1:1 매칭,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기도과학문화협의회 구축 ▲경기도 수요맞춤형 과학문화 정책연구사업 ▲우리동네 과학클럽과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과학문화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경기도 과학문화 인프라를 긴밀히 연결하고, 과학문화사업의 자생적 추진기반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지난해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생활과학인 육성방안 연구’의 결과가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