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거주하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의 예배, 소모임, 수련회, 캠페인, 기타 명목 불문 관련 모임과 행사, 업무에 참석하거나 방문한 경기도민은 오는 11일까지 즉시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역학조사(감염병 환자 등의 인적사항, 감염원인과 감염경로 등 조사)요청에 응해야 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단검사 행정명령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역학조사 거부 시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사항에 대해 방역비용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 등 최대한의 법적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주 BTJ 열방센터’는 기독교 종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InterPC)이 운영하는 수련시설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15일까지 방역당국의 눈을 피해 25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열고 12월에는 집합금지 안내문을 훼손해 상주시로부터 3차례 고발당한 바 있다. 도는 자체 역학조사까지 고려했을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기본소득 탄소세법을 발의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에 적극 찬성하며 정책적으로 일석다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탄소세법은 온실가스 배출량에 탄소세를 부과하고 그 세입으로 전 국민에게 탄소세 배당으로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일석다조 (정책인) 탄소기본소득(기본소득 탄소세법) 도입을 찬성한다”며 “스위스에서 이미 시행해 성과를 확인하고, 세계석학이 도입을 요구하는 기본소득탄소세나 탄소기본소득은 복합적 정책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기본소득의 정책효과에 대해서는 “세계적 화두이자 핵심과제인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게 한다”며 “(이와 함께) 유럽 등 선진국이 도입 예정인 탄소국경세 때문에 고탄소 생산품은 경쟁력을 잃는다. 피할 수 없다면 끌려가기보다 선도해야 하는데 기본소득탄소세 도입은 산업과 경제가 탄소제로시대에 맞춰 체질 전환을 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기본소득탄소세를 통한 산업과 경제 영역의 신속하고 광범한 에너지 대전환으로 막대한 신규 일자리와 신산업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며 “탄소기본소득은 액수나 규모에 관계 없이 공평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새해를 맞아 전체 사업의 업무 절차 및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2021년 주요 업무추진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 '2021년 주요 업무추진 매뉴얼'은 업무 흐름도와 지원사업 주요 내용을 담아 5개의 대목차 총 3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해 제작됐다. 매뉴얼에는 경기도의 자영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관련 36개 지원사업의 계획 수립에서부터 추진 방향 및 월별 집행 계획 등 실무에서 활용될 내용이 담겨있다. 경상원은 이번 매뉴얼 책자 발간으로 업무의 전반적인 흐름과 업무별 관련 규정과 절차를 체계화함에 따라 실무자가 업무의 진행 방향 예측 및 업무추진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1년차 신생 기관인 만큼 주요 업무추진 매뉴얼을 토대로 내실 있는 지원사업 추진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매뉴얼 책자는 임직원에게 배부돼 업무 수행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도 공정조달시스템’의 사업추진을 위한 토대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7일 조달청을 통해 ‘경기도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ISP) 용역’ 입찰공고 참여 사업자를 모집했다.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사업은 국가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지방조달 독점 개선을 하고 경기도 자체 시스템을 개발·운영해 조달체계에 자율 경쟁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다음달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6개월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 사업자는 ▲공정조달 관련 내/외부 현황·제도 분석 ▲공공 영역의 조달업무 현황 및 관련 법·제도 분석 ▲나라장터 문제점 분석 및 대안 제시 ▲자체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요건(전자조달법 제9조의2 1항3호 관련) 마련 등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공정조달시스템에는 시세를 반영한 물품 가격 책정을 목표로 민간쇼핑몰 연계, 시장가격 연동형 제3자 단가 체결 방안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찰담합 방지대책을 마련해 가격 상승을 막는다. 도는 이번 시스템에 입찰담합 모니터링제를 도입해 담합을 통한 비용 상승 등 불공정 행위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입찰 포기자와 하도급 선정업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의 무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며 선별적 지원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지급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국가 차원에서 굳이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7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님의 말씀에 부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더 이상 (재난지원금 예산에 대해)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정부 재정을 ‘잘 풀 것인가’에 대해 지혜를 모을 때이다. 급하니까 ‘막 풀자’는 것은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전, 대통령께서 말씀한 것처럼 코로나가 주는 ‘고통의 무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 정부는 확장적 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고통에 비례해서 지원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앞에 두고 정책을 펴고 있다”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일부 업종에서는 경우에 따라 사정이 나아진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처럼 재난에서 비켜난 사람에게 정부지원금은 부수입이 되겠지만,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학교, 복지기관,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과(過)의존 예방과 치유를 위한 무료 상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10월 중독 없는 세상을 위한 연구 네트워크 ‘중독 포럼’이 실시한 ‘온라인 수업 전환 후 학생들의 미디어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학습 목적 외 게임, 채팅 등 놀이를 목적으로 한 인터넷 미디어 사용이 함께 늘면서 부모와의 갈등을 경험한 청소년 비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은 20%로 2019년보다 0.2% 증가했다. 도 여성비전센터는 올해 ▲기초교육 – 인터넷·스마트폰 레몬교실 ▲심화교육 – WOW 건강한 멘토링 두 가지 교육을 실시한다. ‘인터넷·스마트폰 레몬교실’은 스마트폰 중독이란 무엇인지,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다. 유아, 초·중·고교생, 성인 등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 ‘WOW 건강한 멘토링’은 소그룹(20~30명 내외) 교육으로, 중독을 예방하고 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아동, 청소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심화
경기도가 도 산하 29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청렴도 점수 8.50점(10점 만점)이 나왔다. 지난 2019년 종합청렴도 점수인 8.49점보다 0.01점 상승한 수치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부패방지시책평가’ 등 3개 분야의 평가 점수에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 2개 감점요인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평가결과, 정원수 50인 이상인 10개 기관이 참여한 1그룹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전년보다 0.19점 상승한 8.90점(표준편차 0.41)으로 집계됐다. 항목별 점수를 보면 외부청렴도 9.55점, 내부청렴도 7.79점, 부패방지시책평가 9.11점 등이었다. 기관별 현황을 보면 1등급 기준인 9.52점 이상을 받은 기관은 없었으며, 경기관광공사, 경기경제과학진흥원, 킨텍스 등 3개 기관이 2등급을 부여받았다. 이어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도자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5개 기관이 3등급을 받았다. 정원수 50인 이하 9개 기관이
경기도가 ‘청년면접수당’에 이어 올해부터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면접비용을 지원하는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을 전국 최초 시행한다. 도는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청년면접수당에 준하는 금액(5만원 상당)을 지급할 계획으로,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급근거를 마련했다. 이달 진행되는 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부터 지원을 받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시험별 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에 안내할 예정이다. 기존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 및 구직활동지원금 등과는 중복 수령이 불가하다. 면접실비는 도내 거주자에게는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타 시‧도 거주 응시생은 사용 편이성을 고려해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근 국회에서는 면접비 지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민간 여론조사 결과, 구직자의 약 68%가 면접비용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지원 규모를 경기도자금 1조1200억원 등을 포함한 총 4조300억원을 편성해 특별자금 지원을 시행했다. 또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특례보증 신청 시 현장실사 절차를 생략하는 등 신용조사 및 보증심사 기준을 전격 개선해 발 빠른 경제방역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세우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있었다.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도 공공기관과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내부승진 인사로 다년간 체득한 경험으로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조롭게 이사장 연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또한 SNS에 연임 확정 사실과 함께 "경기도 인사의 제1원칙은 실력"이라고 밝히며 이민우 이사장을 '일 잘하는 기관장'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5일 신년인터뷰에서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270명의 직원을 투입해 단 98일만에 경기신보 전 지점을 안정화했다”며 “(1분 1초를 다투는) 100일의 전쟁을 치뤘다”고 소회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경기도가 ‘2021년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러시아 혁신기술상용화 지원 사업은 기초과학과 4차산업 분야 기술 강국인 러시아의 혁신기술과 도내 중소기업을 연결해 상용화하는 사업으로,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에 소요되는 시제품 제작비,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센서, 신소재, 4차산업 분야의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기업 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노비스텍은 러시아와 협업해 무선통신 기반 전통시장 화재예방 시스템을 개발해 납품까지 성공했다. 노비스텍의 지난해 매출은 2019년 대비 266% 성장하는 등 사업 참가기업의 의미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도는 러시아와 경기도 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한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10월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를 개소해 기술 매칭 플랫폼 역할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 기술 이전·거래, IP(지적재산권) 인수 관련 핵심 정보와 전문 컨설팅 제공,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