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경기도가 임대주택에 대한 종부세 합산배제 기준가격을 매년 과세기준일(6월 1일)의 주택공시가격으로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종부세 합산배제 개선 건의안’을 5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종부세 개선안은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종부세를 면제하는 여러 요건 중 임대주택 기준가격을 매년 과세기준일(6.1) 주택 공시가격으로 바꾸도록 종부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면제요건을 강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국에 임대주택 26채를 보유한 A씨의 경우 2020년 기준 주택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19채를 갖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 따라 임대시작일 2016~2018년 기준 19채의 주택공시가격은 각 4억~6억원이어서 종부세 2억6700만 원을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19채의 가격이 임대시작일 92억원에서 2020년 148억원으로 60.8% 상승했지만 조세 부담은 전혀 늘지 않는 불공정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현행 종부세법은 주택의 경우 매년 재산세 과세기준일(6.1) 현재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 금액이 일정금액(6억원 또는 9억원)을
경기도가 도민에게 알기 쉽게 정책을 소개하고 경기도를 알리는 2021년도 종합홍보책자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발간했다. 도는 약 4만부를 제작해 주민센터와 경찰서, 학교, 도서관, 은행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해, 도민들이 알아두면 좋을 경기도의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종합홍보책자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은 총 50쪽으로 제작됐으며, ‘우리 곁으로 돌아온 계곡’, ‘우리모두의 바다’, ‘평화의 길 DMZ’ 등 경기도의 달라진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이미지로 시작해, 경기도의 여러 정책을 세대별 정책과 분야별 정책으로 구분해 찾아볼 수 있다. 세대별 정책을 소개하는 ‘나를 위한 경기’ 부분은 경기도에 실제 거주하는 청년, 여성,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소상공인, 노동자들이 직접 경기도에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하며 각 계층에 필요한 복지정책을 수록했다. 분야별 정책을 다루는 ‘다함께 누리는 경기’파트에서는 공정, 평화, 안전, 교통, 주거, 환경, 산업, 보건 등으로 나누어 각 분야의 실현을 위해 경기도가 노력하고 있는 정책들을 담아냈다. 경기도의 각종 현황을 수치와 통계로 알아보고, ‘경기도를 빛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총리가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 보편적 지급해야 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대표가 ‘경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전 국민에 지원금을 드리는 것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한 만큼 집행의 시차를 고려해 최대한 빨리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착수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선별지원도 특정 피해계층에 필요해보이지만, 최악의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선 지역화폐를 통한 전국민 보편지급이 꼭 이뤄져야 한다”며 “1, 2차 재난지원금의 경제 효과가 천양지차였다는 점은 이미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단체 등 선별지원의 당사자들은 오히려 보편지급을 요청하는 이유에 주목해야 한다”며 “얼마의 임대료, 공과금보다 소비자의 지갑을 열어 돈이 순환하도록 하는 것이 생업 유지에 실효적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2중, 3중의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의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연매출 10억 이하 가맹점 매출이 대형 가맹점 보다 최소 5% 이상 더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증
국토교통부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성남·남양주·부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0곳에 공공주택 4만8000호를 공급한다. 해당 지구에는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국토부는 안정적 수급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 11월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해 발표했으며, 신규 택지개발지구를 위해 지난 2018년 6월 군포대야미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성남금토 지구계획수립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착수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 용지는 총 4만8000여호이며 ▲신혼희망타운 1만541호 ▲공공임대 1만9651호 ▲민간분양 1만1362호 등이다. 구리갈매역세권 1185호에 대한 청약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9400여 세대가 공급되며 남양주 진접2, 군포 대야미, 성남 복정 1, 2는 오는 7월부터 사전청약으로 4300호가 조기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약 4만8000호 규모의 주택 용지에 신혼희망타운(1만541호), 공공임대(1만9651호) 및 민간분양(1만1362호) 등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올해 구리갈매역세권 1185호에 대한 본 청약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9400여 세대가 공급되고, 이중 남양주진접2, 군
경기도가 5급 승진자를 발표한 가운데 이중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40%에 육박하며 역대최고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 5급 승진예정자의 성별은 전체 승진예정자 71명 가운데 여성이 28명으로 3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기록한 기존 역대최고 기록인 38%를 6개월만에 갱신한 것이다. 특히 여성 승진대상자가 거의 없는 공업, 선박, 시설직군을 제외하면 전체 승진예정자 52명 가운데 26명이 여성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공업, 선박, 시설직군에서는 19명 가운데 2명이 여성이다. 5급 공무원는 중간 관리직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5급 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향후 고위직 여성공무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서 취임과 함께 “경기도가 성평등 지수에서 모범이 되겠다”면서 “2022년까지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을 20%까지 높이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여성공무원에 대한 공정한 보직부여, 승진기회 제공 등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인사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경기도의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2017년 12.3%에서 지난해말 기준 20.3
경기도가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를 공개 모집한다. 도는 지난해 10월 8일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지원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번 컨설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리모델링 초기에 주민들이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공모로 선정된 시범단지에 대해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15년이 지났으면서 아직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고,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이다.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신청서식을 작성해 동의서, 각종 증빙자료 등과 함께 관할 시·군 공동주택 리모델링 담당부서에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도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뒤 2개 단지를 선정해 오는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시범단지가 선정되면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군에서 직접 컨설팅 용역을 발주하게 되며, 용역비는 도와 시군이 각각 50%를 지원한다. 용역은 2022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용역이 완료되면 입주자에게 용역
경기도가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넘으면 독립해야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취업 취약계층 인정기간을 현행 5년에서 시설퇴소 후 만 34세 이하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적 기업 육성법 시행지침 개정안’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 제도는 사회적기업에서 고용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범위를 보호종료 아동의 경우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 도는 군 입대, 구직활동기간, 각종 교육활동 이수 등 보호 종료 후에도 사회진출에 필요한 일정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제 보호종료 아동이 취약계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은 짧으면 1년, 길어야 3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기업 업무지침에 따르면 저소득자, 성매매피해자, 북한이탈주민, 경력단절여성 등을 취약계층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이들의 경우 고용 기간의 제한이 없다며 현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도는 취약계층 인정기간이 끝나는 보호종료 5년차 아동의 40%가 취약계층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정부 지원의 필요성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시설에
경기도가 16년만에 새얼굴을 찾았다.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전국 최대 지방정부로서의 위상과 미래비전을 반영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표상징물(GI: Government Identity)과 영문 슬로건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개발된 ‘세계 속의 경기도(Global inspiration)’를 대신하는 것으로,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16년만에 교체하게 됐다. 새로운 GI는 경기도 이름의 한글 초성 ‘ㄱ,ㄱ,ㄷ’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초록색으로 표현한 ‘ㄱ,ㄱ,ㄷ’의 상단은 하나의 길로 곧게 뻗어나가는 경기도를, 파란색으로 표현한 ‘ㄱ,ㄱ,ㄷ’의 하단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강직한 경기도를 나타낸다. 첫 번째 ‘ㄱ’은 경기도의 ‘경’을 나타내며,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는 공정한 가치를 바탕으로 번영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경기도를 표현한다. 가운데 ‘ㄱ’은 경기도의 ‘기’를 나타내며,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는 더 위대한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만드는 경기도를 표현한다. 오른쪽의 ‘ㄷ’은 경기도의 ‘도’를 뜻하며, 하단의 수평 이미지는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경기도가 ‘2021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1년 1월 5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선정된 단체에게는 1개 사업 당 최저 500만원~최고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자부담은 보조금 지원금액의 10% 이상 조건). 공익사업 유형은 ▲시민사회발전 및 사회통합 ▲혁신경제 및 공정사회구현 ▲평화협력 및 국가안보 ▲사회복지 ▲문화관광 및 체육진흥 ▲환경보전 및 자원절약 ▲교통 및 안전 등 7개 분야다.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을 고려하여 대규모의 행사성(대면, 집합)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지양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은 경기도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단체역량(20점), 사업내용(70점), 예산의 타당성(10점)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 후 3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전년도 사업평가결과 상위 우수단체나 민선7기 도정정책을 반영한 사업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월 4일 오후 6시까지며, 비영리민간단체 의 주된 공익사업을 주관하는 소관부서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설명회는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하며, 영상자료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지사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코로나19 경제 방역책으로 한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를 전 국민에 지급하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그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부에 전달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4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00명과 기획재정부에 전 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 이 지사는 편지를 통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는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며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효과가 확인된 1차 재난지원금처럼 과감한 재정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정치 및 행정 주체의 입장이나 정치적 견해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생각해 적극적인 확장재정정책을 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그렇게 해도 재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이를 통해 구조적 저성장, 코로나19 위기 극복, 양극화 완화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조적 저성장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양극화 완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확장재정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