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새해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도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31일 신년사에서 “존경하는 1380만 경기도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여유가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월 무렵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위기가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수 차례 위기에도 우리는 잘 대응하고,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안위를 위해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경기도 방역책임자로서 깊이 감사 인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올해 우리는 크게 두 가지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첫 번째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보건방역에 집중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민선7기 경기도의 핵심 기조인 공정을 앞세워 약자가 희생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무너진 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에 성희롱 등의 글을 올린 최근 경기도 지방공무원 7급 임용시험 합격자 A씨에 대해 임용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페이스북에 “일베 출신의 성범죄가 의심되는 경기도 공무원 합격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주권자인 도민의 대리인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아 도민을 위한 공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일베’ 사이트에서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글 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일베 회원 A씨가 경기도 7급 공무원 최종 합격 사실을 알렸다며 “이 사람은 과거 길거리에서 여성과 장애인을 몰래 촬영한 뒤 조롱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수시로 올린 당사자"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회원은) 미성년 여학생에게도 접근해 숙박업소로 데려간 뒤 부적절한 장면을 촬영해 자랑하듯 글과 함께 5차례 이상 올렸다. 더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고 말하며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고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행정고시 35회로 1963년생이다. 영국 버밍험대에서 도시지역개발 석사과정을 밟았으며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기획행정실장, 평생교육국장, 부천부시장, 성남부시장, 수원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과 조직 화합을 잘 이끈다는 평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박원석 안전관리실장 1967년생으로 행시 37회 출신이다. 한양대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평화협력국장, 교육협력국장, 군포시 부시장, 의왕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며, 업무 추진력이 좋다는 평가다. 류인권 균형발전기획실장 1964년생으로 지방고시 3기다. 서울대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소통협치국장, 공유시장경제국장 등을 역임했다. 합리적인 일 처리와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업무 추진으로 직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김기세 의회사무처장 1962년생으로 중앙대에서 해운물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자치행정국장, 과천시 부시장, 지역정책과장, 특화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광역과 기초단체를 아우르는 경험을 통해 현안에 대한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허승범 정책기획관 지방고시 4기 출신으로 1972년생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조직발전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교통국장, 균형발전담당관 등을 지냈다.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강직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 오태석 자치행정국장 1963년생으로 비고시 출신이다. 경희대에서 글로벌경영학 석사학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정부에는 근로감독권을 지자체와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30일 페이스북에 ”노동자 생명을 희생해 기업이 이익을 취하는 야만적인 현실을 바꿔보고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발의됐다“며 ”핵심은 안전법규 위반으로 중대한 재해가 발생한 경우 이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엄중하게 부과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눈부신 경제발전이 무색하게 대한민국은 OECD 산재사망률 1위이다. 한해 2400명, 하루 6명 이상이 일터에서 사망하고 있다”며 “올해 4월 이천의 물류센터나 12년 전 냉동창고 화재와 같이 산업현장에서 수십 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참사 또한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이 끊임없이 죽음에 내몰리는 이유는 명백하다”며 “엄연히 존재하는 법에 따라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보다 사후 목숨값을 보상하는 것이 사업주에게 더 간편하고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그러나 국회에 제출된 정부 수정안으로는 구조화된 기업불법행위 근절의 기본 취지를 지키기 어려워보인다”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데 제약이 따르며 하청에서 벌어지는 산재에 대한 사업주나 원청의 책임
경기도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상생협력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기술이전, 판로개척 등을 추진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3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경기도-삼성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7기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을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지원을 넘어 대기업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혁신 노하우 등을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우수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 3개 분야 총 7개 사업에 209억 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현장 혁신과 운영시스템 자동화 구축 등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중소·중견기업 스스로 스마트 공장 설비 시스템을 지속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전문인력이 컨설팅과 인력교육을 지원하는 ‘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에 성희롱 글을 수시로 올린 사람이 최근 경기도 지방공무원 7급 임용시험에 합격했다며 그의 임용을 취소해 달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경기도민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이 글에서 “29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경기도 지방직 7급 공무원 합격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왔다. 거기까진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나 어느 한 회원이 그 인증글을 올린 회원이 예전 작성한 글들을 조사해보고 큰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청원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사람은 과거 길거리에서 여성과 장애인을 몰래 촬영한 뒤 조롱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수시로 올린 당사자"라며 "미성년 여학생에게도 접근해 숙박업소로 데려간 뒤 부적절한 장면을 촬영해 자랑하듯 글과 함께 5차례 이상 올렸다. 더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그릇된 인성을 가진 사람을 걸러내지 못하고 최종 합격시켰다는 사실이 납득이 안 되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전날 일베 등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경기도청 인사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경기도 7급 공채 최종 합격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휴
국토교통부가 경기·서울·인천의 20년간 관리방향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수도권정비계획을 통해 인구·산업의 집중을 억제하고 ▲균형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 ▲혁신성장 ▲평화경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평화경제, 휴양·레저산업을 중심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경기남부는 제조업 스마트화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 거점 육성 및 생산·지원시설 확충 등 강화된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의류·식품 등 생활밀착형 산업 발전 및 종합적 지원 등을 통해 평화경제 마중물 역할 제고할 방침이다. 경기 동부지역의 양호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휴양·레저산업 육성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평택항 등의 국제관문 역할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남서부·인천의 첨단산업 특화와 구조 고도화에 집중한다. 서울과 경기도 주요 거점도시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육성된다. 국토부는 수도권을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등 3개 권역체제로 지역특성을 고려해 차등 관리한다. 과밀억제권역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수원, 안양, 광명, 의정부, 고양 등 도 13개 시와 강화군은 제외한 인천시 전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0년을 마무리하며 송년사로 도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30일 송년사에서 “경자년(庚子年) 끝자락에서 지나온 시간과 고마운 분들을 떠올린다”며 "올해 우리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앞에 서로의 방패가 되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당당히 맞서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공포와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며 자리를 지킨 의료진이, 정성 어린 밥 한 끼와 생필품을 전하며 응원한 국민이 있었다“며 "임차인들의 고통을 덜어준 착한 임대인들이, 이웃을 위해 공적 마스크를 양보하고, 손수 만든 마스크를 나눈 이들이 있었다. 시름에 빠진 학교급식 계약 농가를 돕는 손길 역시 줄을 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동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생계의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함을 감내해주신 1370만 도민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헤쳐 올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도민에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새삼 우리는 위기에 강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위기를 통해 다시 일어설 용기와 지혜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올 한 해 보여준 빛나는 감동은 대동세
경기도가 2020년 도로명주소 활성화 추진 정책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소정책 업무평가에서 생활 속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안내시설을 확충, 정비하고 도로명주소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도로명주소 신문고’ 제도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법이 표지에 안내된 알림장 12만부를 배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초등학교 비대면 학습 시 도로명주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도로명주소의 개념과 위급상황 시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신고 방법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경기도의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과 함께 시·군에서는 성남시, 광주시가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1월 중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에도 생활과 밀접한 사물주소 부여 확대, 도로명주소 위치찾기 개선, 상세주소 부여 확대, 주소시설 안내인프라 확충, 기초번호를 이용한 도로변 안전사고 대응 등 시대 변화에 맞는 주소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