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도 소규모 공동주택 유지보수비 지원사업에 올해 대비 7억여원 확대한 예산 53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같은 관리주체가 없어 노후된 주택에 대한 유지보수가 어렵다.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유지보수 비용지원 사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사업으로 4년간(2019년~2022년) 180억원을 시설물 유지보수비용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한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나, 건축허가 받은 30세대 미만 공동주택이다. 도는 올해 고양시 등 23개 시·군에 소재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297개 단지에 총 4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사업비는 단지 내 옥상 방수, 도장, 도로 보수 및 옥상 자동개폐장치 등의 낡은 시설물을 수선·교체비로 사용됐다. 또 도에서 추진 중인 ‘쉼이 있는 도시공간, 경기평상 조성사업’과 연계해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아파트에 파고라(그늘을 만들기 위해 두어진 기둥과 선반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물) 등의 주민 쉼터를 조성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지원사업이 종료된 263개 공동주택단지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도민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98명 중 8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故) 김근태 의장의 9번째 기일을 맞이해 그를 추모하며 "김근태 의장님의 삶과 유지를 성실히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벌써 9년. '아름다운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 의장님을 기억한다”며 “26번의 체포, 10년의 수배 생활, 7번의 구류, 5년 6개월의 투옥과 고문. 뼛속까지 사랑했던 민주주의와 보통 사람들의 삶을 위해 당신께서 감내했던 가시밭길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문 후유증으로 평생 고통받던 당신께서 자신을 고문했던 이근안을 직접 찾아가 ‘용서한다. 건강하시길 빈다’고 말했던 대목을 떠올릴 때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삶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의장님은 늘 ‘민주세력의 과제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었다”며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쓰신 글 '2012년을 점령하라'도 불평등과 부정의가 판치는 대한민국을 향한 절박한 외침이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주의를 유린해온 세력은 늘 경제수호의 가면을 쓰고 복귀를 노렸다”며 “4.19 혁명 후 '잘 살아보세'를 내건 박정희 군부세력이 그랬고, 민주정권 10년의 결실을 후퇴시킨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감사관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경기도도 조 시장과 남양주시 관계 공무원 A씨를 각각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30일 고발 조치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조 시장은 남양주시에 대한 도 감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23일 별도의 통보나 예고 없이 10여 명의 남양주시 직원과 감사장에 난입해 도 조사관에게 “여러분들은 현행범이 될 수도 있어요, 모든 법적 조치 할 거에요, 물론 고소도 할 거에요”라며 협박했다. 조 시장은 이어 지난달 26일에 남양주시 직원들이 보는 내부 행정망에 도 감사에 대해 일절 응하지 말라는 지시사항을 게시하는 등 도의 정당한 감사 수행을 방해했다. 경기도는 조 시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 사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시장의 권한을 남용해 경기도 조사공무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며 이는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A공무원은 11월 23일 남양주시장이 경기도 감사에 대한 거부를 선언한 이후 시장 지시사항이라는 명목으로 관련 부서에서 제출된 자료를 경기도 조사공무원에게 전달하지 않고 감사를 거부했다. 경기도는 적법하게 진행된 경기도의 감사 요청자
‘새로운 경기도 노래’가 31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경기도는 기존 경기도 노래 작곡자의 친일 행위 논란으로 지난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 제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작사, 작곡, 심사까지 전 과정에 도민이 참여해 도민의 손으로 다시 만드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실시했다.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모는 1월부터 4월까지 작사 공모에 무려 1529건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의 노랫말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작곡을 공모해 1084건이 접수되는 등 도민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심사 단계에서도 온라인 투표로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노래를 선정했다. 선정된 경기도 노래(‘경기도에서 쉬어요’)는 경기도를 ‘집’에 비유한 쉽고 편안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구성됐다. 고양시민 등 3명으로 구성된 작곡자 오농프로젝트는 “첫 소절 ‘많이 힘들었나요’를 보자마자 멜로디가 바로 떠올랐다. 기존의 오래되고 딱딱한 경기도 노래에 비해 친근하고 부르기 쉬워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노랫말처럼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담으려고 노력했다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가 오는 2025년으로 종료됨에 따라 수도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와 관련한 입지후보지 공모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환경부·수도권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환경부·경기도·서울시·인천시 등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협의체는 29일 오전 화상을 통해 수도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 공모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1~2월 대체매립지 공모가 시행 예정됨에 따라 공모 진행, 방향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경기·서울·인천 수도권매립지 지정에 따른 주변지역환경개선사업비와 관련한 인센티브 책정 등을 논의했으며 현재 매립지와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조율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당 수도권 기초단체 64곳 중 22곳이 참여했다. 세부적으로는 도 13곳, 서울 3곳, 인천 5곳이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곳의 지자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매립지 관련한 가안은 만들어진 상태이지만 세부적인 내용 등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다”며 “본격적인 공모가 시작되면 구체적인 안이 발표될 것이다. 내년 1월쯤이면 확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수도권매립지정책 4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맞춤형 피해지원으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방향을 잡은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개월간 한시적으로 사용 가능한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 차원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고민 중이지만, 재정적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특정 피해계층의 피해 보전을 위한 핀셋 선별지원도 필요하다”며 “그러나 피해는 특정 계층이 아닌 온 국민이 함께 입었고,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인 재난지원에서 세금 낸 국민을 배제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보전을 위한 시혜를 지역화폐로 할 수는 없으니 경제활성화를 위해 소멸성 지역화폐를 지급하려면 전 국민 보편지급이 불가피합니다”며 또 “지역화폐로 보편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 13조원으로 국민은 2달 이상 명절 대목을 체감했고 통계상 지난해 이상의 소비가 이루어졌지만, 1차지원금의 60%에 이르는 8조원을 선별 현금 지급한 2차 재난지원금은 통계상이나 체감상으로 소비 확대를 통한 경기활성화 효과는 발견하기 어렵다”며 “현금 지급이 소비 확대에 크게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이미 외국 사례에
GTX-A 창릉역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경기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이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인 남양왕숙지구에 2조3000억원, 고양창릉지구에 2조2000억원을 투입해 광역교통개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남양주왕숙지구 대중교통 핵심사업으로 남양주에서 서울 등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를 오는 2028년까지 개통해 교통을 확충할 계획이다. 입주민의 철도이용 편의를 위해 경춘선 역사(GTX-B 정차) 및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하며, 별내선과 진접선을 잇는 별내선 연장 사업에 비용을 분담한다. 또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를 운행해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남양주~서울 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대중교통개선 사업을 반영하며 한강변 도로망의 교통수요 분산 등을 위해 한강교량 신설을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강일IC~선동IC, 암사IC~강동IC)를 확장하고 강일IC 우회도로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상습정체구간인 북부간선도로(중랑IC~구리IC)와 경춘북로(퇴계원 시가지) 및 구국도46호선(왕숙2~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관광테마골목 7곳을 관광명소화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수원 화성 행리단길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평택 신장쇼핑로 솜씨로 맵씨로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포천 이동갈비 골목 ▲양평 청개구리 이야기 거리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역 관광지로써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골목마다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골목별로 1~2가지의 핵심 사업을 진행했다.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는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미식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했고, 개발한 상품을 검증하고 홍보하기 위한 시범 투어를 진행했다.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또한 지역 도예인들이 중심이 돼 ‘나도 작가’라는 제목의 도예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29개 공방을 시범운영해 총 310명이 체험했다. 개발한 상품은 단순 도예체험을 넘어 지역 탐방과 체험자가 만든 도자기로 전시회까지 개최하는 복합적인 형태의 관광상품이다. 이밖에도 도는 골목별로 이야기를 만들어 카드뉴스 형태로 홍보했고, 문화기획가 등을 섭외해 홍보 투어를 했다. 방송연계 홍보, 유튜브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경기도가 29일 이민우 이사장을 제15대 이사장으로 임명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수장으로서 경기신보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 이사장은 경기신보 내부직원 출신으로 지난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해 성남지점장,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등의 요직을 거치며 지난 2015년 영업이사로 임명됐다. 이후 영업이사로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신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이사장은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12월 경기신보 제14대 이사장으로 발탁됐다. 경기도 공공기관 및 전국 지역 신보 중 최초로 내부직원 출신 기관장으로 발탁됐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월 2일 취임한 뒤 첫번째 공식 일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곳에서 경영업무를 수행하는 등 발로 뛰는 경영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곧바로 업무에 돌입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정책을 선보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도내 8만7000여 개 업체에 2조 8272억원이라는 창립 이래 최대의 보증공급, 1059억8000만원의 역대 최대의 출연금 확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창출 유공은 ▲일자리창출지원 ▲청년해외진출 ▲장년고용촉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등 4개 부문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경과원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과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기조에 따라 기간제 및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시행해 전환대상자 전원(323명)을 정규직으로 100% 전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과원은 지난 2018년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직무조사’를 실시했으며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기간제 근로자 84명과 용역근로자 239명의 정규직 전환 절차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경과원은 노사가 긴밀하게 협의해 임금과 승진, 호봉 등의 처우에 합의를 이뤘으며 전환 근로자의 명칭과 직급에 대해서도 기존 정규직에 비해 차별을 두지 않는 제도를 마련했다. 현재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은 기존 정규직들과 동일한 신분증과 명찰, 사번, 인트라넷, 복지후생제도 등을 제공받고 있다. 경과원 관계자는 “벤처창업부문과 고용창출부문의 잇따른 대통령 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