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0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으로 총 2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가구소득에 관계없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과 미취업 졸업생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보편적 청년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반기에는 도내 대학생, 대학원생, 졸업생 등 2만7820명에게 총 26억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상반기 2만3074명에게 26억2300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교하면 대상 인원은 4746명, 지원 금액은 3700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대학원생 5037명과 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한 미취업 청년 5918명에게 15억1400만원을 지원해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12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자 대출계좌로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이자를 순차적으로 이체할 예정이다. 이자지원 상세 내역은 12월 28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경기도청 접수센터에서 신청, 접수가 진
경기도가 아동급식카드인 'G드림카드'를 IC칩이 내장된 카드로 전면 교체 발급한다. G드림카드는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밥을 굶을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에게 경기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일정 금액 사용 한도로 지급해온 아동급식카드다. 그러나 일반 체크카드와 다른 디자인을 쓰고 일부 매장과 카드 단말기 사용에 제약이 있어 결식아동의 신원이 노출되고 낙인효과를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기도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기존 마그네틱 아동급식카드를 일반 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의 IC카드로 교체하기로 했다. 카드 교체 발급은 14일 수원·광명·고양 등 3개 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도시락·부식을 지원하는 성남·의왕·포천·양평·남양주·이천 등 6개 시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경기 아동급식카드는 도내 BC카드 가맹점 등 15만4천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며 정부에 광범위한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요청한데 이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 민간시설에 대한 첫 긴급동원 조치에 착수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 확산세가 전시상황에 준하는 엄정 대처를 요하고 있으므로 부득이 관련 법령에 따라 병상과 생활치료시설에 대한 긴급동원조치에 돌입한다"며 "그 첫 사례로 경기도내 모 대학교 기숙사를 긴급 동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은 수원에 있는 경기대학교이며 도는 이날 이 대학에 '생활치료센터 지정 알림 및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도는 기숙사 1000실(2인 1실) 가운데 500실(1천 병상)을 먼저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이용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이 지사는 "해당 기숙사의 생활치료시설 전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곧바로 긴급동원명령이 발동된다"며 "대학 측과 학생, 학부모들께서 사태의 심각성과 행정명령의 부득이함을 충분히 이해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시설, 의료역량,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며
커밍아웃 검사 사표 수리, 검찰기자단 해체,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 등 검찰개혁에 대한 청원이 잇따라 20만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게 되는 경우,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가 공식 답변을 내놓는 것이 원칙이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검찰개혁과 관련된 3건의 청원이 20만 이상의 지지를 받은 상태이다. 지난 10월 30일 올라온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은 게재된 지 사흘만에 30만명 동의라는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청원인은 “정치인 총장이 검찰을 정치로 덮어 망치고 있다.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정치검찰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정치를 하기 시작합니다”라며 “감찰 중에 대전을 방문해 정치하고, 그를 추종하는 정치검찰들이 언론을 이용해 오히려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자성의 목소리는 없이 오히려 정치인 총장을 위해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아주십시오”라며 “검찰개혁의 시작은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는 일부터 시작이다! 대한민국 적폐청산의 출발! 검찰개혁 가자!!”라고 덧붙였다. 커밍아웃 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기조에 반발하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부족한 병실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는 병상확보를 위해 생활치료센터 3곳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50만명 이상 도내 11개시와의 협업을 통해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며 "생활치료센터 추가 시 센터 당 24명의 의료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인력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병상확보 계획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20일까지 음압기 재설치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추가 개소 등을 통해 병상을 추가로 확대하며 2단계로 의료장비와 민간인력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총 875병상이 가동된다. 11일 0시 기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인원은 138명이다. 전날 10일은 334명, 9일은 282명으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는 인원이 일일 100여 명이 넘는 상황이다. 도는 생활치료센터 3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며 추가 수용가능인원은 이천 SK인재개발원 138명, 고양 동양인재원 230명,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원 286명 등 총 654명이다. 1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
‘경기 마이스데이’가 오는 15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경기마이스데이는 경기도 최대의 마이스 연례행사로 유공자 시상 등을 포함해 매년 12월에 대면행사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사회적거리 두기 강화에 따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경기마이스데이는 총 1,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전국 마이스 관계자, 학회·협회 등 행사주최자를 대상으로 2부는 대학생 마이스 공모전과 연계해 전국 마이스/관광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부 프로그램은 ▲버스킹 트립(인디밴드 공연) ▲랜선 인터뷰 ▲마이스 네고왕 ▲마이스인 O/X 퀴즈 ▲도지사 유공자 표창 ▲경기도 마이스인 영상으로 구성된다. 1부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마이스 네고왕’은 마이스 행사를 경기도에 유치해 침체된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소노캄 고양, 킨텍스, 수원메쎄 등 내년도 마이스 시설 7개소 임차료 등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댓글을 다는 행사주최자에게 최대 70%까지 할인 제공한다. 2부 프로그램은 ▲대학생 잡(JOB) 콘서트 ▲대학생 마이스 대학생 공모전 시상 ▲랜선 장학 퀴즈쇼 ▲버스킹 트립(버스킹 공연)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마이스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10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 이춘구 안성시 부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동걸 SK건설 그룹장과 안성시 주민대표 3인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산업 방류수 수질 개선 ▲안성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 기업입주 ▲안성 고삼호수 수변개발 사업 ▲안성지역 상생협력사업 지원 ▲안성지역 생산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한천 및 안성천 하천 정비 ▲안성시 북부 도로망 확충 등 7개 의제에 대한 분야별 실무협의회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안성 산업단지 물량배정, SK 산업단지 개발 참여, 용인평온의 숲 이용료 감면,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SK 입장, 방류수 농도기준 강화, 수질오염 영향조사, 고삼저수지 적정 수온 유지 방안, 전력관련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다뤄졌다. 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앞으로도 경기도는 상생협의체 실무협의회 회의에서 7개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상생협약 체결이 맺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용인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10일 수원시 경기도당사에서 ‘청년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경기도 청년들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는 최춘식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당 주요 당직자와 청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진행됐다. 발대식 행사에서는 최춘식 경기도당위원장 축사, 주요당직자 축사, 결의문 낭독, 슬로건 전달 및 케익커팅, 임명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최 위원장은 "국가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주권, 국민, 영토가 존재해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주권 없는 나라에 살고 있다. 국민의 주권과 정권을 되찾아오는데 청년위원회가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정책 없이는 정권을 찾아 올 수 없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청년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 지금 청년 발전을 위해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른바 청년정치사다리3법 중 하나인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정치 입문이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 개정안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도 후원회를 통해 선거비용제한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금할 수 있도록 했다. '금전'이라는 벽에 가로막혔던 군소정당과 청년들에게도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활로가 생긴 셈이다. 정치자금법 개정은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 심판을 청구했을 만큼 이재명 경기도지사 또한 관심을 두고 있던 사안이었다. 이 지사는 개정안이 통과되자 SNS를 통해 "힘들고 길었지만 불평등의 벽을 또 하나 넘었다"며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기존 정치자금법 제6조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선거의 후보자가 후원회를 두고 선거비용을 모금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예비후보의 경우에는 대통령, 국회의원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기초·광역의회의원 출마자들은 후원회를 허용하지 않아 끊임없이 개정 요구가 있어왔다. 이우철 전 경기도청 대변인은 정치자금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찬성의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예비후보 등록부터 정치활동의 시작이다. 명함 구매부터 선거를 위한 비용이 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를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와 통일대교 일원서 ‘삼보일배(3보1배)’를 한다. 이는 지난 2004년 12월 15일 개성공단의 첫 생산제품 ‘통일냄비’가 세상에 나온지 16년이 되는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남북 양측의 조속한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재강 부지사는 유엔사의 주권침해성 월권 행위로 도라 전망대 집무실 설치가 막히고, 미국의 제재로 개성공단이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보일배’를 통해 부당한 현실을 규탄하고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1인 ‘삼보일배’를 통해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평화 선도 지자체’로서의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도 보여줄 방침이다.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총 0.9km 구간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기도와 뜻을 같이 하지만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온라인 125배’도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125배’에 동참을 원하는 이들은 각자 개성공단 125개 기업을 상징하는 125배를 한 후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개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