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경기도의 특별감사에 대해 정치적 사찰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남양주시에 대한 감사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정무비서 핵심 측근이 제보한 녹취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남양주시가 도의 적법한 감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부정부패 혐의가 있고 주권자의 감사요구가 있다면 상급감사기관으로서는 당연히 감사해야 하고 공직 첨령성을 지키기 위한 감사는 광역 감사기관인 도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에 대한 예외적인 감사는 5번인데 모두 임의판단이 아닌 시민과 공무원의 신고 또는 언론제보 등에 의한 것”이라며 남양주시가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 이후 9번 진행된 경기도 감사가 '보복성'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수원, 부천의 경우에도 개별감사가 없었다”며 남양주시에 대한 감사는 정부 지시, 도민 신고, 언론보도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 감사가 지방자치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경기도 감사는 각종 부패 의혹에 대한 ‘법령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정당한 감사”라며
경기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해외교류지역과 화상회의를 개최하며 이(e)-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비대면 국제교류를 진행 중이다. 도는 1일 ‘제1회 경기-중국 산둥성 우호협력 연석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 소통을 이어나갔다. 도 외교통상과와 중국 산둥성 외사판공실이 공동 주재한 회의에 외교통상과,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산둥성 외사판공실, 산둥성사회과학원 등 16개 기관 및 부서가 참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일본 가나가와현 및 중국 충칭시, 10월 13일 중국 지린성, 9월 21일 중국 허베이성 정부 관계자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해 교류협력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 이후 국제교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상·하반기 연 2회 이(e)-뉴스레터 발송을 통해 비대면‧온라인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레터는 코로나19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 지역화폐 사업, 기본소득 정책 등을 주요 기사로 담았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언어로 제작돼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지역 등 43개 지방정부에 발송됐다. 또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역 뉴스레터를 통해 아태지역 22개국 15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 연합에
경기도는 도내 농·어업용 면세유 평균 판매 가격이 기준보다 3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면세유 세액 환급을 주유소가 아닌 농어민에게 해주는 등의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또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일일 유류 가격 공시사이트)에 가격 보고를 하지 않거나 면세유 가격표시 규정을 지키지 않는 등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을 알지 못하게 방해할 우려가 있는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계도활동에 나서며 지도 감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오피넷이 제공한 16개 시도의 평균 면세유 판매가격을 살펴본 결과 도의 실제 판매 면세유가는 휘발유 1ℓ당 715.86원, 경유 1ℓ당 746.68원으로 일반유가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인 휘발유 521.76원, 경유 563.48원보다 휘발유는 194.1원(37.2%), 경유는 183.2(32.5%)원 더 높았다. 면세유 가격은 면세 전 가격에서 부가가치세(면세 전 가격의 1/11) 및 각종 유류세(휘발유 745.89원, 경유 528.75원, 등유 72.45원)를 뺀 값이다. 각 주유소는 여기에 배달료, 환급행정비용 등 면세유
경기도 금고 재지정에 NH농협은행(제1금고)과 신한은행·KB국민은행(제2금고)이 최종 지원했다. 도는 지난달 19일과 20일 양일간 도 금고 지정 제안서 접수를 받았다. 제2금고에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제1금고에 농협이 단독 입찰함에 따라 11월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금고 은행 재모집 절차에 돌입했다. 도는 추가 지원이 없는 만큼 17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 3곳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등이 공시한 자료에 따라 심의·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2금고를 두고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각축이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10년간 2금고를 맡아왔으며 국민은행은 금융적으로 탄탄한 입지가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농협은 21년간 도 1금고를 책임져온 만큼 이번 심의에서 큰 변동이 없는 한 재지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원회에서는 금융기관의 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선, 총자본비율, 자기자본이익율 등을 중점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4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 4년간 제1금고(일반회계, 기금 18개)와 제2금고(기타특별회계 10개, 기금 6개)를 책임지게 된다.
경기도가 코로나19에 발맞춰 청소년 위기 극복을 위해 ‘마음방역꾸러미’ 사업과 청소년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청소년 상담전화 1388을 강화한다. 마음방역꾸러미는 ‘청소년동반자’가 직접 청소년을 방문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청소년의 정서적 지지에 도움이 되는 상담사의 손 편지나 마음방역을 위한 매뉴얼, 손세정 물티슈나 마스크와 같은 방역물품, ‘집콕’을 위한 간단한 놀이거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달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상담사가 직접 청소년을 만나는 대면 방식과 문밖에 꾸러미를 놓아두거나 택배로 발송하는 비대면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10월 30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2만8174명에게 ‘마음방역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해 전화 상담을 확대하기로 하고 내년 2월부터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 회선을 기존 2회선으로 3회선으로 확대한다. 1388 전화 상담은 상담이 필요한 사람 누구나 365일 24시간 ▲(일반전화) 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 031-1388에서 이용 가능하며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가출 시 긴급구조
경기도가 1일 수원시 도청오거리에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김장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우리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시기다. 원래 힘겹게 사는 분들의 겨울나기가 매우 어려운데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사람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그럴수록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빛나는 ‘온도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면서 경기도의회도 1370만 도민과 함께 온정의 손길을 내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온도탑 가림막을 함께 제거하고 ‘나눔으로 따뜻한 경기도’,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라는 내용의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71억8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서포터즈 사업 최종성과전시회 및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서포터즈 사업’은 신중년 전문 퇴직자와 청년창업팀을 매칭해 전문 퇴직자(서포터즈)의 지식·경험과 노하우를 청년 창업자에게 전수함으로써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고경력 전문 퇴직자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성과전시회 및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4차산업 및 융합기술 분야의 총 31개 청년창업팀과 서포터즈 62명이 참여하며 이중 청년창업팀 10개 팀은 3일 오후 개별 IR발표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전시회 주제는 R&D, 제품개발, 매출증대, 우수인재확보,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서포터즈와 청년창업팀의 꿈과 성장의 결실을 세상에 선보인다는 의미로 ‘UN-BOXING’으로 정했다. 전시회에서는 팀별 아이템과 활동사진, 성과 등을 볼 수 있다. 또 데모데이에는 와우파트너스, 액트너랩, 티엔이파트너스, 소풍벤처스 등 벤처캐피털(VC), 개인투자조합, 엔젤투자자 등 20여 개 사가 참여해 청년창업자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한편
경기도가 내년도에 1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인시 등 10개 시·군 2213곳을 대상으로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기반 구축 및 노후관정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관정은 도내 전체 농업 면적의 약 30%에 해당하는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가뭄 시에 긴급하게 설치된 경우가 많아 데이터가 부족하고 관리 대상에서도 제외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도는 지난해부터 지하수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농업용 공공관정에 대한 전수 조사와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관정 정비 비용은 신설비용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이 사업을 통해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던 공공관정을 찾아내 정비할 경우 해당 지역에 공공관정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훨씬 사업비를 줄일 수 있다. 올해는 총 28억여 원을 투입해 공공관정 1985곳을 정비·관리했다. 이 중 353곳은 현장 조사를 통해 새롭게 관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사업비 측면에서 보면 새로 만들 때 들어가는 170억원의 비용을 약 20억원으로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몇 년 사이 개발된 공공관정이 많아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를 통해 농
경기도가 ‘2020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 대상에 고양시를 선정했다.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는 주택행정의 신뢰도 제고 및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매년 주택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을 주로 평가한다. 고양시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전을 도모하고자 저렴하고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수도권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공동주택 급수시설을 민관합동으로 긴급점검 하는 등 우수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용인시, 우수상은 파주시, 장려상은 평택시가 받게 됐다. 용인시는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에 대한 갑질 등의 피해근절 및 피해구제를 위해 변호사, 노무사, 갈등조정 및 정신건강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우수 경비원을 표창하는 등 입주자와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조성에 앞장섰다. 기타 우수시책 사례로는 ▲파주시의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센터 운영 ▲김포시의 공동주택관리 매뉴얼 제작‧배포 ▲화성시의 관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대학생 대상 주거지원(청년 큐
한 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부는 30일 파주시 통일대교 앞에서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촉구하며 피켓을 들고 21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가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만났다. "개성공단 사업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합의를 보고 시작했는데 왜 유엔의 승인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지사는 경색된 남북관계를 열기 위해서는 민통선 도라전망대에 집무실 설치를 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이달 초 도라산전망대 내에 평화부지사 집무실을 설치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유엔사의 승인을 받지 못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임시 집무실을 설치해 도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지사는 “1보병사단 측에게 집무실을 설치해도 된다는 회신을 받았으나, (갑자기) 유엔사의 승인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임진각에 임시로 도라산에 들어가기 전까지 임진각 바람의 언덕에 10일 날 집무실을 설치했다. 유엔사에 집무실을 도라산으로 옮길 수 있다고 승인해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다”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사업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합의를 보고 시작했고 박근혜 정부가 중단선언을 했는데 미국 승인이 왜 필요한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