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호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지난 20일 화성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치료공간이 있는 장비) 안에서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저산소증으로 나타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주요 용도는 화재에 따른 급성 일산화탄소중독 및 가스색전증과 같은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24시간 대응하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화상, 당뇨발, 뇌농양, 골수병, 버거씨병 등의 만성질환의 치료에 이용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도 중점사업 중 하나인 ‘고압산소챔버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경기 북부 지역에는 고양 명지병원, 남부 지역에는 화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선정해 ‘다인용 고압산소챔버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10인용 챔버와 1인용 챔버가 같이 마련돼 있다. 10인용 챔버는 여러 환자의 동시 치료가 가능하며 1인용 챔버는 감염병환자 치료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경기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서철모
경기도가 ‘퓨처쇼2020’에서 경기도의 미래상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퓨처쇼2020’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 의정부 행복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미래기술과 가상/증강현실(VR/AR)을 찾아가는 체험관 운영을 통해 도보이동형 방식으로 산책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의 행사와 전시는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내가 꿈꾸는 미래 경기도’ 부스를 운영해 민간의 도정참여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민이 바라는 경기도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받아 향후 정책 수립에 접목할 예정이다. 또 35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하는 ‘퓨처포럼2020’을 개최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라스 핸슨(Lars Hansen)은 포스트코로나 미래 경제를 전망하며, 애플스토어 디자이너 팀 코베(Tim Kobe)는 4차산업혁명과 도시의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교 미래 일자리부문 의장 개리 볼스(Gary Bolles)는 ‘코로나19 사태와 우리 일상의 전망’을, 코리안특급 야구선수에서 스타트업 투자자로 활동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용래 특허청장,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이 19일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및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아이디어 등 기술의 탈취·유출 예방 및 피해기업 구제에 적극 협력한다. 또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침해예방과 해외 분쟁대응을 공동 지원하며 지식재산 분쟁 현황 실태조사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밖에 특허청 지식재산특별사법경찰에 대한 경기도의 협력 강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가입을 위한 협력 등도 포함됐다. 이 지사는 “우리사회가 불법에 대해 너무 관대해 기술탈취나 경영성과 탈취에 있어 적발도 미미하고 처벌과 배상도 미약해 근절이 안 되는 것 같다”며 “기술탈취나 단가 후려치기 같은 중소기업의 경영성과를 탈취하는 행위는 동기를 사라지게 해 혁신을 가로막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보장하고 사람들이 기술혁신의 결과를 취득할 수 있게 해줘야 산업경제도 더 발전한다”면서 “징벌대상을 확대하고 형량처벌을 강화해 한번 걸리면 회사가 망한다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실제로 (기술 탈취)행위근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이 가장
경기도의회가 19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제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제선 후보가 희망제작소장으로 역임한 만큼 희망제작소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협치 방향성에 대한 질문도 이뤄졌다. 당초 예상됐던 범죄 경력 등에 대한 질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광률 의원(더민주·시흥1)은 ”시민 사회활동도 오래 했고 (김 후보가) 박원순 전 시장의 계보라고 보도가 되고 있다“며 ”박 전 시장과 관계가 어떻게 되는가“고 물었다. 김제선 후보는 ”박 전 시장과는 자치지역운동연대에서 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이이다“며 ”시장 출마하면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직을 사임하고 퇴직해서 운영과정에서 특별한 영향력이나 관계는 없었다. 오랫동안 친분이 있고 존경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고 답했다. 이어 안 의원은 ”박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재직시에는 시산하기관 쪽에는 임명이 되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고 질의했다. 김 후보는 ”(박 전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희망제작소가 사업을 수행한다거나 관계를 맺으면 설립 조직에 혜택을 베푼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
정의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국회 통과를 연내 핵심과제로 선정한 가운데, 정의당 경기도당이 19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연내 입법을 촉구했다.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매년 20만건 이상의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사건이 접수되고 있다”며 “오늘도 스크린도어정비 노동자, 발전소 노동자, 택배기사 등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우리 가족과 이웃이 하루 평균 일곱 명 꼴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지난 10월 한달 동안 16명의 노동자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구의역 김군,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의 죽음은 안전 수칙대로만 했으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지만 죽음은 아직도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고 했다. 황순식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가습기 살균제 사고 등과 같은 사고가 계속 반복되는 이유가 안전조치에 들어가는 비용이 안전조치 미흡으로 발생할 리스크 비용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넌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법인에 선고된 평균 벌금액은 약 488만원 수준이며 故 김용균 노동자의 사망 이후 전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의 시행에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12월 2~3일 양평 연구소 생태학습관에서 실시하는 ‘2020년 하반기 맞춤형 양식기술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고부가가치 6차 산업 친환경양어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물고기 양어기술과 채소 수경재배 기술을 융·복합한 아쿠아포닉스(Aquaponics)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해당 교육에서는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도시원예팀장이 ‘친환경 양어농업 기술개발-농업 부문’에 대해, 이동훈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가 ‘친환경 양어농업 기술개발-수산양식 부문’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 귀어·귀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모집 인원은 2일 20명, 3일 40명 총 60명으로 한정한다. 2일은 경기도아쿠아포닉스 연구회 회원을, 3일은 도내 양식어업인과 귀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연구TF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연구소는 양식어업인과 귀어희망자에게 실용적인 양식 전문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매년 2차례씩 양식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2020 경기 뉴미디어 컨퍼런스’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미디어 대전환 시대 뉴미디어의 선택’을 주제로 건전한 뉴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논의한다. 26일에는 ‘세션1.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시작으로 미디어 산업 및 뉴미디어 플랫폼 전문가가 모여 멀티플랫폼 시대, 글로벌 미디어 산업이슈, 미디어 소비 행태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세션2. 플랫폼 레이스’에서는 ▲페이스북 소라 리 엘칸(Sora Lee Elcan)제품전략 및 마케팅 담당 ▲카카오M 신종수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각 사의 플랫폼 전략 등을 발표한다. 27일 ‘세션3. 콘텐츠 전성시대’에서는 ▲웬디 벡스터(Wendy Baxter) 미국 소니픽쳐스(TV) 부사장이 ‘커지는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4. 뉴미디어 생태계’에서는 건전한 뉴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크리에이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뉴미디어 컨퍼런스 2020’은 ‘이벤터스(EVENTUS) 웨비나’와 ‘경기도 1인 크리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알리기 위해 각 시·군의 경기지역화폐 카드 이미지가 담긴 현수막을 경기도청 주변에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오산시의 ‘오색전’, 과천시의 ‘과천토리’, 군포시의 ‘군포愛머니’, 안산시의 ‘다온’, 양평군의 ‘양평통보’와 같은 지역특색이 드러나는 지역화폐 명칭도 함께 게재됐다. 또 과천시의 ‘추사박물관’, 구리시의 ‘광개토대왕 동상’, 안성시의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양평군의 ‘두물머리’, 평택시의 ‘평택항’ 등 시·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지역화폐카드에 담겨있다. 도는 향후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은 20만원 충전시 기본인센티브 2만원, 2개월 내 20만원을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원, 최대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더 많은 도민들이 소비지원금을 사용하고 혜택을 받도록 지원 마감 시기를 이달 17일에서 다음달 17일로 1개월 연장했다. 소비지원금 지급 조건도 당초 ‘20만원 이상 지역화폐 소비’에서 생애 최초 경기지역화폐 충전자의 경우 11월 12일 이후 1회 20만원 이상 충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토크콘서트’에서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하며 도민의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도민의 생각을 담다’라는 주제로 주민참여예산제도 특강을 시작으로 2020년 제안공모에 참여한 도민들의 제안 배경,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평소 궁금하던 사항,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재명 지사는 “‘국민에게 뭘 많이 드리면 버릇 나빠진다’, ‘복지를 확대하면 국민이 게을러진다’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예산재정의 실제 부담자가 누구인지 잊어버린 것”이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모든 재원은 국민이 부담하고 있는 것인데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방식으로 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는 언제나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국민이 낸 재원, 예산을 국민이 맡긴 권한으로 집행하는데 있어서 가능하면 최대한 주민의 이익에 맞게 집행하려고 노력한다”며 “그러나 공급중심, 행정편의가 우선될 수 있어 도민이 예산 편성과 도정에 직접 참
최종현 도의원(더민주‧비례대표)이 18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행정사무종합감사에서 경기도의 치매예방에 대한 정책이 확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치매 예방에 대해 무슨 교육을 받았는지 고민하게 된다”며 “치매 걸렸을 때 치료보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경기도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도가 진행하고 있는 치매예방사업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은 “명지병원에서 광역치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치매 안심센터를 관리하고 있다”며 “시군별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치매예방) 홍보나 교육의 혜택을 받는 노인은 얼마나 되는가. 그것에 대한 효과성이 있는지, 지역주민이 얼마나 치매 교육을 받기 위해 센터를 방문하는지 파악이 됐는가”라고 질문하며 “(도) 치매예방 교육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국장은 “시군 치매 안심센터에서 만 60세 이상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사업을 하고 있다”며 “60세 이상 노인이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활성화되고 있는지 조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치매 예방교육이 경로당 중심으로 진행돼야 하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