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21일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지사직 박탈형인 징역 2년을 선고한 가운데 이재명·이낙연·정세균·김두관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판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김 지사의 판결이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대법원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형을 확정했다. 참으로 유감이다. 할 말을 잃게 된다”며 “2심에서는 1심과 달리 혐의 중 일부만 유죄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같은 당의 동지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눠왔는데...너무도 안타깝다. 힘겨운 시간 잘 견뎌내시고 예의 그 선한 미소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안타까움을 표하며 예견된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에는 불법이 필요 없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김경수 경남지사님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은 몹시 아쉽다. 진실을 밝히려는 김 지사님의 노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김 지사님은 ‘댓글 조작은 전혀 모르는 일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이 오는 26일 문을 연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면적 223㎡(2층) 규모로 조성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은 고속도로 이용자의 일반 진료 및 응급 치료,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 보장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료원이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의사 2명을 포함한 의료진 6명이 근무한다. 진료 시간은 휴무일 없이 36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10시까지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가 있으며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처치, 예방접종 등을 담당한다. 필요할 경우 의원에서 바로 약 처방도 한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의료기관과 약국이 1㎞ 이상 떨어져 지역주민이 이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의약분업 예외 지역으로 지정한다. 도는 앞으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도 추진할 계획으로 안성시 보건소와 국가예방접종위탁 계약 등 별도 행정 절차를 거쳐 백신접종 의료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은 지난해 6월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 간 협약 체결로 경기도는 시설 설치와 운영 예산 지원을,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병원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에너지 날 행사명이 ‘제1회 경기도 탄소공감’으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행사명과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우수상으로 백현주씨의 ‘탄소공감(탄소(c)공(Zero)감(Go))’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공감’은 탄소중립이라는 대전환 시대에 경기도와 도민, 공공·민간분야 단체·기업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한다는 의미가 함축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장려상으로는 김연진씨의 슬로건인 ‘탄소는 제로, 행복은 배로, 경기는 새로’가 선정됐다. 도는 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10만원, 참여상 3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감과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후·에너지 분야 공공, 민간분야(단체·기업) 및 도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위해 행사명 및 슬로건 아이디어를 공모한 것으로, 총 471건이 접수됐다. 한편 오는 10월 27일 수원역에 위치한 전시장 '메쎄'에서 개최할 ‘제1회 경기도 탄소(C)공(Zero)감(Go)’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포럼과 함께 탄소중립 정책 전시·홍보, 체험부스 운영, 발표회와 토론회, 시상식
경기도가 지역과학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경기도 과학기술인상’을 신설하고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제1회 경기도 과학기술인상’은 총 6개 부문별 각 1명씩 선정될 예정으로 ▲경기도 과학기술인상(대학 부문·연구기관 부문·기업 부문) ▲경기도 젊은 과학인상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상 ▲경기도 과학기술공로상 등으로 나눠져 있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상패가 주어진다. 자격 및 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 내에서 과학기술 연구활동 등을 하고 있는 연구자로 우수한 과학연구개발, 과학진흥 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소속원 또는 개인이다. 도는 해당 소속 기관의 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말에 예정된 경기과학축전의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추천은 신청서를 작성해 원본은 우편(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0층 정책연구실)으로, 한글파일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책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전두환·박정희 찬양’을 입증할 만한 행적 중 일부가 드러났다. 거듭 부인하고 있는 이 후보 측 해명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후보가 동아일보에서 정치부 기자로 재직할 당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전두환에 대해 극찬한 컬럼이 실렸다. 일자는 1981년 1월 29일자 5면 '기자의 눈' 코너다. 이 후보의 컬럼은 ‘“잘됐다” “놀랐다” 평가속 준비기간 최단기록…全‧레이건 회담’이라는 제목으로, 전두환에 대한 노골적인 찬사였다. 그가 칼럼에서 “이런 전제 위에서 볼 때 이번 전두환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정상회담발표는 ‘잘됐다’와 ‘놀랍다’는 두가지 반응을 모두 얻을만하다고 하겠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제의’에서 ‘발표’, 그리고 출국까지 외 각 과정이 한국의 정상회담사상 최단의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전격적인 일로 기록될만하다”라고 한 발언은 호남을 밑바탕에 둔 이 후보의 근간마저 의심케 만드는 대목이다. 같은 해 2월 5일자 기사에서도 전두환에 대한 칭송은 이어졌다. 9면에 실린 '전대통령 방미의 성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전대통령의 이번 방미출장은 비단 거리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아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고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현장 방문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박정·김영호·민병덕·이소영 국회의원과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이인용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과 국가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 차원의 지원 사항과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후에는 반도체 생산라인과 생산과정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지금 세계가 에너지 대전환에 처해 있다. 전환을 우리가 늦게 시작하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추격자가 될 테지만, 반 발짝 빨리 가면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지 않으면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이라든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라든지 세계적인 규제 때문에 개별 기업들이 앞으로 기업활동하는 데 큰 장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누리고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
지난해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팬데믹 위험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생겨나며 연일 1000여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신속한 진단검사키트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상황이다. 팬데믹 위기 속에서 진단업체인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판매로 지난해 매출 1조6861억원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세계 1위 판매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D바이오센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제약 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SD바이오센서의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91.24%가 진단키트 '신속면역화학진단’에서 발생했다. 신속면역화학진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매출이 큰 폭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세로 항원 자가 진단이 가능해 국내와 함께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 신속면역화학진단 매출 중 수출 비중은 97.8%다. 지난 2019년까지 신속면역화학진단의 매출은 63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1조412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1분기는 이미 1조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D바이오센서는 유난히 ‘최초’라는 타이틀이 많다. 세계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가 3차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20일 열린캠프에 따르면 문진석 의원, 나소열 전 충남부지사, 이규희 전 의원이 충남공동상임본부장을 맡는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함께 경선에 나섰던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최측근인 문진석 의원과 나소열 전 부지사가 합류했다. 문 의원은 양 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재명 지사와 중앙대 동문으로 인연이 닿아있다. 문 의원은 김영진 의원과 권인숙 의원과 함께 공동상황실장도 겸임하며 이 지사를 전방위에서 서포트할 전망이다. 박홍근 의원에 이어 박원순 계인 하승창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캠페인 기획단장을 맡는다. 하 단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역임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또 박 전 시장 정책설계를 맡았던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이 캠프 정책부본부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의(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으로 자진 탈당을 권유, 탈당계 제출을 완료한 임종성·서영석 의원, 제명된 비례대표 양이원영 의원도 이 지사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임 의원은 총괄부본부장, 서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양이 의원은 기후에너지환경특보단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 여당과 만나 기본주택 도입·의료기관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20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를 맞아 에너지 대전환이 세계적 과제가 되고 있고 기술혁명에 따라 디지털 대전환이 우리의 목전에 다가왔다”면서 “신속하게 대전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우리 산업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정부가 주도해서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와 에너지 대전환을 준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이 위기에 한 발 더 앞서 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기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다”며 “경기도 역시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협력방안으로 ▲경기도 기본주택 도입 ▲지역화폐 확대발행 국비 지원 ▲의료기관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 50% 법제화 ▲지방정부 근로감독권 공유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지방 조달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정한 조달경쟁 체제 마련’을 제시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를 새롭게 하는 강
경기도가 오는 26일부터 도내 50대 195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50대 예방접종을 추진 중”이라며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55~59세 93만1291명 접종대상자,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50~54세 102만7778명 접종대상자에 대해 각각 백신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오후 6시 기준 55~59세의 경우 75만8715명이 예약에 참여해 총 예약률은 81.5%다. 예약자 중 55~59세는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50~54세는 8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도는 50대 예방접종 외에도 지난 13일부터 운수 종사자를 비롯한 지방정부 1회차 자율접종, 지난 19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운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자율접종 1회차 접종자는 4만8393명이다. 전체 대상자 14만명 대비 34.6%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예방접종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