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 측이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SNS를 통한 이낙연 비방 의혹에 대해 거듭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 측은 이에 반박하며 가짜뉴스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진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캠프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이낙연 후보 캠프는 사실관계를 속이는 가짜뉴스 공세를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낙연 후보 측의 가짜뉴스 살포를 통한 경선 혼탁 조장행위가 갈수록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낙연 후보께서는 아름다운 경선을 통한 민주정부 재창출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정 부대변인은 경기도 교통연수원 직원이 공무원이라는 이낙연 후보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SNS 공작 의혹을 받는 J씨가 임원이라는 것 또한 거짓된 정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교통연수원 직원이 ‘공무원’이라는 이낙연 후보 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경기도 교통연수원은 민법에 의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며 백번 양보해도 ‘공직유관단체’일뿐이므로 J씨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교통연수원 직원 J씨에 대해 이낙연 후보 측은 ‘임원’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경기도 교통
경기도가 ‘4차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기본조례’로 변경, 디지털 생태계 추진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전환이란 산업·경제·사회·문화·행정 등 모든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혁신과 효율화를 가져오는 과정을 뜻하며, 조례로 명시한 것은 전국에서 경기도가 처음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가 제출한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기존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경기도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기본조례’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4차산업혁명’이란 용어보다 더 명확한 뜻을 담고 있고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조례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전체 조문에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디지털 전환’으로 변경했으며, ‘디지털 전환’ 사업 관련 지원근거를 신설했다. 또 중소기업 또는 창업자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업과 관련된 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스마트 도시·제조·농업 등 사회 모든 영역으로 지원 분야 및 대상을 넓힌 것. 한편
이재명 후보 측이 이낙연 후보를 향해 반격태세에 돌입하며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간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경 이재명 대선캠프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이낙연 후보, 본인의 거짓말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기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가 전남지사일 당시 2014년 11월 5일 월례 조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한 바 있다”며 “이낙연 후보의 이날 발언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로 찬양한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선 후보자의 거짓말이다. 정치인의 거짓말을 당연시하는 세상이 아니다”며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과거 본인이 했던 말조차도 없던 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 이제 거짓말이 드러난 상황에서 해당 발언을 합리화해서도 안 될 것이다”고 했다. 또 “정치인의 거짓말은 국민 분노를 유발하는 행위이다. 이낙연 후보 스스로 '국민 분노 유발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또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까지 거짓말의 동조자나 방관자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경기도가 모기 및 동양하루살이 등을 퇴치하기 위해 도내 도심 하천 13곳에 '모기 유충 사냥꾼'인 미꾸라지류 토종 어종 ‘미꾸리’ 치어 5만 마리를 20~22일 방류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한 미꾸리는 모기 유충 퇴치에 사용되는 천적 어류로, 성어 1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 1000마리 이상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졌다. 이번 방류 대상 하천은 ▲양평(양근천) ▲파주(공릉천) ▲양주(청담천) ▲포천(영평천) ▲평택(통복천) ▲화성(발안천) ▲안성(안성천) ▲오산(오산천) ▲광주(노곡천) ▲여주(소양천) ▲이천(복하천) ▲용인(양지천) ▲남양주(왕숙천) 등 13곳이다. 양평, 남양주, 이천, 여주 등 한강변과 가까운 지역은 동양하루살이 무리로 인해 지역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 대부분을 칭하며, 사람에게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밝은 빛을 따라 집단으로 출몰하기 때문에 시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연구소는 이번 13개 하천에 미꾸리를 방류한 데 이어 다음주 중 청정계곡 수생태 복원을 위해 포천 백운계곡, 여주 주록리계곡, 가평 용소계곡 등 3곳에 미꾸리 1만5000마리를 추가 방류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 유관기관 임원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비방 의혹에 대해 “지지자들의 사실 왜곡, 마타도어(흑색선전) 이런 건 사실 우리가 심각하게 당하고 있다. 겨우 찾아낸 게 그 정도인 것 같다”고 반격했다. 이 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해당 공무원 고발 소식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청에 “공무원이 전혀 아니다. 일부러 공무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것도 일종의 음해”라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표를 군필로, 이 지사를 미필로 나눠놓은 포스터를 언급하며 “인터넷 댓글을 보면 온갖 허위 사실 공작에 조작 댓글이 아주 횡행한다”며 “그런 것에 비하면 이건 정말 조족지혈에 불과한데 자꾸 키우고 있다. 본인들의 그 큰 문제, 더 심각한 문제들은 다 감추고 일종의 침소봉대로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작 댓글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포털 뉴스 기사의 댓글을 직접 보면 알 수 있다”며 “제 입으로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댓글 비방 의혹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하며 이 전 대표에도 조작 댓글 등에 관해 동일하게 대체하달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승영사찰 ‘국청사(國淸寺)’ 옛터에서 목부재(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나무로 만든 재료)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원 옛 국청사 터에서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해 복수의 목부재(정확한 발굴 규모는 추후 정밀 조사를 통해 결정) 등을 출토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 허가 속에서 ‘국청사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국청사 옛터 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조선 인조 2년(1624년) 축성된 남한산성에는 산성의 축성과 관리‧수비를 위해 10개의 승영사찰이 건립됐다. 승영사찰이란 승군이 산성에 주둔하면서 세운 사찰로, 금당‧승방 등 일반적인 사찰 공간 외에도 무기고·화약고 같은 군사적 공간이 함께 있다. 10개 중 국청사는 한흥사와 함께 1624년 가장 먼저 세워진 사찰이다. 그러나 1905년 일본이 의병 무기창고로 사용되던 남한산성 내 모든 사찰을 폭파하면서 국청사도 함께 폐사됐다. 1968년 동일한 이름의 국청사가 남한산성 내 세워졌지만 조선시대 국청사와 역사적 연관성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에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선출됐다. 19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이 이날 투표에서 정찬민 국회의원(용인갑)과 천강정 전 당협위원장을 꺾고 1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정 의원과 접전 끝에 도당 위원장의 자리를 거머줬다. 김 의원은 675표를, 정 의원은 604표를 받았다. 새 도당위원장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의원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 의원은 내년 경기도내 지방선거 공천을 주도하게 된다. 그는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출사표를 던진 만큼 내년 선거의 승부처가 될 경기도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앞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능력이 검증된 재선 국회의원 김성원,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정권교체 최전선인 경기도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며 “핵심 요직을 두루 경험해 어떻게 싸우는지 알고, 어떻게 이기는지 잘 아는 ‘능력이 검증된 재선 김성원’이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당협위원장 및 당원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경기도와 국민의 지지기반을 넓힐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발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측은 윤 전 총장이 해당 의혹에 구체적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박찬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선택적 정의’, 그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윤석열 전 총장이 검사 재직시절 건설업체로부터 수년간 골프 접대와 향응, 선물 등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을 지내던 2011년 전후로 삼부토건 전 회장한테서 수차례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것이다”며 “삼부토건 전 회장은 한 때를 풍미했던 주요 검찰 인사들을 계속 관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 부인도 소개해준 인물이다. 윤 전 총장은 그의 관리대상이었던 셈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국민은 충격을 받고 있다. 제 식구에게 유독 약했던 과거 검찰의 민낯이 일부 드러났기 때문이다”며 “윤 전 총장은 뇌물 사건으로 수사를 받았던 최측근의 형을 위해 현직 검사로 변호사도 소개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청문
경기도가 부천, 구리, 하남 3개 지역에 ‘(가칭)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는 그간 대부분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던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장기·안정적 운영 가능한 공공소유 형태로 전환해 ‘거점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공공 소유의 공유 재산 또는 장기 임대(10년 이상)가 가능한 연면적 1600㎡ 이상 창업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건물을 확보 중인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5월 사업설명회와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시설제공능력, 지속가능성, 참여의지, 입지조건, 집적성 등에 대해 서면·대면 심사를 진행해 최종 적합 대상지로 부천, 구리, 하남 3개 시를 선정했다. 부천, 구리, 하남 센터는 ▲서부(부천·김포·광명·시흥) ▲북동부(구리·남양주·가평·포천) ▲동부(하남·광주·양평·이천·여주)의 지역 거점벤처센터 역할을 맡아 각 권역별 전략업종을 중심으로 특화된 창업보육을 펼치게 된다. 도는 해당 시에서 제공한 건물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 조성을 위한 재단장(리모델링) 비용 전부와 운영비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거점센터별로 기술 융·복합과
경기도는 고용허가제, 근로기준법 등 외국인노동자가 꼭 알아야 할 노동관계 법령을 출신국 언어로 전달하는 ‘외국인노동자 노동관계 법령 교육 동영상’을 제작·배포 한다. 이는 외국인노동자가 숙지하고 있어야 할 근로계약, 최저임금법 및 퇴직금 등에 대해 영상으로 알기 쉽게 교육함으로써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노사 갈등과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노동자 권익보호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베트남 등 3개국 언어로 동영상을 제작해 총 5538명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새로 제작된 교육 동영상은 몽골, 러시아, 네팔, 인도네시아 등 총 4개국 언어로 만들어졌으며, 근로계약부터 최저임금, 포괄임금, 휴일, 휴가, 퇴직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동영상은 도내 외국인복지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배포, 외국인노동자 대상 법령 교육에 대폭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 동영상 제작처럼 외국인노동자에게 노동관계 법령 교육을 실시하는 ‘외국인 노동인권 교육’은 외국인 인권시책 및 다문화 인권 친화적 지역사회 개발을 전담하는 경기도 외국인인권교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다양화·세분화 되고 있는 노동환경에 대응,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