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 소재한 상수초등학교가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에서 ‘농어촌 참좋은 학교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한 참좋은 학교 공모전 시상식은 8일 오후 3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 23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농어촌 학교 학생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전통예술 및 연극,음악을 비롯해 정규수업과 방학 중 학생 캠프에 참여 할수 있는 교육부 프로그램이다. 올해 예술학교 성과발표회는 농어촌 학교 292개교가 참여했으며 9개 시도, 23개 교육지원청이 제출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앙농어촌 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해 마련되었다. 이날 상수초등학교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육을 주제로 아이들은 학교에게, 학교는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는 특별한 G.I.F.T. 교육 운영 사례를 제시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상수초는 학생 수 감소의 위기에 처한 소규모 농촌 학교의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양주시 공동학구 운영 요구, 신도시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 초등학교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있다. 특히, 학교내 노후 시설 리모델링
재단법인 기호문화재연구원은 지난 6일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양주대모산성 태봉국 목간을 현장 공개했다. 이날 공개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학계 전문가, 양주시민, 기자 등 각계각층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주대모산성 유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태봉국 목간’ 은 국내 출토된 목간 가운데 최다면, 최다행, 최다 글자수를 기록한 목간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궁예 태봉국의 모습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이번 출토 유물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양주 대모산성 현장 공개에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나온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과 출토된 다양한 유물 등을 공개했다. 특히, 그동안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태봉국 목간’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태봉국 목간’의 출토는 국내 최초로 태봉국 관련된 문자 자료 출토 사례로 볼 수 있으며, 시에서는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여 목간의 숨겨진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출토된 원형 집수시설과 신규 확인된 성벽 구간에 대한 공개도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양주대모산성의 높은 축성 기술을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대모산성은 고대 양주의 역사를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태봉국
지방시대를 맞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이 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정현 부위원장을 만나 양주시를 포함한 경기 북부는 수도권 및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으로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으며, 역차별을 극복하는 발판으로 무엇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 중 수도권에 대한 특구면적 상한 및 지방세 감면율 차등 건에 대해서도 동일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정부안을 살펴보면 면적 상한의 경우 비수도권은 광역시 150만 평, 도 200만 평 예정이나 수도권은 불명확하고 지방세 감면율은 특구 내 창업 시 비수도권은 취득세 100%, 재산세 5년 100% + 5년 50% 감면이나, 수도권은 취득세 75%, 재산세 3년 100% + 2년 50% 감면 등 비수도권과 수도권의 인센티브 차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 밖에도 경기 북부 5개 시군(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 협력체 결성과 특구 지정에 대한 의지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의 열악한 실정을 충분히 공감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양주 연곡초등학교는 지난 4일 ‘콩깍지 꿈누리 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다목적 체육관으로 건립된 꿈누리 체육관은 1층은 급식실, 2층은 체육시설 및 강당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콩깍지 꿈누리 체육관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공동체 공모 및 투표의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결정됐다. 체육관 개관식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교육장,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 학생자치회 임원, 총동문회,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커팅식과, 축사, 기념촬영으로 진행되었고 이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문화사업인 POP-UP 겨울음악회가 이어졌다, 김다미 학부모회장은 “체육관 개관식에 음악회도 감상하고 깜짝 커피차도 준비되어 더 축제 같았다. 애쓰신 연곡초등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곡초등학교는 꿈누리 체육관에서 정규 체육활동, 스포츠 클럽, 방과후 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 대모산성에서 국내 최초로 태봉국 목간이 발견된 가운데 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학술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가 개최된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23.11.28 '궁예의 흔적'… 양주대모산성, 국내최초 ‘태봉국 목간’ 출토) 이에 양주시는 오는 6일 재단법인 기호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양주 대모산성(사적 제526호) 13차 학술 발굴조사 유적과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양주대모산성 13차 발굴조사 유적과 주요 출토 유물을 일반 시민, 학계 관계자 등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조사단의 유적 설명을 시작으로 답사가 진행되며 최근 화제가 된 양주대모산성 출토 ‘태봉국 목간’과 관련된 사진 자료도 일부 발표된다. 시는 지난달 15일 양주 대모산성 터에서 궁예가 세운 나라인 ‘태봉’의 연호가 적힌 목간을 출토했으며 이어 28일에는 국내 최초 출토된 태봉국 문자 자료인 ‘태봉국 목간’의 판독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양주시는 최근 학계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현장 공개를 통해 양주대모산성 유적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역사문화도시 양주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강수현 양주시장이 윤창철 시의장 및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내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추진 동향과 서명부 전달 방법, 교육 발전 특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군사시설보호구역, 접경지역 등의 중첩규제로 모든 분야 발전의 기회를 박탈되고 있는 도농 복합도시인 양주시의 특성상 ‘양주교육지원청’의 우선적인 신설 등 단일 교육지원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 북부의 열약한 교육환경을 개선과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로 관내 명문 학교 육성 지원을 위해 인근 시·군과 연합한 ‘교육 발전 특구’의 시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옥정·회천·백석 신도시 조성과 GTX 역세권 개발 등 도시성장이 이뤄지며 지속적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이에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농촌지역의 학생 감소와 도시지역의 과밀학급 발생 그리고 구도심 지역의 노후화된 교육환경 문제 등 다양한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달 경기도교육청
양주시 양주1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말을 맞아 희망과 행복을 담은 메시지로 꾸민 소원 트리를 설치했다. 2024년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설치된 트리는 연말연시 특유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이 담긴 장식품들이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내방객들과 주민들이 연말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주민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루고 싶은 소원을 카드에 적어 나무에 걸 수 있는 소원 카드를 함께 준비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트리 앞에서 지인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소원 카드를 게시한 주민 A씨는 “민원서류 발급차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트리와 소원 카드 이벤트가 있어 즐거우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혜련 동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양주1동 주민들이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으며 소원을 나눌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양주1동이 화합과 희망으로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경기교통공사와 양주시가 경기북부 교통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밀착형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 발굴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밀착형 차세대 모빌리티(드론‧UAM, 자율주행 등) 상용화 및 시범·실증 협력체계 구축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한 모빌리티 사업 추진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내 경기교통융합타운 조성을 위한 협력 ▲역세권 활용정책 연구 및 개발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 광역 이동 모빌리티를 전담하는 양주시 소재 경기교통공사와 양주테크노밸리를 통해 경기 북부 혁신거점 도약을 계획하는 양주시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모빌리티 실증·시범을 추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우리 공사에서 추진중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뿐 아니라 경기도 광역 이동 모빌리티 서비스모델의 발굴 등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수현 양주시장도 “경기교통공사가 양주시에 자리한 만큼 시에서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강수현 양주시장은 28일 ‘하늘물 근린공원’ 에서 보행약자를 배려한 힐링나눔길 조성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무장애 힐링나눔길’ 은 경사도를 8% 이하로 낮추고 길의 폭을 1.5m 이상으로 넓혀 일반적인 숲길을 이용하기 어려운 보행 약자가 장애 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 나눔길의 일종이다. 시는 작년 1월부터 광사동 659에 소재한 하늘물 근린공원 숲길 구간을 보행 약자들이 자유롭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하고 있다. 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도시환경사업소 소장 및 공원사업과 과장 등 관계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 시장은 ‘무장애 힐링나눔길 조성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관계 부서에 보고 받는 한편 부진하거나 진행이 더딘 부분에 대한 개선 및 보완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수현 시장은 “일반인 및 보행 약자 등 구분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이용에 차별이 없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기호문화재연구원은 양주 대모산성 학술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태봉국 목간’의 ‘정개 3년 병자 4월 9일’(政開三年丙子四月九日)의 문구에 대한 판독을 확정했다. 목간에서 언급된 ‘정개’(914~918)는 태봉국 궁예(918년)의 마지막 연호이며, 정개 3년은 916년을 의미한다. 궁예가 세운 나라인 태봉국과 관련된 이번 목간의 출토는 국내에서는 최초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판독회의에서는 916년은 병자년으로 목간의 기록과도 일치하여 “연호와 간지가 결합된 절대 연대를 보여주는 유일한 목간”으로 그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이번 판독회의에서는 대모산성 출토 ‘태봉국 목간’에 대해 총 8면으로 구성되었고, 그림이 있는 한 면과 공란 한 면을 제외한 나머지 면에 8행의 글씨가 묵서되어 있다. 총 글자 수는 123자로 구성되어 한반도에서 발견된 목간 가운데 최다면(最多面), 최다행(最多行), 최다 문자에도 주목하였다. 특히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단편적으로 밖에 확인할 수 없는 ‘태봉국’의 모습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이번 출토 유물의 가치는 ‘새로운 삼국사기의 발견’에 비견될 정도로 한국 고대사 연구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진행된 판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