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관내 51개 초·중·고교의 교육운영을 위해 지원중인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8억 원을 증액, 올해엔 총 114억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은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창의적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것이다. 보조금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무상급식 지원 ▲명문학교 육성프로그램 ▲창의력 개발을 위한 거꾸로 교실 사업 등 21개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지원된다. 시는 새학기 시작에 맞춰 신속한 교육경비 집행을 통해 이달 초 현재 총사업비의 78%인 89억 원을 각급 학교에 지원했으며 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집행하지 못한 사업비도 사업별 추진시기에 맞춰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욕구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곽윤경(30·서울여대·사진) 작가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주최한 ‘제3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展’ 드로잉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배윤미, 남다현, 루트호프(박진희, 송근도), 박태우, 황문익 작가는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8일까지 개최한 ‘제3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드로잉 소장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프로젝트로 대학(원)생·청년작가를 대상으로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차별화된 공모사업이다. 대상에 선정된 곽윤경 작가는 서울여자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조형학과에서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촉망받는 작가이다. 올해는 1차 심사를 통해 청년작가 162인의 작품 162점(평면 144점, 입체 10점, 뉴미디어 8점)을 전시로 선보였으며, 이 중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에는 오백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5인은 각각 백만원의 매입 상금을 수여하며 출품작품은 미술관 소장품으로 선정된다. 이밖에 대상 수상자에게는 다음해 프로젝트에서 전시를 위한 일정공간을 제공하는 등 작품활동을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양주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양주시는 경기북부 행정 역사의 모태이자 수도권의 행정중심도시로 서울의 은평구 일부,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중랑구 일대를 비롯해 의정부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구리시, 연천군 일부, 고양시 일부 등을 아우르던 경기북부의 본가(本家)로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시는 25개의 고구려 유적과 양주 대모산성, 양주 관아지, 조선 왕릉(온릉), 양주 회암사지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회암사지박물관은 경기북부의 본가인 양주의 역사와 문화, 변화를 보여주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옛 양주와 관련된 모든 유물을 구입할 예정으로 특히 옛 양주와 관련된 전적류, 고문서, 고지도 등의 유물을 우선 구입한다. 유물 매도 신청은 개인 소장자나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양주시청(www.yangju.go.kr),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museum.yangju.go.kr) 홈페이지에서 매도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 구입을 통해 양주의 역사, 문화와 관련한 소
상대적으로 비싼 통행료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의 요금이 전구간 개통 10년 만인 29일 0시를 기해 최대 33% 인하됐다. 소형 승용차(1종 차량) 기준 양주영업소 통과 차량의 요금은 3천 원에서 1천800원으로, 불암산영업소는 1천800원에서 1천400원으로 내렸다. 최장구간 통과시 요금은 4천800원에서 3천200원으로 1천600원(33%) 낮아졌다. 같은 구간 대형화물차(4종)의 통행료는 6천700원에서 2천100원(31%) 내린 4천600원이다. 영업소를 통과하지 않는 요금소 이용 차량의 통행료도 100원∼300원 하향 조정됐다. 송추와 별내요금소는 1천400원에서 1천100원으로, 통일로요금소는 1천100원에서 1천 원으로, 고양과 불암산요금소는 1천 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이 같은 요금 인하로 남부구간의 1.7배에 달하던 북부구간 요금은 1.1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도로 운영사인 서울고속도로㈜는 이번 통행료 인하로 통행량이 5%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비싼 통행료에 대한 이용자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커지자 오는 2036년 6
양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개인 부문)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기관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양주시는 지난해 동일한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부문)과 장관 표창(지역인프라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27일 양주시에 따르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양주시는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주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농촌관광의 역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농촌 Farm Up 커뮤니티’ 사업을 통해 농촌관광 공동브랜드 ‘양주 둘레촌’을 개발하는 등 농촌체험마을 일자리 창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93억8천4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총 7개의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중인 사업은 ▲침수지역을 재해로부터 사전예방하기 위한 ‘농촌취락지역 침수예방사업’ ▲도시미관을 저해
빅데이터 전문팀 신설… 시민 요구 반영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차질없이 추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올해 개관 예정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조속 착공 관아 중심의 역사문화관광벨트도 마련 이성호 시장 “경기북부 중심으로 만들 것” 2018년 시정 방향 양주시가 ▲일자리 경제 ▲나눔의 복지 ▲창의적 교육 ▲융성한 문화 ▲쾌적한 주거 ▲편리한 교통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양주시의 중장기 비전인 신 성장·새 지평·스마트(SMART-HUB) 양주시 건설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해 양주시의 올 한해 시정방향을 각 분야별로 살펴봤다. 시민 중심, 소통하는 스마트 열린 행정을 실현하다 양주시는 올해 SNS와 블로그, 유튜브 등을 이용하여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양주 웹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이 쉽게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실현한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이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빅데이터 전문팀을 신설해 시정 각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양주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장애청년 꿈을잡고,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양주고용복지센터 ‘나는카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가 사회공헌사업으로 후원해 양주고용복지센터 내에 개점 예정인 ‘나는카페’ 14호점의 운영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고용복지센터에 마련된 ‘나는카페’는 발달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를 양성해 고용하고 있는 커피전문점으로, 경기도가 사단법인을 설립해 허가하고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한 ‘㈔장애청년꿈을잡고’가 운영을 맡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김영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김재형 ㈔장애청년꿈을잡고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나는카페’ 운영을 지원하고, 발달장애 청년들이 ‘나는카페’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지원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규철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양주고용복지센터 내에 ‘나는카페’가 설치되어 발달장애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에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 신효순·심미선양을 추모하기 위해 미군 측이 사고현장에 세운 추모비(사진)가 조만간 이전될 전망이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사고현장 앞에 조성 중인 공원 착공을 앞두고 미군 측에 추모비와 기념비 이전을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지난 해 시민 모금으로 1억여 원을 마련해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 앞 부지(367㎡) 매입을 완료했다. 이 부지에는 미군 측이 추모비를 세운 부지도 포함됐다. 미2사단은 지난 2002년 9월 미군 장병들의 성금 등으로 사고현장에 폭 1.5m, 높이 2m 크기의 추모비를 건립했다. 당시 두 여중생의 안타까운 죽음에 분노한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상황에서 가해자인 미군 측의 추모비는 국민 정서상 맞지 않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 측은 이 추모비를 철거해야 설계상 공원 진출입로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런 입장을 미 대사관과 미군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평화공원 내에는 6년째 서울 서대문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교육원에 임시로 세워둔 시민추모비를 옮겨 세울 계획이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 관계자는 “미군 추모비를 미2사단 내로 이전해 줄 것을
양주시에서는 오는 3월 5일부터 관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삼삼급식소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삼삼급식소는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우면서 맛이 있다는 뜻으로,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주 5회 이상 점심식사의 나트륨 함량을 1천300㎎이하로 줄여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를 말한다. 시는 삼삼급식소 지정을 통한 체계적인 식단 관리로 집단급식소에 종사하는 영양사와 조리사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고혈압 등 심뇌혈관 질환과 만성질환의 발생을 줄여 근로자와 시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운영 지정은 집단급식소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나트륨을 줄인 식단 제공, 영양사와 조리사 각 1인 이상 상시 근무, 영양사 식단 작성, 염도관리 등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후 급식 일지 작성, 1천300㎎이하 나트륨 줄인 식단 확보, 급식 제공 비율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올해 말 결과평가를 통해 최종 지정 및 현판 부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최종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염도관리 교육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삼삼급식소 지정운영 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을 목표로 ‘지역화폐 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상품권’은 타 지자체로의 유출없이 발행 지자체 내에서만 유통되는 화폐다. 이에 시는 해당 지역 골목상권이나 재래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유통되면서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화폐 상품권 발행을 위해 조례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금융권과의 판매 협약, 관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모집과 시민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시는 지역화폐 상품권을 5천 원권, 1만 원권 등으로 발행하고 지역 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점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가맹점에서 현금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도록 발행할 계획이다. 지역화폐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와 수당 등 제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재원에 대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법과 각종 축제와의 연계 방안을 검토 중이며 관내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상품권의 사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분권이 강조되는 시기에 지역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치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