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다음달부터 지역에서도 저속전기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운전자 시야가 양호한 곳에 저속전기자동차 운행이 불가능한 60㎞/h이상의 도로를 진입하는 지역 69개의 지점에 운행금지구간 표지판 93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저속전기자동차는 최고속도 60㎞/h이하, 차량총중량 1천361㎏(배터리 포함)를 초과하지 않는 저속 근거리 운행용 전기차로, 지정된 도로 구간만을 운행할 수 있다. 운행구역은 최고속도 60㎞/h이하인 도로 중 교통안전 및 교통흐름 등을 고려해 지정된 도로이다. 운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연료비를 경차와 비교해보면 경차의 경우 하루 50㎞ 주행기준 연간 연료비가 180만원 정도이나, 전기차의 경우 가정용 전기요금 기준 14만원 전후로 10분의 1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저속 전기자동차는 친환경 대체 교통수단 및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저속전기자동차의 도로주행을 허용했으나, 운행속도가 느리고 운행제외 지역이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저속전기자동차 운행금지 구역을 주민공람을 거쳐 지정·고시했다.
<속보> 회계와 시설공사 부문뿐 아니라 공유재산 관리에서도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물의를 빚은 남양주도시공사(본보 7일자 17면, 8일자·11일자 16면)가 11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적자 운영이 되고 있음에도 방만한 경영을 한 남양주도시공사에 대해 질타와 함께 경영쇄신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조원협 의원은 “시민들은 공사가 ‘돈먹는 하마’라고 한다. 적자 운영을 하고 있으면서 굳이 해외시찰을 가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따진 후 “SH공사나 경기지방공사 같은 곳도 휼륭한 공사니까 해외로만 가지말고 가까운 곳에서 배우라”고 힐난했다. 같은 당 이철우 의원도 “사장 등이 모두 9회에 걸쳐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 해외연수를 했는데, 사업 시기에 맞춰 가든지, 정보화 시대인 만큼 사전에 치밀하게 조사해 1~2곳만 갔다 와도 되지 않는가”라고 지적하면서 “연간 20여억원씩 적자를 보는 현실에서 모든 면에서 절약경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할 만한 사업이 없으면 사업다각화와 틈새시장 등으로 현실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이윤창출을
육군 장병이 휴가 중에 전과 7범의 자동차 전문 털이범을 검거해 화제다. 10일 육군71사단에 따르면 사단 소속 김대웅 상병(23)은 지난 3일 새벽 1시쯤 집 앞에 있는 자동차 안을 손전등으로 뒤지는 30대의 남자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자동차 주인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한 김 상병은 차에 접근했고 이를 눈치 챈 도둑이 차에서 내려 도망가려 했지만 김 상병과 5분여 간의 몸싸움 끝에 제압당했다. 얼마 후 경찰이 도착해 범인은 검거됐으며 조사 결과 범인은 훔친 신용카드, 금반지와 목걸이, PDA, 외국 화폐 등 많은 귀중품을 소지하고 있는 전과 7범의 차량 전문털이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대웅 상병은 “G-20 정상회의까지 열리는 나라의 성숙한 국민이자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범인을 인계받은 서울 이태원 지구대 관계자는 “김 상병 덕분에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며 “김 상병에 대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상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 남양주도시공사가 회계와 시설공사 부문에서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7일자 17면·8일자 16면) 이번에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부당하게 감면한데다 공유재산의 사용과 수익허가도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도시공사가 3개소의 노상 공영주차장에서 인근 상가 배달용 오토바이 60대에 대해 상가주의 일반차량 번호로 등록하고, 경승용차량 주차요금으로 월 정기주차권을 판매하는 등 정기주차권을 위탁기관인 시와 협의도 없이 임의로 부당하게 감면한 사실이 지난 6월 감사에서 확인됐다. 또 체육문화센터 내 지하 1층, 지상 1층 자동판매기 설치와 관련, 신청자격을 ‘장애인 단체’로 한정해 장애인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 65세 이상의 노인을 정당한 사유 없이 배제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체육문화센터 내 매점의 대부면적은 20㎡로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에게는 수의계약의 대상이 될 수 없는데도 장애인단체에 한정해 수의계약을 하는 등 공유재산 사용 및 수익 허가도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센터 내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 등과 관련해 대부계약서상에 둘째
남양주시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버스중앙전용차로(BRT) 승강장에 ‘사랑♥매점(가칭)’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매점은 1.8m×1m 규모로 도농역과 빙그레 입구 양방향 4곳에 설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부터 12월9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하며, 18일에는 시청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사업자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 시행령에 따라 지역 내 법인, 조합, 회사, 비영리 단체로, 사회적 기업 운영단을 구성해야 하며 남양주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50% 이상 포함돼야 한다. 또 취약계층이 매점을 직접 운영하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매점 운영은 2011년 11월~2012년 12월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서면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12월27일 매점 사업자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교통계획과(☎031-590-8152)에게 문의하면 된다.
<속보> 남양주도시공사가 주먹구구식 운영을 해 온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본지 7일자 17면) 이번엔 하자검사도 하지 않고 건설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운반비를 과다지급하는 등 시설공사 부문에서도 위법부당하게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6월 7일간 공사를 종합 감사한 결과, 게이트볼장 법면보강공사 등 41건의 준공처리한 공사계약에 대해 하자담보 책임기간 중 하자검사를 하지 않았으며, 69건의 공사계약과 공사 홈페이지 구축용역 등 32건의 용역계약 및 사무실 집기구입 등 70건의 물품구매계약 사항에 대해 관리대장 조차 작성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지방도 387호선 도로개설공사와 관련, D환경과 폐기물처리 계약을 맺으면서 운반비 거리적용을 부적정하게 해 796만9천원을 과다하게 지급했으며, 소로 2-1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하면서 준공금 지급시 법정보험료 260만5천원을 정산하지 않고 아무런 조치도 없이 지급한 사실도 밝혀졌다. 또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방송시설 개선공사를 하면서 퇴직공제부금비 및 환경보전비는 본공사에 적용되지 않는 제외 대상인데도 공사내역에 5건 항목을 반영해 77만4천원을 과다 지급했고, 호평체
적자운영이 지속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별다른 관리 규정도 없이 주요장부도 비치하지 않는 등 3년여간 주먹구구식 운영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법인카드로 유관기관과의 간담자리에서 제한 업종인 노래방 비용을 결재하거나 현금영주증을 사용하도록 한 급량비(초과 근무비용)도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부터 같은 달 15일까지 7일간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일상경비 교부제도 미시행 등 36건에 대해 시정 및 주의 조치를 취하고 관련 직원 17명에게는 경고 등 징계조치를 했다. 시의 지적사항 중에는 공사 회계규정에 따라 호평체육문화센터 신설과 관련해 분임경리관과 일상경비출납원 등 회계관직을 지정, 일상경비 교부를 올 1월부터 감사일 현재까지 시행하지 않고 기관제 근로자 관리규정도 제정하지 않았다. 또 시로 부터 승인불가 통보된 현물출자 재산인 이패동 산 87번지 1천㎡를 1년동안 무상으로 대부했는가 하면, 물품수급관리계획서를 수립하지 않고 업무용 차량 등 58건, 14억3천614만2천원의 물품을 임의 구입한 사실도 밝혀졌다. 직원과 유관기관 등의 경조사때 경조금외에 10만원 상당
ㅌ전원주택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수십 평의 임야가 불법으로 훼손됐는데도 관계기관에선 수수방관하고 있어 인근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게다가 진입로를 넓히기 위해 경사도가 가파르고 물이 흐르는 임야 도랑에 콘크리트 흄관 20여m를 묻고 불법으로 도로를 개설하다 말썽이 나자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남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화도읍 금남리 산 50-19의 건축물은 지난 2005년 12월 A씨에 의해 129㎡의 건축물과 180㎡의 토지형질변경이 불법으로 이뤄졌지만, 시는 이를 추인해 2007년 11월 B씨에게 건축 연면적 129.92㎡(39평) 2층으로 주택허가를 내줬다. 이 건축물과 부지는 2005년 12월에도 산지관리법 14조 1항과 53조 1호, 건축법 9조 및 동법 79조를 위반해 지난 2006년 10월 남양주경찰서에 고발되는 등 끊임없이 위법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진입로 개설을 위해 이 일대의 임야가 불법으로 훼손되고 있으며, 특히 45번 국도 밑으로 흐르는 도랑에 도로개설을 위해 20여m를 불법으로 흄관을 연결, 집중호우 시 국도가 유실될 우려까지 일고 있다. 지역주민 K씨는 “화도읍 금남
남양주시가 성과상여금을 과다하게 지급하고 법률에 근거도 없는 시설을 설치하도록 사업자에게 요구해 상급기관 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가운데(본지 9월30일자 16면) 이번에는 시 산하기관이 시 자체 감사에서 조례에 근거도 없는 수수료를 징수하고 민원서류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민원인들의 불만과 함께 업무미숙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5월 6일부터 15일까지 풍양출장소와 10개 읍·면·동 등을 대상으로 자체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행정상 시정 45건, 주의 21건을 비롯해 재정상 추징 2건에 1천464만8천원과 회수 19건 1천576만4천원, 기타 14건 850만6천원, 신분상 훈계 19명 등의 조치를 받았다. 시가 지적한 사항 중에는 풍양출장소 관련 부서에서 조례에 근거가 없는데도 2007년 5월 1일부터 감사일 현재까지 소음·진동 배출시설설치 신고 수수료로 건당 5천원씩 총 36건에 대해 수수료를 징수했다. 건축허가와 관련해 협의 회신된 보완내용을 즉시 신청인에게 통보하지 않고 보완제출 기한이 경과한 후 신청인에게 보완촉구하면서 관련 부서의 보완사항을 첨가하고 지상권설정동의서의 내용은 임의 삭제하는 등 민원서류를 부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