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발주한 연구개발 과제 수행 과정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연구원이 핵심 보안 자료를 무단 반출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최민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이 KA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공위성연구소 소속 A 연구원은 국정원 과제를 수행하던 중 다량의 연구 자료를 개인 PC에 무단 다운로드하고, 이를 외부 인터넷망에 연결하거나 포맷하려 한 행위가 내부 조사에서 적발됐다. 해당 사건은 2024년 12월, KAIST 내부에서 “A 연구원이 국정원 과제 관련 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려 한 정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KAIST는 이 사실을 2025년 1월 우주항공청 및 국가정보원에 보안사고로 공식 보고했고, 곧바로 우주청과의 합동조사가 이뤄졌다. 합동 조사 결과, A 연구원은 보안문서의 암호를 임의 해제하고 대량의 과제 자료를 개인 PC에 저장했으며, 해당 PC를 외부망에 연결하거나 삭제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KAIST는 2월 19일 대전지방검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제출, 검찰은 2월 27일 공식 수사에 착수했고, 3월에는 인공위성연구소
남양주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다산중학교 앞 상점가 일대에서 열린 ‘2025 다산상생상점가 동행축제’가 상인과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다산상생상인회(회장 고명석)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2025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상인회는 지난 6월에도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온 가족 함께하는 떡메치기 △반려견 동행 건강 산책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으며, 상점가·온누리상품권 홍보와 경품 행사도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8일에는 공식 행사를 위해 마련된 무대에서 태권도 시범단 공연, 주민 참여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장이 활기로 가득했다. 주광덕 시장은 “상인과 주민이 동행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43만여 명이 사용 중인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 10% 유지와 10월 추석 충전 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구리교육지원센터)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리시 주최로 열린 제19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에서 평생학습 홍보관을 운영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평생학습 사업을 홍보하고, ‘창조적 자신감’을 주제로 평생학습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사일런트 드로잉 파티)을 함께 운영했다. 올해 교육지원청에서는 경기도교육감지정 평생학습관 운영사업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 대상으로 ▲부모·시민교육 ▲미술창작 ▲생활 운동 ▲재활용 공예 ▲자격증 취득 등의 사업을 지원했으며, 비문해 성인 대상으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초생활능력 향상을 통한 폭넓은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특색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인 공유학교와 정규수업 이후 학생의 안전한 돌봄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늘봄학교를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담은 홍보 리플렛을 제작·배포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구리시 평생학습 사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은
구리시는 지난 26일,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에서 열린 '1인 가구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구리시가족센터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1인 가구 지원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자체별 정책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지역 내 공공·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 추진과 참여자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리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립 예방, 사회적 관계망 형성, 건강·안전 강화 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대 통합을 위한 ‘1인 가구 자유주제 제안 사업’ ▲중장년 관심 분야 동아리 지원 ‘중장년 수다 살롱’ ▲저속노화 식단을 활용한 ‘식생활 개선 식사’ ▲신체·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금융 안전교육’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꿀팁 바구니’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정책 체감도를 끌어내고 있다. 앞으로 구리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타 지자체와 공유할 수 있는 1인 가구 정책 모델 사례를 발굴·운영하고, 경기도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대상자의 접근성을 개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지난 25일 남양주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 436명과 교직원 38명을 대상으로 ‘동화음악극 탐험대’ 체험활동을 두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2025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재구성해 창의적으로 기획한 지역사회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유아예술통합교육’과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한 3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영유아의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체험으로 제공했으며, 지역사회 영유아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나무늘보야 헤엄쳐’, ▲‘바닷물고기 덩치’, ▲‘잭과 콩나무’,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 명작동화를 기반으로 한 4편의 음악극 공연과 ▲음악극 노래에 맞춘 악기 연주, ▲음악극 주인공들과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월과 11월에는 남양주시 내 7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총 8회에 걸쳐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박미경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동화음악극 탐험대는 지역사회 영유아교육기관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에 초6교, 중12교, 고9교 총 27교 35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는 8월부터 9월까지 한달간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경기도 전체 총 18개 종목의 11,09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체육이 곧 미래다’라는 비전으로 일반학생이 주도하는 학교스포츠행사로 희망하는 종목에 팀 단위로 참여해 축제를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상반기에 진행된 구리남양주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우승팀들이 참가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에 ▲티볼 ▲축구 ▲피구 ▲배드민턴 ▲배구 ▲탁구 ▲농구 ▲넷볼 ▲연식야구 ▲플라잉디스크 ▲ 등 총 10개 종목에 참가했다. ▲배드민턴 화도초 여초 부문 우승, 별내중 남중 부문 우승, ▲농구 남양주다산고 남고 우승, 천마중 남중 준우승, ▲ 축구 광동고 우승, ▲티볼 다산가람초 준우승, ▲연식야구 광동중 준우승의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우승팀인 화도초(배드민턴), 별내중(배드민턴), 남양주다산고(농구), 광동고(축구)는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경기도 대표로 참
구리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 약 36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비교적 이른 시기 개최로 개화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첫째 날과 둘째 날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만개한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구리시 벌말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인 ‘구리 벌말 다리밟기’가 원형 그대로 재현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 내를 순환한 코스모스 투어 기차는 2개 노선으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꽃밭 사이를 달리며 즐기는 이색적인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7080 추억의 교실, 옛 교복 착용 체험, 인생네컷 포토 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세대별 공감을 끌어내며 축제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실력파 가수들의 공연이 3일 내내 이어졌다. 시는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장
1년에 딱 한번 개방되는 신비의 숲 '제20회 광릉숲축제'에 이틀간 3만 5000여 명이 찾았다. 남양주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광릉숲축제’가 방문객 3만 5000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광릉숲의 비공개 숲길이 축제 기간에만 개방돼 방문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내빈과 시민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광릉숲축제, 20주년 시민과 함께’라는 피켓을 들고 스무살이 된 광릉숲축제를 함께 축하했다. 특히 올해 축제 20주년을 맞아 운영된 기념 팝업에서는, 그간 축제와 함께 해온 시민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전과 크크낙낙 이니셜 키링만들기, 360도 회전 기념 촬영, 축하메세지 벽면 컬러링 등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명한 가을 날씨 가운데 다양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광릉숲마을장’과 광릉숲 안팎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광릉숲테이지’가 진행됐으며, 방문객들은 숲길 곳곳에
남양주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인근에서 ‘산새소리 축제’를 개최해 시민과 방문객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상인단체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상권 활성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광릉수목원길상인회가 주관해 ‘산새길목’이라는 상징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축제와 향후 상인회 활동 전반에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자연과 사람,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해 시를 낭송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상인회가 준비한 여러 시 중에서 하나를 뽑아 무대에서 자유롭게 낭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이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화 그리기 ▲낙엽으로 자연 엽서 만들기 ▲K-POP 캐릭터를 활용한 공예 체험 ▲어린이 체험 이벤트 ▲먹거리 부스 등이 꾸며졌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나눴다. 한편, 산새길목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지역 상권과 주민이 자연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
남양주시 마을버스 요금이 10월 25일 첫차부터 200원 인상된다. 시는 지난 24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450원 → 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 → 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 → 830원(100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같은 날짜에 동일한 폭으로 적용되는 조치다. 시 관계자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 여건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행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