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7일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지역 내 중·고등학교 등 17개 집단 130여 명에게 ‘청소년안전지대’ 집단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안전지대’ 집단상담은 정서·행동 발달검사와 인터넷 과다사용검사에서 주의군 이상을 받은 학생 및 코로나 상황에서 정서적으로 우울하거나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불안·우울 해소,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자존감 향상, 스트레스 대처 능력 향상을 통해 가정과 학교, 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되었으나 관내 중, 고등학생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청소년안전망’을 구축, 지역 내 위기청소년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개인상담, 사전·사후검사를 통한 프로그램의 질 향상, 실행위원회의를 통한 지원 등 전문적인 대처 및 지원을 마련하여 위기청소년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이하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9일 오남중학교(교장 백종실)와 '여러분의 자살예방친구'(이하 여자친구) 생명사랑 시범 학교 협약을 체결했다. '여자친구'는 청소년들에게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자살예방센터는 남양주지역 내 중·고등학교 중 청소년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학교를 선정해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생명사랑 캠페인,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남중학교 백종실 교장은 “1년 동안 남양주시 자살예방센터와 오남중학교가 연합해 행복한 학생들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행복한 선생님들, 행복한 오남중학교가 되길 기원한다.”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응원의 말을 전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여자친구'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변 친구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법을 안내하며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살예방센터는 올해 오남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총 6개 학교와 협약을 맺고 '여자친구'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이하 전공노 경기본부)는 경기도가 감사 행태를 비롯한 각종 제도와 정책을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공노 경기본부는 지난 10일 ‘경기도 감사관 반박에 대한 경기본부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6월 4일 경기도청 소속 감사관이 ‘국회 감사와 상급기관 감사를 혼동 또는 왜곡한 공무원노조 경기본부의 잘못된 시군감사 중단 요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란 보도자료에 대해 반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도 감사관은 “경기도의 종합감사는 법률에 따른 정당한 행정행위로 공무원노조의 주장은 사실관계를 잘못 해석하거나 왜곡한 것”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한쪽의 주장, 즉 남양주시의 입장만을 듣지 말고 사실관계와 법 규정을 철저히 파악한 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난번 경기본부는 “경기도 종합감사가 법규상 어긋났다는 것이 아니라 시군 자치사무에 대한 무분별한 감사가 부당하다는 것을 지적한 것인데 이를 구분하지 않고 뭉뚱그려서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또, 헌법재판소 판결내용 및 지방자치법 제171조 제2항 신설 취지와 관
남양주시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공간이자 주민들을 위한 미니 쇼핑몰 이석영신흥상회가 지난 1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석영신흥상회 명칭은 전 재산을 기부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남양주의 역사적 인물 이석영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경춘선 평내호평역 인근의 초역세권에 위치한 이석영신흥상회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345㎡ 규모로 조성됐으며, 카페, 푸드코트, 네일 숍, 미용실, 꽃집, 서점 등 다양한 분야의 상점들이 입점해 지역 주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총 28개의 청년창업점포가 입주했고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조 시장은 “그동안 남양주시는 청년 시설이 전무해 이들의 자립 복지 여건이 상당히 낙후돼 있었다”라며 “2년 2개월의 기간을 거쳐 드디어 문을 연 이석영신흥상회가 MZ세대들을 위한 생동감 넘치는 도전의 장, 실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석영신흥상회 공식 개관을 맞아 당일 오후 7시부터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남양주시 화도읍 지역 주민 단체들이 지난11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1000만 원 상당의 도서 560권을 기증했다. 지난 1월 개관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전국 최초 청소년을 위한 음악·뉴미디어 특화 공간을 갖춘 도서관으로, 개관 이후 여러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화도 지역을 넘어 남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박부영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과 도서를 기증한 4개 단체를 대표해 김용완 화도읍 이장협의회장, 이낙구 화도읍 체육회장, 최상복 화도농업협동조합장, 이철근 화도새마을금고 전무가 참석했다. 김용완 화도읍 이장협의회장은 “최고 시설의 도서관이 화도 지역에 개관하게 돼 반가운 마음이 크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라고 도서를 기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의 주인은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다. 이곳 도서관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신 단체장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화도
LG시스템 에어컨 전문점인 디지털국제공조의 문한경 대표가 지난 11일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운영하는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되면 인증패 전달과 함께 연 1회 회원의 날 행사 및 사랑의열매 행사 VIP 초청 참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한경 대표는 “항상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해 왔다. 남양주시 저소득층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라며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계기로 주변에 널리 알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문한경 대표의 나눔 활동이 뜻은 있으나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개인, 기업 등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러한 선행의 움직임이 모두에게 좋은 파장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문한경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다문화가정 및 북
남양주시민단체 다산신도시총연합회(다산총연)가 남양주시 하수처리장 신설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지역구 국회의원고 한강유역환경청장에 전달했다. 다산총연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용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과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났다. 다산총연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평내·호평 하수를 진건푸른물센터에서 처리해 왔기에 악취로 인한 많은 불편을 겪었다. 진건처리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노후화된 하수관로로 불명수 유입, 사릉천 오염 등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내·호평지역 일부 주민의 주장처럼 하루 처리용량 4만1000t 규모의 평내하수처리장 신설은 반대하며 왕숙신도시 물량 7만7000t을 포함 약 20만t을 다산신도시 인근에서 처리하라는 것은 극단적인 지역이기주의”라고 주장했다. 이진환 다산총연 회장은 “당장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악취를 유발하는 진건처리장 지상구간 8만t의 지하화가 선행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평내호평하수처리장 신설이 꼭 필요하다”며 “일부 지역이기주의에 따라 행정이 좌우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중재한 김용민 의원은 “특정 지역의 민원에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김용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은 다산동 도농주상복합아파트 화재피해 주민들에게 경기도가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10일 도농역 인근 부영주상복합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아파트 4개동과 상가점포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와관련,김용민 의원은 지난 4월 27일 화재 피해자 대표 5명과 함께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만나 화재 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과 이후 복구 문제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9일, 화재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상가에 대해서는 각 200만원을, 피해가 심각한 30세대는 300만원을 그 외 331세대에 대해서 150만원을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용민 의원은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발표한 경기도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경기도, 남양주시와 함께 가능한 조치사항을 확인해 피해주민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4월 10일 발생한 다산동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의 생계안정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화재로 인해 상가 169호는 전소나 일부 소실 그을음 등의 피해로 전체 휴업 상태이며, 피해를 입은 361세대 중 일부 세대는 시설 내부 복구가 완료돼도 당장 재입주가 어렵거나 분진 제거 및 보수 등을 통해 입주가 가능할 정도로 주민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다. 사회재난은 원인제공자가 재난 수습 및 복구에 1차적 책임이 있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현재 소방청 ․ 국과수 ․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소방합동조사단의 합동감식 등 원인규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화재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생계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및 '남양주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를 거쳐 지급하게 된다. 피해 주민 중 상가 169호에 점포당 200만 원을, 주택 내부가 복구돼도 당장은 입주가 어려운 30세대에게는 세대당 300만 원, 분진 제거 및 추가 보수 후 입주가 가능한 331세대에게는 세대당 150만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은 지난 9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융합형)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한동수 병원장은 “선도사업으로 시작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에 우리 병원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부희망케어센터 신영미 센터장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에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며, 두 기관이 협력하여 남양주시민들이 마을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선도사업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은 시민이 탈시설·탈원화하여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정착 및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문화‧여가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