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이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등을 포괄하는 그룹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토록 의무화하는‘금융지주회사법’개정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금융지주회사는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그룹내 자회사간 연계 영업을 확대하면서 디지털·자산관리·기업금융·글로벌 등 사업부문별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개별 자회사가 아닌 지주회사에서 수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에서는 금융지주회사의 주요 업무중 하나로 ‘자회사 등에 대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를 명시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그 결과 사업부문별 조직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체제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개정안은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 등을 포괄하는 그룹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토록 의무화하는 한편, 금융지주회사의 이사회·대표이사·준법감시인 등의 그룹 내부통제와 관련한 업무와 책임을 명확히 규정했다”며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김한정 의원은 “개정안은 금융지주회사의 권한 확대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과하여 권한과 책임의 균형을 도모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금융산
남양주시가 안전사고 예방과 우기철 대비 터널, 지하차도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시는 터널 4곳과 지하차도 10곳에 대해 청소차 8대, 인원 14명을 투입해 이달 20일까지 물청소 등을 실시하고, 우기철 집중 호우를 대비해 5월 말까지 지하차도 저류조 및 배수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터널 및 지하차도 벽면은 자동차 매연, 분진,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되어 있어 전용차량으로 고압수를 살수한 후 솔로 세척하고, 배수로와 저류조는 쌓인 퇴적물을 준설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며, 조도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도 예방한다. 또한 청소 작업 중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차량과 교통통제 요원 등을 배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현호권 남양주시 도시관리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시설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청소작업 기간 동안 도로 일부 통제로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이용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주말인 지난 15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인데도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개장을 앞둔 청학밸리리조트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취임한 이후 뚝심 있게 청학천 하천정원화사업을 추진해 계곡 내 불법음식점들을 정비하고 지난해 7월 청학비치를 탄생시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학밸리리조트로 명칭을 바꾸고 더욱 업그레이드해 오는 6월 1일 개장을 앞두고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한창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조 시장은 현장에서 생태하천과장으로부터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지난 점검때 지시했던 ▲전주 이설 ▲주변 환경 정비 ▲모래사장 추가 조성 ▲건축물 철거 등의 추진 현장을 확인했다. 조 시장은 “그간 정비한 결과로 많이 정돈된 느낌이 든다. 고생 많이 하셨다.”고 격려한 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몇 개의 전주들도 미관을 해치지 않는 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조 시장은 “시간이 들더라도 최대한 꼼꼼하고 튼튼하게 하천을 오르내리는 기존 계단의 망가진 부분을 보수하고 모든 경사진 곳을 안전하게 철저히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25일까지 청학밸리리조트 내 임시 화장
남양주시는 14일 시장 집무실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늘품’ 공동체 초청, 정담회를 가졌다. ‘늘품’ 공동체는 지난 4월부터 ‘사회적 약자 배려 공동체 지원 사업’을 통해 수제 카네이션 1004개를 만들어 어버이날 관내 발달장애인 가정과 독거어르신, 요양원 등에 전달했으며, 장애인 가족을 위한 천연 비누 500여 개를 손수 제작하기도 했다. 이날 정담회는 관내 행사에서 발달장애인 공동체로부터 뜻하지 않게 수제 카네이션을 선물 받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늘품’ 공동체 발달장애인 가족과 관계자 7명을 초청한 것이다. 조광한 시장은 스몰토크로 시작한 정담회에서 코로나19로 본인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주변의 다른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움을 주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장애인 공동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광한 시장은 수제 카네이션 선물에 대한 답례로 직접 준비한 기타를 연주하며 ‘사랑 없인 난 못살아’, ‘사랑해 당신’ 2곡을 노래해 정담회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담회에 참여한 ‘늘품’ 공동체의 한 관계자는 “시장님의 깜짝 노래 선물은 어떤 답례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달부터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느 봄날의 추억 속으로 여행할 수 있는 '청춘사진관'을 운영한다. '청춘사진관'은 가난 때문에 배움의 시기를 놓쳐 아쉬움이 많거나 학창시절 추억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이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회상함으로써 우울감 해소 및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은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육,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액자에 담긴 사진과 파일을 제공받는다. 청춘사진관은 매월 둘째 수요일 예약제로 운영되며, 4명 이하의 어르신들이 한 팀을 이뤄 예약하면 된다. 사진 촬영은 어르신 치매파트너의 재능기부로 실시된다. 남양주풍양보건소 정태식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청춘 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어려운 시기에 삶의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춘사진관 참여 희망자는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590-837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체육회(회장 김지환)가 2021년도 신규 사업으로 ▲더불어 다이어트 챌린지 교실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남양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다이어트 챌린지 교실’은 남양주시보디빌딩협회(회장 임성욱)가 주관해 비만, 고혈압 등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운동법을 알려 주고 식단 및 체중을 관리해 주며 삶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더불어 다이어트 챌린지 교실’은 향후 참가자 전원에게 바디프로필 촬영의 기회도 제공해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참가자들의 의지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은 청소년기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탈선을 방지함과 동시에 평생체육의 기량을 마련하고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남양주시체육회는 4개 종목(500여 명)으로 이뤄진 스포츠 대회를 기간별로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양주시체육회는 ▲G-스포츠클럽(3개 종목, 45여 명) ▲초등스포츠클럽(71개 클럽, 27개교 1,400여 명) ▲청소년스크린골프(청소년,
남양주시 수동면장학회(위원장 이기복)가 올해 입학한 지역 초·중학교 신입생 69명 전원에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비로 조성한 장학금 1510만 원을 지난 13일 전달했다. 수동면장학회는 상수원보호구역에 거주해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수동면 주민을 위해 환경부에서 지급하는 주민지원사업비의 일부를 재원으로 2008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초·중학교 신입생 228명에게 61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기복 수동면장은 “박준희 이장협의회 회장과 협조해 올해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인 가양초등학교와 수동초등학교 신입생에게도 장학금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준희 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동면장학회는 “우리 학생들이 타의 모범이 되고, 나아가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올곧은 성인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다”라고 장학금 지원의 취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남양주시지회(총회장 신선균)는 지난 11일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으로, 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남양주시에서 확산되고 있는 에코-플로깅 운동에 동참하여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평소 지나치기 쉬운 동네 골목길과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 주변, 자전거 도로에서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주우며 활동을 진행했다. 신선균 총회장은 “플로깅 운동이 정착되어 꾸준히 지속된다면 깨끗한 거리환경이 조성되고 무단투기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진건읍은 쓰레기 배출장소를 ‘일반-음식물-재활용’ 3개 구역으로 나눠 분리배출에 개선효과를 보이고 있는 3색-존(zone)을 확대 운영하고, 주민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쓰레기 없는 동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수도권 매립지가 2025년에 종료됨에 따라 경기지역 지자체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가운데 남양주시가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 혁신’ 정책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과를 내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에코피아(Ecopia) 남양주’와 ‘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세우고 다양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문명 발전이 이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없는 상태로 치닫게 하고 있으며, 이제 기후 비상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ESG 행정 비전 아래 환경적 사회 공헌을 중심으로 하는 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시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환경 혁신 정책들을 살펴본다. ■ ‘ESG’ 행정 비전으로 환경혁신 가속화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따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비(非)재무적인 성과 지표를 일컫는다. 조광한 시장은 최근 ‘강한 남양주 토론회 플러스’에서 “앞으로 우리 시가 펼쳐 나갈 ESG 관련 행정 비전은 친환경과 약자에 대한 배려를 중심으로 개인과 기업이 참여할
남양주시가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시민 참여형 소식지 '열수(洌水)' 창간호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열수'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글쓰기, 사진 촬영 등 제작에 참여하는 특별한 남양주시 소식지다. 제호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하나로 흐르듯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한강의 옛 이름이자 남양주 대표 역사적 인물 정약용 선생의 호 '열수'로 정했다. 비정기적으로 매년 6차례 책자로 발행되는 '열수'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4~7명의 시민이 시민편집부로 팀을 구성해 팀장 소식지 1개를 발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1월 선정된 시민편집부 3팀이 주제별로 소식지를 준비해 모두 3차례 발행된다. '열수' 창간호는 남양주의 매력에 이끌려 부모님과 자녀들이 남양주로 이사를 온 시민편집부 '궁금한 가족' 팀이 준비해 남양주가 품고 있는 역사 이야기를 소개했다. 오는 6월과 7월에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푸르던' 팀과 조안면 주민들로 구성된 '모퉁이' 팀이 각각 새로운 주제로 기획한 '열수'가 발행될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열수'는 시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아프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