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널리 알리는 인문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정약용과의 출범 1주년을 맞아 10일 선생의 청소년 교육 교재인 '거가사본(居家四本)'을 최초로 번역 출판했다. '거가사본'은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 강진에서 만난 제자 황경의 필사본 자료인 '양포일록'(1806년)에 수록돼 있던 것으로, 제가지본(齊家之本), 치가지본(治家之本), 기가지본(起家之本), 보가지본(保家之本) 4개 분야의 99가지 청소년 실천 윤리를 담고 있다. 이번에 남양주시에서 최초로 번역 출판되는 '거가사본'은 남양주시 김형섭 학예사가 역주를 맡았으며,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안대회 교수가 감수에 참여했다. 남양주시 김형섭 학예사는 “청소년에게 전하는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담고자 노력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에 '거가사본'을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년들을 교육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출판에 앞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올해는 정약용 선생의 대표 저술인 '목민심서'가 완간된 지 200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거가사본' 번역 출판이 백성의 삶을 누구보다 많이 걱정하고 살폈던 정약용 선생의 삶과 철학을 널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 경기센터가 10일 남양주시 이석영 신흥상회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의 사업홍보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방송장비 설치 및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입주 소상공인들이 SNS, 유튜브 등으로 제품을 직접 촬영해 홍보할 수 있도록 캠코더와 LED조명, 삼각대 등 총 10종(약 2600만 원 상당)의 전문 방송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고 스튜디오 설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도내 청년창업자,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방송 장비 설치 및 운용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요즘 트렌드가 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위해 경기센터 스튜디오 시설 대관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센터는 이번 지원으로 남양주시 청년 소상공인의 사업 홍보력을 제고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며, 향후 다른 지자체 청년창업센터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미디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국제 교류도시와의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베트남 빈시(市)와 지난 8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청소년 온택트(Ontact) 교류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관내 청소년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제 교류도시의 청소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남양주시 주관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류로 기획해 진행됐으며, 남양주시는 지난 1월에도 미국 브레아시 청소년들과 온택트 교류를 실시해 관내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남양주시의 대표단으로서 교류에 참가한 16명의 청소년들은 베트남 빈시 청소년 16명과 함께 라이브 투어, 브이로그 활동, 장기자랑,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했으며 1대 1 대화, 소그룹 활동을 통해 코로나 상황, 미래 등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토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고 시는 전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서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주간 총 4회(매주 수·금요일)에 걸쳐 온라인 인문학 강의 ‘일상, 사진에 담다-나도 방구석 사진작가!’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에는 박성욱 사진작가가 강사로 나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촬영 기법 및 인문학적 관점으로 사진을 보는 방식 등을 공유할 예정이며, 접수 당일 30분 만에 접수가 마감돼 인문학 강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느끼게 했다. 시는 올 상반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진행된 인문학 시리즈(시·여행·글쓰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시민들의 학습 NEEDS(니즈)를 반영해 사진·음악·미술·영화를 주제로 한 ‘감성따라 학습여행’과 ‘쑥떡쑥떡 공감 인문학 클래스’, ‘명사특강’ 등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 일정 및 내용은 추후 다산서당 홈페이지(https://dasanedu.nyj.g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과 평생학습기획팀(031-590-539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슬레이트 없는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하는 동시에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주택과 축사, 창고 등의 소규모 비주택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할 경우 최대 344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철거를 이행한 주택이 지붕개량을 할 경우에는 일반가구는 최대 300만 원, 사회취약계층은 최대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은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사회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철거 공사는 남양주시에서 선정한 위탁사업자를 통하여 시행된다. 또 올해는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지역 내 슬레이트 건축물을 전수조사 후 데이터베이스화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50년 전 지붕재로 보급된 슬레이트는 노후시 석면가루의 날림으로 인한 시민건강에 대한 영향이 우려가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건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슬레이트 없는 친환경 도시’ 를 만들기 위해 최
남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 집단 감염도 종종 발생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4233명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 12만7000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말 실시한 학원∙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에서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에 대한 마스크 지원이 논의된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학원시설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학원 1104곳과 교습소 406곳으로, 모두 1510곳의 학원 종사자 4233명이다. 마스크 지급은 1인당 30매이며, 오는 10일부터 시 관계부서 직원들이 직접 마스크 전달에 나선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할 때 관내 학원시설에 소독약을 지원했는데, 당시 많은 학원 관계자분들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주셨다”라고 하며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을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원시설 코로나19 감염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관내 학원시설의 방역 수칙
하남시에 있는 ㈜메디미플러스(대표자 방오남)가 폭염에 늘어난 해충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양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5일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우상현)에 분필형 해충약인 신기패 500개를 후원했다. 이번에 후원한 분필형 해충약은 기존 분사형 해충약과 달리 바닥에 선을 긋기만 해도 바퀴벌레, 개미, 초파리, 동양하루살이 등 모든 해충 박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30년 전통의 신기패 해충약이다. ㈜메디미플러스 방오남 대표는 “점점 상승하는 온도와 함께 등장한 해충으로 인해 많은 취약계층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우리 제품이 어려운 분들의 생활과 건강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이번 해충약 후원으로 인해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다행”이라며 “메디미플러스의 소중한 나눔을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받은 신기패 해충약 500개는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되어 해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수동면 운수리간 지방도 387호선 4차로 확장공사 설계가 시작된지 13년이 지났지만 예산 문제로 언제 착공할지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 지방도 도로 관리청인 경기도에 따르면, 이 구간은 2008년도에 최초로 설계를 시작해 2010년 8월에 준공했다. 그러나,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으면서 5년이 지나 환경영향평가, 각종 협의 등을 다시 하게 돼 2017년도에 재설계에 들어가 길이 4.52㎞, 폭 20m 4차로 확장으로 올해 4월에 설계준공을 했다. 사업비는 1171억 원으로 공사비 271억 원, 보상비 900여억 원 등이다. 1차 설계 준공 후 대략 2017년도 이전까지 60여억 원의 보상비가 집행됐고, 이후 330여억 원 등 현재까지 모두 390여억 원, 43% 가량의 보상비가 집행됐다. 하지만, 아직도 보상비 510억여 원이 확보되지 않아 공사 착공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유지의 경우 70% 가량 보상이 완료돼야 공사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업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지만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어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도 지방도 사업추진비 6
남양주시는 6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플랫폼을 이용해 ‘META_NYJ’라는 가상 공간으로 직원 120여 명을 초대하는 행사를 가졌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례적으로 실시하던 직원 초대 행사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실시간 소통과 참여가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행사를 기획했다. ‘가상 공간에서 함께하는 직원 초대’는 ‘Gather.town’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META_NYJ’라는 가상 공간에 행사장과 다양한 체험관을 마련하고,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해당 플랫폼에 접속해 본인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 곳곳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ETA_NYJ’ 속 체험관은 남양주시의 대표 명소인 정약용도서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REMEMBER 1910, 청학밸리리조트, 이석영신흥상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 목록 검색부터 입점 상점 정보 공유까지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평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여러 동료들과 가상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고, 우수 공무원 표창 수상자들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인 우울, 불안 등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정신 건강 자가 검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정신 건강 자가 검진’은 검진을 받고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경우, 정신 건강 전문 요원과 전화 상담 및 대면 상담을 진행해 마음 속 고민과 힘든 점을 이야기하며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언제나·어디서나·누구나 편하고, 간단하게 자신의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문자로 보내면 24시간 이내에 상담받을 수 있는 ‘마음 건강 로켓 처방’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마음 건강 로켓 처방’에서 처방받은 내용을 실천하고 홈페이지에 후기를 올리면 오감 키트를 배송해 준다. 오감 키트에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느낄 수 있는 마음 건강 필수 아이템들이 담겨 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정신 건강 자가 검진’과 ‘마음 건강 로켓 처방’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마음 건강 케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신 건강 자가 검진’과 ‘마음 건강 로켓 처방’ 서비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