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동구동 한진그랑빌 뒤 동창마을과 남양주 다산지구를 연결하는 왕숙천 잠수교(세원교)를 철거하고 새로운 교량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밀안전 진단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로 교량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시는 총사업비 35억 원(도비 20억 원, 시비 15억 원)을 투입, 길이 228m, 너비 5m 규모로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세원교는 준공한 지 34년이 지났으며 그동안 우기 때면 물에 잠겨 주민들은 우회해 다녀야 했으며 미끄럼 사고, 침수 사고 등이 발생했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이 같은 위험요소들이 사라지고 인근 동창마을 주민들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원교는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인 구리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사노동과 인접하고 있고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입주가 예정돼 있어 향후 이용 시민들의 많을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그동안 우기시 세원교가 침수돼 동창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의 통행이 제한되고 교량에서 미끄럼사고가 발생하는 등 많은 불편이 있었는데 올해 말 교량이 완공되면 이런 불편들이 완전 해소될 것”이라며 “새 교량 주변으로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2일 시청 다산홀에서 개최된 4월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시민에게 필요한 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의학드라마 중 선·후배 의사의 대화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해당 드라마에선 후배의사가 선배의사에게 ‘좋은 의사인지 아니면 최고 의사인지’를 묻고 선배의사는 ‘나는 둘 다 아닌 환자에게 필요한 의사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고 대답했다. 이 시장은 특히 “아무리 좋은 의사라도 환자를 치료할 능력이 없다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감정없이 법대로 처리하거나 처리는 못해 주면서 들어만 준다면 최고의 공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민에게 필요한 공직자는 성심성의껏 들어주는 경청과 그 일을 해결 할 수 있는 전문성 및 실무수행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시장은 해피누리복지관 개관과 행정복지센터별 향토방재단 발대식 관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하인리히의 법칙’을 생각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남의 신분증으로 은행계좌를 개설하고 휴대전화도 개통한 뒤 인터넷으로 물품판매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 ‘낚시사랑’ 등에서 스마트폰과 낚싯대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총 88명으로부터 2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7월 가석방 이후 다시 범행에 나선 A씨는 범행을 통해 번 돈은 생활비와 불법 스포츠도박 비용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2월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습득한 고교생 B(18)군으로부터 10만원에 산 뒤 항공권을 구매해 제주도로 도피했다 제주의 한 모텔에서 투숙 중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등록증 등 법정 신분증을 분실하면 반드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시급하게 추진중인 조직개편(안)이 6.13 지방선거라는 변수로 인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 시와 구리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현행 3국, 3담당관, 19과 체제에서 4국, 1단, 2담당관, 24과 체제로 변경하고 경제교통국과 한시 기구인 테크노벨리추진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또 일부 부서의 명칭 변경과 이동 등을 담고 있으며 직원 정원도 현재 671명에서 722명으로 51명 늘어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례안은 시가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의 조속한 추진, 인구 20만 명을 넘어 선 도시에 걸맞는 행정 등으로 인해 조직개편과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고 판단, 마련했다. 시는 이후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달 15일 시의회에 안건을 제출했으며 오는 9일 통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시의원들이 오는 지방선거 이후로 해당 조례안 통과를 미루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시가 애를 태우고 있는 것. 이에 시의회 박석윤 운영위원장(민주)은 &
그동안 사실상 일부 단체들이 독점점으로 사용해 오던 남양주시 관내 공공생활체육시설이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에 의해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관내 공공생활체육시설은 그간 일부 단체들에 의해 몇몇 동우회 등에서 독점적으로 사용, 일반 시민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심지어 어떤 단체들은 해당 시설에서 음식을 조리해 회식까지 벌이는 등 공공생활체육시설을 마치 사유시설처럼 사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지탄을 받아왔었다. 이에 시는 관내 공공생활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모든 시민들이 간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1개 시설에 통합운영관리(예약) 시스템을 구축, 지난 2월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시설 이용신청과 결재를 간편히 할 수 있게 되고 운영이 투명해진 것은 물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생활체육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것. 또 운영자는 관리·유지보수·시설투자 등 시설관리 전반적인 내역을 용이하게 등록관리 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운용과 함께 투명한 체육행정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단체들이 시설을 독점하다시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하철 4호선 진접선 건설공사와 관련, “오는 2020년 12월 내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일 김한정 의원실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달 30일 김한정 의원(더민주·남양주을)을 만나 진접선 건설 공사 지연 최소화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우선 “지하철 4호선 진접선 개통 지연의 원인이 된 2공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김 장관에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또 “2공구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 21개월의 공사 지연 사유가 생겼으나 그 동안 철도시설공단은 ‘공사 지연은 없다’고 안이하게 답변하다가 갑자기 당초보다 공사가 1년 7개월 지연이 된다고 입장을 바꿨다”며 철도시설공단의 무책임을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터널 굴착 공법을 기계굴착과 발파를 병행하도록 해 지연기간을 7개월 정도 단축해 오는 2020년 12월 내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다만 발파로 인한 소음과 진동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협조를 해줘야
남양주경찰서는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탄력순찰 ‘주민요청함’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이 순찰을 희망한 지역을 제시, 총 390개의 순찰장소를 선정한 뒤 지구대·파출소에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탄력순찰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주민요청함’은 지구대와 파출소 앞, 지하철역 앞 등에 설치돼 주민 누구든지 지나가다 순찰희망 시간·장소를 적어 제출할 수 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 41개소에는 QR코드가 포함된 ‘탄력순찰배너’를 설치해 온라인으로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속적인 여론수렴으로 매월 순찰지점을 변경하는 등 주민요청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 이와 함께 1365자원봉사포털과 연계해 탄력순찰 지점을 협력단체, 주민, 학생 등과 함께 순찰한 뒤 봉사활동 시간도 인증하는 ‘탄탄순찰’도 추진, 주 3회 이상 탄력순찰 지점을 합동으로 순찰하고 있다. 곽영진 서장은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공동체 치안 확립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 내실있고 안전한 남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
남양주시 이마트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는 무빙워크 점검 중 기계가 갑자기 작동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근로자들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비롯해 해당 업체와 이마트가 관리 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29일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28일 오후 4시 25분쯤 남양주시 이마트 도농점 지하 1층과 지상을 연결하는 무빙워크 점검 과정에서 발생했다. 작업에는 근로자 4명이 투입돼 무빙워크 위쪽과 아래쪽에 2명씩 배치돼 점검을 진행했다. 숨진 이모(21)씨는 아래쪽 무빙워크 위에 서 있었다. 점검 과정에서 위쪽에 있던 근로자들이 기계를 작동시키는 순간 이씨 발아래 무빙워크가 움직이며 이씨는 균형을 잃고 아래쪽 틈에 빠졌고, 기계에 몸이 끼인 이씨는 약 한 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체와 이마트 사이 관계가 하청 혹은 재하청으로 볼 수 있는지 노동부에 검토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28일 호평동에 위치한 밀알지역아동센터에서 이승진 한의원, 임성용 한의원과 드림스타트 대상 ‘키크는 추나치료 교실’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이들 한의원은 지난 2년 동안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치료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아동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추나치료와 함께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이 진행하는 ‘키크는 추나치료 교실’은 치료 전·후 모아레(MOIRE) 검사를 실시해 아동의 신체 변화 상태를 측정한 후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추나 치료와 함깨 개인별 운동법, 생활관리 요령 등을 교육한다. 이승진 원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척추 자세 질환에 시달리고 있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요통, 관절통, 목어깨 통증 등을 호소하는 아동들이 많이 늘고 있다”면서 “체형이 무너지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자신감 결여, 예민함, 우울감, 집중력 저하 등의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추나로 체형을 교정하고 교정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여 척추를 바르게 만들면 키가 크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성용 원장 역시 “인터넷, 스마트폰의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인, 여성농업인 중심의 관내 농업인들 15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의 효율적 활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6일부타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외부 전문강사와 박진영·장형수 주무관이 굴삭기와 트랙터, 관리기 3종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은 농기계 운전 시 알아야할 필수사항과 안전사고 예방법에 대한 이론, 농업기술센터 인근 교육장에서의 농기계 실습으로 이뤄졌다. 박창수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 기종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사용법을 배워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농기계 교육을 실시해 사고 없는 안전한 농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