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시청 광장에서 구리시새마을회의 주관으로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담은 계절 김치 담궈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회원 80여 명이 참여해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한 계절 김치를 정성껏 담궜다. 안승남 시장은 김치를 만드는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시점과 여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시기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행사를 준비하셔서 감사하다”며, “사랑이 듬뿍 담긴 계절 김치와 함께 어르신들이 밥상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곽경국 구리시새마을회 회장은 “홀로사시는 어르신들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게는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을 나누어 드림으로써 우리나라 전통을 함께 나누며 생활 정착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준비위) 4차 준비모임이 지난 3일 오후 남양주시 평내동 소재 남양주 YMCA회관 4층 회의실에서 각계 각층 시민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운데 내년 3월 1일 소녀상이 건립될 전망이다. 준비위는 이날 (사)정약용문화교육원 김남기 이사장을 초빙해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특별초청 강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특강 후 청와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따른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참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준비위원장인 강영철 남양주YMCA 이사장은 “향후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지역 시민단체 대표 10인 내외로 위촉한 후 9월 말까지 추진위원을 모집해 조직구성을 마무리한 후 10월 초에 창립총회를 하기로 결의했다”고 4차 준비모임 결과를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또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2020년 3월 1일까지 8천만 원을 모금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는 지난달 31일 삼중장학회와 연계하여 지역 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족 자녀 4명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 라기봉 선생이 1979년 설립한 삼중장학회에서 우리사회의 사각지대 자녀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남양주시에서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삼중장학회 운영진은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내가 노력하여 얻은 모든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나의 이웃들로부터 얻어진 것임을 확신하며, 나에게 사랑을 베푼 모든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하여 정성을 다하여 학문과 인격을 닦고 열심히 일하며 보다 더 큰 사랑의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록 작은 인원이라 할지라도 사회에 나가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삼중장학회만의 참 목적이며, 앞으로 해당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연 2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중장학회는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고, 봉사하는 것이 참 행복이다.’라는 신념을 가지며 우리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소중한 꿈이 담긴 작은 단체로서 1979년
남양주 진건읍의 한 무대 제작공장에서 3일 오전 3시 6분쯤 화재가 발생해 2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건물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4억8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 가연성 물질이 타며 대량의 연기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과정에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의 한 주택가에서 괴한이 여성의 집 안으로 몰래 따라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갈취하려다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3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구리시의 한 주택가에서 피해 여성 A씨가 집안에 들어가는 순간 한 괴한이 따라 들어갔다. 괴한은 흉기를 들이밀며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A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괴한은 휴대전화로 인터넷 뱅킹을 통해 송금하라고 요구했다. 이마저도 잘 안 되고 A씨가 소리를 지르자 괴한은 바로 도망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달아난 괴한의 인상착의와 폐쇄회로(CC)TV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최근 삼패 한강시민공원에서 대학생 플래너즈가 주최한 ‘썸머너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대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실행력을 다양한 시정활동에 참여시키고자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시정기획단이다. 이번 행사는 플래너즈가 시민과 함께하는 소소한 축제를 개최하고자 ‘2019 경기도 청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된 것으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물총놀이와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으며, 2부와 3부에서는 각각 지역주민의 공연 및 장기자랑과 한여름밤의 영화제 등이 진행됐다. 행사를 총괄 기획 진행한 플래너즈 박지현 TF팀장은 “이렇게 큰 행사는 처음이라 너무 힘들었지만 주민분들이 좋아해주시니 참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플래너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다문화 중도입국자녀 한국 사회 적응 프로젝트 멘토링, 남양주 관광코스개발, 청소년 진로워크숍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가 최근 열린 ‘제3회 장자못축제’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구리시협의회 회원 20여 명은 시민들에게 태극기 달기 동참 서명을 받고 손 태극기와 가정용 태극기 500여 개를 배포하는 등 국경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협의회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태극기 바로 알기’ 홍보물을 배포하는 동시에 지난 3월 ‘구리 태극기 휘날리며’ 독립만세운동 재현에 참가했던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남다른 태극기 사랑을 보여줬다. 오형근 구리시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국경일 태극기 달기를 적극 알리고 홍보하며,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소송 등으로 사업의 차질을 빚어왔던 국도 47호선(남양주시 진접읍~포천시 내촌면) 영화촬영소 구간 공사가 9월 말부터 재개된다. 1일 김한정(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 의원은 최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집행정지결정 취소가 결정됨에 따라 이달말까지 영화촬영소 철거 완료와 함께 공사가 재개되며 2020년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진접읍 장현리부터 포천시 내촌면까지 9.04㎞ 구간 도로 신설 공사로 지난 2014년에 착공됐으며 김 의원은 지난해 2019년 12월 국도 47호선의 개통을 위한 잔여 사업비 396억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공사 구간 중 영화촬영소의 보상과 철거문제로 인해 소송이 제기되면서 공사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해당 구간에 설치할 상부 구조물을 사전에 조립하는 등의 공사지연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한정 의원은 “국도 47호선의 개통이 늦어진 만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금곡교차로까지 금년 말에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47호선 완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달 30일 ‘2018 회계연도 지방 재정 운용 결과’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시에는 2018 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토대로 시의 결산 규모와 재정 여건 등 59개 항목으로 구성된 공통 공시와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등 시민의 관심도가 높은 8개 주요 사업이 특수 공시에 포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18년도 구리시 살림 규모는 총 7천3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6억 원이 증가했고, 지방세와 세외 수입은 1천814억 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1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구리시 채무는 87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2억 원 감소했으며, 주민 1인당 채무액은 4만3천 원으로 나타났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7, 8월 반려견 등록정보를 현행화 하기 위해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지난 달 말 현재 2만6천여마리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약 7만8천여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중 30% 가량만 등록을 했다. 이에 시는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들도 등록을 함과 동시에 반려견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는 경우 동물등록을 했어도 반드시 인식표와 목줄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물보호법 13조에 의하면 출생후 3개월이 지난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해야하고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는 경우 동물등록을 했어도 인식표와 목줄을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각각 20만 원,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시는 이달 부터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거나 변경사항 미신고로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반려견주는 동물등록 외에도 외출시 인식표와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등 반려동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등록 방식에는 반려견 피하에 인식칩을 이식하는 내장형과 외부에 동물등록번호를 표시하는 외장형 인식표가 있다. 내장칩의 경우 칩 자체 분실 위험이 없으나 반려견을 분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