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여름철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난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선제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리시의 선제방역은 해충이 성충이 되기 전 겨울철에 유충을 근원적으로 없애 모기의 개체수와 모기 발생 시기를 낮춤으로써 하절기 모기·해충으로 인한 건강위협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감염병 예방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7년 모기로 인한 시민불편 민원사항을 토대로 모기해충 방역지도를 구축해 모기해충의 주요 서식지인 연립주택 단지, 아파트 정화조와 지하 집수정, 복개천, 물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해충 유충구제제는 친환경약품을 사용하며 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150~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며 “계절별 맞춤형 방역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모기해충 퇴치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여름철 모기로 인한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유충을 사전에 박멸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책추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2018 모두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모두가족봉사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1회 이상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하고 이웃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는 가족 단위 봉사단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지원, 환경 정화,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 캠페인 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 15가족 총 5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발대했다. 먼저 1부에서는 가족봉사단 사업 및 활동 방향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가족들이 봉사단을 홍보하기 위해 8개 동에 비치할 석고 방향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모두가족봉사단에 감사하고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이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받는 구리시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은 센터장은
구리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오는 29일 자정부터 최대 33% 인하되는 것에 대해 26일 환영을 뜻을 밝혔다. 시는 이번 통행료 인하가 지난 2015년 3만여 명의 구리시민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 하는 등 경기 북부구간을 이용하는 인근 15개 지자체의 200만여 명이 통행료인하 촉구에 참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운영기간을 당초 30년(2006년~2036년 6월)에서 50년으로(2056년 6월까지) 20년 더 연장하면서 투자자를 변경하는 식의 사업재구조화 방안 마련에 따른 방식으로 요금인하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통행료 역시 인하할 수 있도록 지난 해 범시민 통행료인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아울러 도로 개통 후 2~3년 후 실시되는 자금 재조달에 따른 이익이 통행료 인하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 및 사용기간 연장 등을 통한 요금인하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지난 해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염원하는 16만2천여 구리시민들의 서명에 힘입어 국토부와도 적극적인 협의
구리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담배꽁초를 퇴비화하는 시설을 시청사내 흡연부스에 설치, 시범 운영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미생물 바이오 업체인 ㈜이지원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생물을 이용한 담배꽁초 퇴비화기기를 시청사 내 흡연부스에 시범 설치했다. 이에 따라 담배꽁초의 퇴비화가 본격적으로 실시될 경우 담배꽁초 재활용 가능 인식이 확산되며 길거리 담배꽁초도 사라지고 도시 미관 조성은 물론 막대한 자원 효과까지 나타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분해된 담배꽁초는 월 1회 수거해 미생물과 배합한 후 일정 기간 숙성 기간을 거쳐 농촌진흥청이 퇴비 분석을 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기능성퇴비로 사용될 전망이다. 흡연부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우선 흡연부스에서 담배꽁초 퇴비화 기기를 통해 분해되는 과정도 신기하지만 담배꽁초가 퇴비가 돼 재활용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로변의 담배꽁초로 퇴비를 만들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이지만 이를 확대 운영해 자연환경 보호와 쓰레기 처리 예산을 절감할 것이다. 이 외에도 흡연부스의 악취 개선 등 일석오조의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주거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수하)와 개인사업자인 염정환 대표가 기탁한 후원금을 통해 진접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가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복합적인 생활위기 상황에 직면한 관내 주거 취약계층으로, 보증금 일부(가구당 최대 300만 원)를 지원, 주거안정을 도모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제 센터장은 “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들이 장기간 대기에도 불구하고 보증금을 마련할 수 없어 입주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듣고 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서·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염 대표는 매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사업을 후원하게 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속보>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내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대행업체 선정 작업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8년 3월15·19일자 8면 보도) 결국 기존 운영업체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금·별내·진접·가운·팔현 등 관내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대행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2월에 첫 공고를 내고 업체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기존에 관련 시설의 운영을 운영하는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업체 선정 방식 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응모를 거부하고 나서자 시는 최근 2차 공고를 내고 업체의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 업체는 기존에 운영을 맡고 있는 1곳 뿐이었다. 이에 대다수 관련 업체들은 시에서 제시한 평가기준 등이 기존 기존 운영 업체외에는 신청해 봤자 선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검토끝에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시는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대행업체 선정을)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조속히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아래 수의계약 등을 비롯해 법적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자 경기도 북부청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구리시가 지난 22일 ‘제73회 식목일’ 및 ‘제1회 백만 그루 행복 나무심기’를 기념해 건강한 도시숲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나무 심기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370여 명 참여한 가운데 갈매역 경춘북로변 공한지 등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철쭉 및 반송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시민이 중심이 되어 연간 1인 1그루의 나무를 심는 ‘백만 그루 행복 나무 심기’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기증한 반송, 왕벚나무, 명자나무 등 87주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본인의 이름과 기념 문구가 적힌 수목 표찰을 직접 심은 나무에 달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식재된 나무의 사진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에 3월말 게시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도 ‘백만 그루 행복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 해 첫 번째 행복 나무로 반송 1주를 직접 심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 문제 등으로 인해 생태 문제, 환경 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구리시에서는 꾸준히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
남양주시가 지난 23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공립종합대학인 호주 울런공대학교(The University of Wollongong·UOW)와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슬로라이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슬로라이프 문화에 대한 두 기관의 공통점을 발굴·공유·연구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남양주시와 울런공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앞으로 울런공대학교와 상호 교류 및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현재 추진중인 슬로라이프 미식(美食) 관광플랫폼을 비롯해 슬로라이프 대회 등 다산 정약용의 삼농사상(후농·편농·상농)에 입각한 슬로라이프 문화 정책을 함께하는 단체와 도시 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호주 방문단은 이번 출장을 통해 시드니 등 미식관광플랫폼 관련 지역과 생태·미식선진지를 시찰하고, 스마트시티 및 생태하천 관리 정책 접목을 위한 사례도 시찰·분석해 이를 남양주시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오는 5월 완공예정인 다산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옆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다산행정복지센터에는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돼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다산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옆 부지 1천440㎡에 5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2월 28일 토지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시공사와 용지매입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이달 중 있을 1차 추경을 통해 토지매입비 25억 원을 확보하고 늦어도 오는 4월초까지 경기도시공사와 매매계약 체결 및 소유권이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주차장 부지 매입절차를 마친 후 주변 여건에 따라 내년까지는 3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장 조성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시공사와 협의해 (가칭)다산역 주변과 지금상업밀집지역 주변에도 주차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시의 소통·현장행정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현장 로드체킹’이 지난 15일로 80회를 맞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작된 로드체킹은 현장에서 시민들이 제기한 크고 작은 민원을 빠르게 해결하는 통로가 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로드체킹의 지속성과 진정성을 확인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처음 시작 1년간은 주말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건설, 교통, 공원 등 주요 민원담당 부서장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후 지난 2017년 5월부터는 시민과 함께 시민이 원하는 장소에서 로드체킹이 이뤄졌다. 현장 로드체킹시 걸어서 관내를 누빈 거리는 1일 평균 5㎞였으며 지금까지 약 400㎞ 넘게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확인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830여 건에 대한 모니터링이 있었고 이 중 724건이 완료됐다. 로드체킹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우수시책도 풍부하다. 대표적인 것이 사계절 날씨쉼터와 전국 최초 담배꽁초 수거활동보상제사업다. 또 현수막 수거보상제 도입, 저단 현수막 게시대 도입을 비롯해서 주말 주요도로변 쓰레기 수거와 환경미화원 청소도 로드체킹을 통한 우수사례이다. 지난 해에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