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대규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일 남양주소방서와 소화전 확대설치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소화전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초기 대응과 화재 진압활동 시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로, 남양주시 내에 791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소화전을 80개소에 설치하고, 설치계획 수립, 점검, 유지관리 및 보수 등 소화전 확대설치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 접근을 위하여 소방도로 주차를 지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수적이다”라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재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화전 확대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접목해 타워크레인을 운영하고 있는 관내 공사현장에서 공동주택 건설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타워크레인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6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 B-9블록 현대힐스테이트 공사현장에서 열렸으며 관내 14개소 공동주택 현장 소장들과 안전관리자 등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PPT 및 동영상 시청각 자료 교육을 시작으로 타워크레인 해체 공정에 맞춰 IoT 안전모를 이용한 실시간 작업환경 사례 및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운영관리, 현황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공사관계자들은 “타워크레인 운영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접목된 시스템임을 알려준 교육이었다. 타워크레인 운영에 대한 안전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타 지역 현장에도 이 운영방식이 빨리 파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 관내 주택법 적용대상 모든 공동주택 공사현장에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주체 및 시공자에게 적극 권장하도록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기호)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모든 공영주차장(공사 직영 21개소, 위탁 8개소)을 무료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유료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은 평내 제2공영(평내호평역사), 와부 제3공영(도심역사), 사능 제1공영(사능역사 옆) 등 공사 직영 운영 21개소와 별내동노상 제1·2·3·4·6공영(로데오거리 일대) 등 위탁운영 8개소다. 또 공사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위해 주차장을 청소하고 이용 편의를 위해 각 주차부스에 무료개방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무료개방 기간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준수,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선진 주차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주차장 이용객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소방서는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등 긴박한 상황에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아파트 출입구 차량 인식시스템 소방차량 등록을 추진, 완료했다. 6일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기존에는 아파트단지 입구 차량출입 차단기로 인해 화재, 구조, 구급 상황으로 출동시 관리인에게 출동상황을 설명하고 진입해야 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지장이 있었다. 이에 구리소방서는 지난 달부터 구리시 관내 공동주택 170여 개소 중 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 현황을 파악해 소방차가 접근하면 별도의 통과 절차없이 차단기가 열릴 수 있도록 긴급차량번호를 등록했다. 구리소방서는 이번 조치로 긴급차량은 차단기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어 위급사항에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한 서장은 “화재나 구급출동 등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최초 5분의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공무원적십자 봉사회가 최근 관내 어르신 50가구에 떡국 떡, 이불, 세제, 목욕용품 등 생필품이 담긴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를 전달했다. ‘아름다운 나눔의 보따리’는 매년 아름다운가게 남양주점에서 재활용품 기증과 판매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과 남양주시 공무원 적십자봉사회와 협력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자녀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나눔의 보따리’를 전달하고 생활, 건강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살폈다. 김문희 회장은 “매년 지원가구를 늘리고, 활동을 더 다양하게 확충해 모든 이웃이 편안한 소통이 되며, 외롭지 않은 이웃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언어 문제로 한국 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이민 여성들을 위해 오는 3월 6일부터 11월까지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한국어 교실은 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 여성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는 수준별 정규 과정 4개반과 취·창업 대비를 위한 심화 과정인 ‘한국어 능력 시험(TOPIC)’ 대비반까지 총 5개반으로 운영된다. 수강을 원하는 결혼 이민 여성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레벨 테스트를 실시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한국어 교실 운영을 통해 시의 결혼 이주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결혼 이주 여성들이 우리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로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한국어 교실을 실시해 한국어 능력 시험에서 6급 2명, 5급 1명, 4
구리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존 노후된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근거로 기존 형광등이 노후화돼 교체가 필요한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160여 가정의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한다.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5천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현재 교체 대상 가정 현장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4월 중 물품 구매 및 공사 계약을 추진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선 어려운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물론 주거 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조명 구매비와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주택 안에서 연탄난로를 피우고 식사를 하던 일가족이 가스중독 증세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났다. 5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쯤 남양주의 한 주택에서 “함께 저녁을 먹던 딸과 친척들이 의식이 희미해지며 쓰러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 의식을 잃고 쓰러진 A(16)양 등 총 6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구토와 두통 등 증세를 호소했지만, 다행히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친척 관계인 이들은 사고 당시 함께 식사하며 실내에서 연탄난로를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연탄난로를 피우면 가스에 중독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대리 수령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만 65세 이상 시민이 시 관내에 무단 배포된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면 보상을 받은 제도로, 벽보는 24장당, 전단지는 100장당, 명함 광고는 200장당 20ℓ쓰레기 종량제 봉투 1매로 교환된다. 한 사람이 일주일에 최대로 보상 받을 수 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20매이다. 시는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는 비용 대비 불법 광고물 정비 효과가 큰 실속 있는 사업이며 노년층의 소일거리로도 반응이 좋아 지난 2016년에는 전년도 대비 인원은 22.7%, 수거량은 21.3% 각각 증가했다. 또 지난 2017년에는 2016년 대비 참여 인원은 81.2%, 수거량은 70.1%가 각각 증가하는 등 매년 참여 인원과 수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수거한 불법 광고물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보상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거자 본인이 시청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백경현 시장은 “불법 전단이 대량 배포되는 구리전통시장 인근에 수거 보상 창구를 별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한 부자(父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거주하는 박용길·박영오 부자. 이들은 최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 80포(800㎏)를 기탁했다. 특히 박용길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쌀 80포(800㎏)를 기탁하는 등 매년 시민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역시 설 명절을 앞두고 아들 용호씨와 함께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네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쌀을 전달했다. 김기형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매년 값진 선물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부된 쌀은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와부읍 복지넷, 공무원들이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