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인창동 소재 구리농수산물시장에 ‘말하는 소화전’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전’은 실제 화재시 소화전 사용법을 몰라 적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누구나 소방시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기능이 추가된 시설을 말한다. 구리농수산물시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로 말하는 소화전은 최근 대구 서문시장을 비롯해 여수 수산시장, 소래포구 등 시장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 등을 위해 설치됐다. 이번 말하는 소화전 설치는 시장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구리농수산물시장 전구역 50개소에 설치됐으며 하반기에는 전상점내에 ‘말하는 소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리농수산물시장 손장문 팀장은 “만일에 화재 발생시 나부터 너무 당황스러워 소화전 사용이 어려울 것 같았는 데 이제는 말하는 소화전을 설치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리소방서는 일반인이 소화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난취약대상 등에도 ‘말하는 소화전’을 설치할 예정이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교통범죄 피의자 관리 등을 위해 ‘피의자 인권보호 신호등’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주서 교통조사팀은 민원실, 교통관리계 등 다수의 민원인들이 왕래하는 민원동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범죄 피의자들을 관리하는 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교통조사팀·교통범죄수사팀·경비교통과 사무실에 각각 설치, 남·여 피의자를 구분해 녹색과 적색으로, 타 사무실 피의자 유무는 황색등을 점등함으로써 근무자들 상호간 피의자 출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특히 이번 ‘피의자 인권보호 신호등’을 교통조사팀 사무실 안팎에 설치함으로써 경찰관뿐 아니라 방문 민원인들도 피의자가 있음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됐다. 또 피의자의 성별에 따라 다른 등이 점등되도록 해 피의자들의 인권보호는 물론 도주방지 등 피의자 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영진 서장은 “이번 ‘피의자 인권보호 신호등’ 운영으로 피의자 인권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26일 프로야구 두산·LG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의 홍보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구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장은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남양주에서 열리는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음식, 도시, 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 25일 이 시장은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유희관(31) 선수를 시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구속이 느리지만 칼 같은 제구력으로 다승을 거두며 KBO리그에서 ‘느림의 미학’으로 불리는 유 선수의 가치가 ‘제 속도의 삶의 미학’ 슬로라이프도시 남양주시의 철학과 같아 남양주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홍보대사로 위촉 된 유 선수는 향후 2년간 ‘슬로라이프 도시 남양주’와 사회인 야구 메카도시 남양주’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인구 67만 명의 슬로라이프 도시 남양주는 28면의 야구장이 있고 301개의 사회인야구팀, 5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어 사회인 야구의 메카로 불린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회는 지난 24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명사초청 강연회 열일곱 번째 순서로 개최된 이번 강연회에서는 웨딩그룹 스칼라티움 신상수 대표를 초빙해 ‘나는 철학이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라는 주제로 웨딩 브랜드 스칼라티움을 운영하며 얻은 인생철학과 ‘도전’과 ‘성공’의 키워드 및 웨딩의 의미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신 대표는 25평으로 웨딩사업을 처음 시작해 현재에는 강남, 구리, 수원 강남, 안양 등 총 8개의 지점과 10개의 홀 등 20년간 웨딩 브랜드 스칼라티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민경자 의장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시간을 내셔서 강의를 들으러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신 대표의 기업철학에 대한 강연으로 여기 오신 분들에게 ‘도전’이라는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매월 명사초청 강연회를 개최 전 한양대학교 김철 겸임교수를 초빙해 ‘아메리카 인디언의 2만년 문화와 역사’라는 주제로 ‘제18회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시민에게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수돗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1회 구리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자문을 거쳐 ‘2017년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의 지난해 원수 수질검사 결과는 BOD기준 ‘매우 좋음(Ia)’ 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정수 수질은 먹는 물 수질 기준 ‘적합한 물’로 판정됐다. 또 정수 수질검사 항목 중 탁도의 평균값은 먹는 물 수질기준인 0.5NTU보다 훨씬 낮은 0.05NTU였다. 수돗물품질보고서는 토평정수장 시설현황,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정, 지난해 원수·정수·수도꼭지·급수과정별 수질검사 결과 등 다양한 수질 정보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는 다양한 수질정보뿐 아니라 수돗물에 대한 주요 민원사례에 대한 답변 및 물에 대한 상식 등이 수록돼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수질검사 신청,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사업 및 옥내누수 발생 시 요금감면 신청 방법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공급을 위
남양주시 그린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첨단산업 육성과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그린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지난 24일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는 지난 2015년에 국토교통부 도시첨단산업단지 2차 공모사업에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사업비 1천700억 원을 투입, 진건읍 사능역세권에 29만㎡ 규모로 산업·주거·상업이 어울어지는 첨단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전기, 전자장비 등 첨단제조업 및 지식기반산업이 대상이다. 이석우 시장은 “중첩된 규제로 산업입지가 열악한 시에 첨단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산업기반산업 확충돼 대규모 고용창출 및 소득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1년까지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경찰서는 24일 취객에게 다가가 부축해주는 척하며 상습적으로 지갑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강모(45)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2013년 8월부터 최근까지 구리지역 시장과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시민을 부축해주는 척하며 주머니에서 지갑과 휴대전화 등을 빼내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총 64차례에 걸쳐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만취한 피해자들이 다음 날 물건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아도 취중에 실수로 잃어버린 것으로 착각해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 64명 중 3명만 경찰에 신고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강씨는 훔친 금품을 처분해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훔친 물건의 처분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3일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별내작은말학교와 ‘드림스타트 아동 무료 승마강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별내작은말학교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9월에 ‘드림키즈승마단’을 창단하고 무료 승마 강습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 아동들은 말(馬)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감 및 운동함으로써 정서치료(히포테라피) 효과 및 자존감 회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내작은말학교 송대근 대표는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승마는 아이들의 성장 및 발달에 크게 도움이 됨은 물론 생명이 있는 말과 아동이 서로 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 스포츠로,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부동산을 소유한 경로당, 종중 등 기타 단체들의 등기 기록사항에 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 종중 등 소유권정리 안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종중, 종교단체, 마을개발위원회 등이 부동산 취득 당시 시로부터 등기용 등록번호를 부여받은 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부동산 취득 당시 대표자 사망, 사무소이전 등의 변동사항 및 등기표시변경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정리하지 않아 재산권행사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우선 재산권 행사에 임박해 변경사항을 정리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을 감안, 기타 단체로 등록한 지 10여 년이 경과된 300여 단체에 회의록 예시문 및 정관(규약) 작성요령 등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소유권정리 안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982년도 남양주군 당시 ‘수택5리노인회’ 명칭으로 등기된 부동산을 현재 명칭에 부합되도록 ‘돌다리1경로당’으로 변경하고 읍 당시 주소도 현재의 도로명주소로 정리해 알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수십 년 전 등기된 후 대표자변경 방법과 절차의 부지(不知)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경로당 등 단체의 등기를 원활한 재산권 행사와 소유권 분쟁을 사전에
최근 남양주시 주민들이 옥상텃밭을 채소 재배공간 외에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센터 옥상텃밭을 문화공간으로 재발견하는 ‘하늘정원 너나들이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2015년부터 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옥상을 활용 매년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텃밭을 가꾸고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자치센터 수강생과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모집해 23일 열린 행사에서 배추모종을 심은 후 ‘배추야 잘자라’라는 제목으로 문화공연을 열었다. 옥상에 모인 수강생과 주민들은 천연모기퇴치제와 한지부채 만들기 체험을 갖고, 통기타, 훌라댄스, 우쿨렐레, 플롯 동아리의 축하공연을 함께 즐겼다. 공연 후에는 강의실에 준비된 일일영화관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과 함께 영화 ‘라라랜드’를 관람했다. 윤수하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고, 특별한 무대가 아니라 텃밭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을 통해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