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관내에서 영업한 뒤 이전·폐업한 점포의 노후 간판으로 인해 도시 미관이 저해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가 추진해 온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정비사업을 진행, 6월까지 노후간판 철거신청을 101건 받았으며 7월중 정비 대상을 공고한 후, 철거에 착수했다. 이후 진행된 철거 작업은 지난 8일 최종 완료됐으며 이에 따라 도로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추락위험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돼 시민 안전에도 일조하게 됐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간판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아는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구리시지부(지부장 한석현)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특히 이들은 철거 대상으로 분류된 간판이 걸린 건물의 건물주를 찾아가 신청을 독려하고 시내 구석구석 숨어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던 노후 간판들을 대거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 “영업장이 폐업·이전하는 경우에는 건물주가 임차인에게 간판을 철거하도록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적극적인 법령해석과 기존 자료 활용을 통해 기업 민원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많은 기업들이 실지토지이용현황과 다르게 토지행정정보(지적공부, 등기, 공장등록사항 등)에 등록돼 있어 금융권 대출 문제와 기업부지 증축 과정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보고 지난달 19일부터 ‘기업지원 토지행정 서비스 센터’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진접읍 부평리 소재 A제조업체는 지난 4월 12일 화재로 인해 건물이 전소돼 개축해 사업을 재기하려 했으나 현황과 다르게 공부상 지목이 ‘전’으로 등재돼 있어 금융권으로부터 ‘건축자금 융자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 건축설계 사무소 역시 ‘대지구역선이 확정돼 있지 않아 설계가 불가하다’고 말해 지금까지 공장을 방치하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센터는 관련부서 협의와 적극적인 법령 해석으로 지난 9일 실제 이용현황과 다르게 등록된 지목을 ‘전’에서 ‘공장용지’로 변경함으로써 건축자금 융자와 건물 개축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시는 이 처럼 행정절차 미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 말까지 관내에 등록된 공장 2천466곳을 대상으로 토지 전수 조
남양주시는 오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4차 산업혁명 체험관(스마트 로봇 코딩스쿨)을 어린이비전센터에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체험장에는 로봇축구게임, 로봇 사탕 나르기, 로봇 숫자게임, 로봇 가게놀이 등 어린이들이 로봇 게임을 통해 4차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비전센터에서는 증강현실(AR)로 트릭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조성하고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체험장은 어린이비전센터 또는 사계절썰매장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비전센터(☎031-560-1554)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자신의 폭행으로 구급차에까지 태워진 친구를 쫒아가 계속 폭력을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9일 술을 마시고 친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40분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편의점 앞에서 초등학교 동창인 B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와 장난스런 욕설로 대화를 나누다 대화가 말다툼으로 번지면서 폭행으로 이어졌다. 그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가 다친 B씨를 구급차에 태우자 구급차 옆문으로 들어와 발길질을 계속했다. 또 구급대원들을 제지로 구급차 밖으로 끌려 나가자 풀리지 않은 듯 차 문을 발로 수차례 걷어 차 찌그러뜨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병원에 입원해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B씨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통해 서로 폭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와 남양주문화원은 7일 시청 다산홀에서 ‘남양주 향토순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양주 향토순례단’은 청소년들이 남양주의 다양한 전통과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했다. 관내 100명의 4~6학년의 학생이 참가하는 향토순례단은 2박3일간의 일정 동안 한강수변답사, 관내 유적지 및 박물관 탐방 및 체육활동과 조별 활동을 진행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이러한 향토순례단 참여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 역사를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는 혜안(慧眼)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날이 무더운 가운데 모든 일정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실외체육시설 추가 사업자선정계획을 7일 공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계획 선정하는 사업자는 이미 선정된 야영장 5개소, 실외체육시설 4개소를 제외한 실외체육시설 1개소다.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내 실외체육시설은 개발제한구역의 보전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경우 등에만 설치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한 경우로 개발제한구역 내 ‘마을공동’ 또는 ‘지정당시거주자’도 경기도 배분계획 범위 내에서 야영장과 실외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자선정 계획공고에 따라 휴식공간을 통해 도시민의 여가 수요에 부응하고,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사업자선정 계획(공고)내용을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홈페이지, 시보, 각 행정복지센터·읍·면·동 게시판에 게재된다. 사업자선정 신청은 오는 9월7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남양주시청 건축과(별관 4층)에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031-590-4355)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8월 현재까지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유해야생동물 300여 마리를 포획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남양주시 8272민원센터에는 유해야생동물인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1일 평균 7~8건씩 접수되고 있다. 특히 멧돼지의 경우 옥수수와 고구마는 물론 복숭아와 같은 과일농사를 망치는 것은 물론, 도심까지 내려와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에 활동중인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원을 증원, 5개반 43명을 읍면동 권역별로 편성해 주·야간 포획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들어 8월 현재까지 멧돼지와 고라니 357마리를 포획했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의 개체수가 늘어나 도심지까지 내려오므로 이럴 때는 가까운 읍면동 경찰지구대(파출소)로 신고하여 긴급 출동할 수 있는 경찰관과 포획단의 도움을 받고, 그 외의 농작물 피해신고 등은 24시간 신고접수가 가능한 남양주시청 생활불편 8272민원센터(무료전화 ☎080-590-827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축협이 지난 4일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산하 와부읍민회관에 비치된 ‘이웃돕기 쌀 뒤주’에 ‘쌀 50포(1t)’를 기부했다. 2005년 읍민회관에 설치된 이 뒤주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쌀을 퍼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뒤주회라는 지역사회 단체에서 설치했다. 이덕우 남양주축협조합장은 “옛날부터 쌀은 생활의 기본이 되는 곡식으로, 필요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상길 뒤주회 회장은 “오래전부터 이 뒤주에 쌀을 후원해주시는 남양주축협 조합장님께 뒤주회원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팔당 유역 7개 시·군이 참여하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주민대표단이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발생한 업주 자살사건과 관련,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남양주시와 검찰은 지난해부터 지난 2월까지 조안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음식점 70곳을 단속해 7명을 구속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51명을 벌금 500만~3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30일 음식점을 운영하다 단속된 한 20대 업주가 벌금과 이행강제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유서를 남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주민대표단은 지난 4일 협의회 회의실에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은 조안면에서 발생한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불합리한 환경정책으로 빚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팔당 수계가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중복 규제를 받고 있어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 이들은 “중앙정부는 팔당 환경대책을 밝히고, 헌법에서 보장하는 팔당 유역 주민의 생존권 보장안을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는 팔당 수계 규제의 책임
구리경찰서가 지난 2일 롯데마트 구리점에서 여름 휴가철 미아방지를 위한 사전지문 등록을 실시했다. 이날 구리서는 행사에 앞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 노인, 아동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매장과 토이저러스 등을 이동하면서 실종예방 리플릿·홍보물품을 배부해 시민들이 사전지문등록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성영 구리경찰서장은 “휴가철, 여행 전 자녀의 사전등록을 통해 실종을 예방하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노인·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