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4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슬로라이프국제대회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현황과 부서별 지원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다.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펼쳐지며 ‘음식,·도시·건강’이라는 주제로 생활속에 슬로라이프의 가치와 철학이 스며들 수 있도록 기획되고 있다. 특히 생산에서 관광까지 모든 것이 체험으로 연결되는 미식관광체험관, 슬로라이프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요리경연 및 나눔페스티벌, 친환경 한가위특별전, 국제컨퍼런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네 번째 개최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유기적 시스템이 갖춰졌기에 각 부서의 지원사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체크하고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2일 어린이비전센터에서 미취학 아동 및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캐릭터인 슬로꼬부기 주연의 창작인형극 ‘건강지킴이, 슬로꼬부기’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건강지킴이, 슬로꼬부기’는
구리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갈매사업단 관계자, 갈매지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갈매지구 민·관 합동검사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말까지 교통시설 등 7개 분야 공공시설물에 대한 합동 검사단 운영 평가에 대한 결과로 1단계 공공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인수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그 동안 매주 목요일을 ‘합동 검사의 날’로 지정, 7차례 합동검사를 실시했으며 총 121명이 참여했고 제기된 252건 중 167건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머지 85건은 현재 조치중에 있는 상태다. 특히 백경현 시장은 검사단 운영 과정에서 합동검사 외에도 정기적인 로드체킹과 장마철 우기시 하천변 시설점검 등을 통해 입주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고, 더 행복하게 하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었다. 더욱이 LH가 내년에 개장할 예정이던 물놀이장의 경우 시가 인수를 앞당겨 조기 개장, 올해 이른 폭염에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구리갈매공공주택지
수도권의 한 롯데그룹 계열사 슈퍼마켓 점장이 여중생 손님을 도둑으로 의심하는 폐쇄회로(CC)TV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했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자신의 얼굴 사진이 매장에 게시됐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피해 학생은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고 공황장애 증세를 호소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명예훼손 혐의로 남양주시 소재 롯데슈퍼의 A점장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14일 접수됐다. 이 지점에는 지난 11일까지 약 두 달간 B(14·중2)양의 얼굴이 찍힌 CCTV 사진이 ‘도난방지 안내 CCTV 작동 중’을 알리는 내용과 함께 걸려 있었다. B양의 어머니 C(45)씨는 “아무 잘못 없는 딸의 사진을 도둑인 것처럼 매장에 붙여놨었다”면서 “아이는 물론 저도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C씨에 따르면 B양은 지난 5월 11일 오후 5시 40분쯤 해당 슈퍼를 방문해 과자를 샀다. 슈퍼에 들르기 전 편의점에서 산 우유를 가방에 넣는 장면이 CCTV에 찍혔고, 이를 매장 측은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오인했다. 그런데 슈퍼 측은 경찰에 신고하거나 제대로 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B양을 절도범으로 의심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사업시행 참여 확정으로 새롭게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당초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은 양정동 일대 176만1천㎡에 주거·상업·교육·문화·R&D 등 자족기능을 갖춘 교육연구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며 서강대 남양주 제2캠퍼스 조성사업도 추진됐다. 그러나 서강대가 남양주 제2캠퍼스 이전 승인 등 절차를 이행하지 않자 지난 2010년 2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7년여만이며 2013년 7월 ‘서강대학교 GERB캠퍼스 조성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지 3년 반인 지난 2월 시가 서강대 측에 최종적으로 협약 해지를 통보함으로서 백지화 됐다. 하지만 지난 21일 시와 LH는 수도권 동북부 생활·문화 거점도시로서 시의 역할과 성장 필요성에 공감, 오는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의 선도적 중심지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역점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LH가 주도적 참여하게 됨으로써 그간 지연 됐던 개발사업의 시행기간을 대폭 단축될 예정이며 시의 지역현안 사업에 국가 정책 사업이 반영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
구리시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자립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오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를 현재 1%에서 25%까지 달성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용역을 주관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오는 2030년까지 경기도 전력자립도 70%, 에너지 소비감축 20% 감축, 신재생에너지 비중(전력) 20%를 달성 목표로 지속가능한 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 현재 1%인 전력자립도를 오는 2030년까지 25%로 향상시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 총 생산량 4배 확대 ▲시민들의 실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전력 30% 감축 등의 구체적 목표가 제시됐다. 또 ▲친환경 에너지의 공급확대 방안 ▲에너지 신산업 육성 ▲공공기관 에너지효율 관리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등의 18가지 세부 실행계획도 제안됐다. 이를 실행할 단기 목표로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을 설치, 5G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2030년까지 신규개발 단지에 연료전지발전소 유치와 아파트를 비롯한 민간부문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로 연간 216GWh
최근 남양주소방서가 펌뷸런스를 운영해 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자의 ‘펌프(Pump)’에 구급차를 뜻하는 ‘앰뷸런스(Ambulance)’를 합성한 말로, 소방펌프차가 구급차의 공백을 대신하거나 같이 출동해 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출동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도심에서는 잦은 출동으로 인해 구급차의 공백이 자주 발생하고, 농촌에서는 병원까지의 거리가 멀어 시간이 걸려 사고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소방펌프차가 출동해 응급처치를 함으로써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지난달 14일에는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의 한 수상레저 사업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A(45)씨가 쓰러져 조안119지역대의 펌뷸런스 등이 출동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이 없고 심정지로 호흡이 불규칙한 상태였다. 이에 펌뷸런스 출동대원 김명훈 소방교와 김태우 소방사는 전기충격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의식을 되찾게 한 뒤 현장에 도착한 화도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펌뷸런스가 구급차의 원거리 출동 공백을 잘 막았다”며 “꾸준한 교육으로 펌뷸런스 대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
구리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이 7월 한달 동안 시행하고 있는 ‘현장을 알아야 112가 보인다’ 시책이 지역 경찰관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장을 알아야 112가 보인다’는 112신고를 접수·전파하는 경찰관들이 직접 현장경찰관으로 역할을 바꿔 현장근무를 수행하면서 112신고사건을 직접 처리하고, 현장의 변화된 환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현장의 이해도를 향상하는 시책이다. 특히 이 시책은 현장의 시스템과 동일하게 근무하면서 현장경찰관과 소통해 상호간 존재할 수 있는 불신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역할수행에 참여한 112 경찰관들은 “위험에 처한 국민에게 단 1초라도 빨리 출동시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장 경찰관과의 원할한 소통이 중요한데 이 시책을 통해 그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장경찰관들도 “상호간 업무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었다”며 역할수행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리경찰서 112상황실 조석완 실장은 “이 역할수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피드백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 후 112 신고접수 및 전파 업무에 적극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일
남양주시의회는 20일 개최된 제2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요금 인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50.6㎞)는 지난 6월 30일 개통돼 경기동북부 지역의 발전은 물론 43번 국도의 교통난 해소 등 여러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싼 통행료로 인한 주민 부담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서울북부고속도로㈜가 실시협약 당시보다 높게 통행료를 책정, 원성을 사고 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지난 2010년 실시협약 체결 당시 국가재정사업으로 건설된 타 고속도로 통행료의 1.02배 수준으로 발표됐으나 개통시에는 정부 발표와 달리 재정구간의 1.2배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에 시의회는 민간투자사업의 최초 통행료는 필요시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가 조정할 수 있는 사항이라는 점을 들며 국토부에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재협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 시의회는 결의안에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를 한국도로공사 관리구간의 1.02배 수준 이하로 조정 ▲단거리 구간 요금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지역 수준으로 인하 ▲출·퇴근 및 야간 통행료 50
전자정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는 19일 “남양주시가 아시아행정학회(AAPA)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정책 결정’ 사례가 바로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지능형 전자정부의 모범 사례다”고 평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제4의 물결과 행정개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이 같이 밝히며 “4차 산업혁명은 제4의 물결이 산업구조 전반에 미치는 빅뱅현상으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행정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무원들은 발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을 능동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미래는 데이터가 힘이 되는 시대로 공공과 민간이 서로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해서 새로운 지능형 전자정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허가 민원처리 프로그램인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은 지난 3월 정부에서 발표한 지능형 정부의 기본계획에 포함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일하는 방식 혁신과 일맥상통한다”며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인허가 절차 프로그램을 독자 개발했다는 점이 놀랍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최근 한 임대아파트의 주민들이 무더운 날씨에 비좁은 경비실에서 일하고 있는 경비원들을 위해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준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인 남양주 별내 미리내마을4-3단지 아파트 입주자 인터넷카페가 경비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7월10일부터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실시한 것. 그렇게 일주일 동안 모금에 참여한 주민들은 모두 43명으로, 대부분이 평균 1만5천원 정도의 금액을 기부했다. 여기에 카페 회원이 아닌 일반 입주민 1명도 모금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총 모금액은 64만5천원. 이들은 즉시 에어컨을 구입해 경비실에 설치했다. 관리사무소 김홍기 소장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고, 특히 대부분의 세대는 에어컨이 없는데도 경비원들을 위해 마음 써준 것이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며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