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영 구리경찰서장과 경찰 협력단체원 등 50명이 최근 구리시 아차산 둘레길에서 여성 등산객들에게 여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난자 긴급구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여성안심 호루라기’를 나눠주며 호응을 얻었다. 여성안심 호루라기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여성 등산객들을 상대로 가시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해 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한 등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배부됐다. 최성영 서장은 “범죄로부터 취약한 장소에 집중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방범활동을 개선하여 주민체감 안전도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경찰서는 지난 2013년부터 아차산 둘레길 총 4개 구역에 위치 표시판 400개를 부착, 등산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및 조난사고 발생 시 신고자의 현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여 조기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지역의 명소 중 한곳인 조안면 진중리 북한강변 물의 정원 곳곳이 오는 10일쯤 꽃양귀비의 화려한 자태로 물들 것으로 보인다. 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꽃양귀비 단지가 있는 물의 정원은 지난 2012년 12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뒤 이듬해 2월 시로 이관됐으며 꽃양귀비들은 북한강수변구역 2만4천㎡에 자리하고 있다. 북한강변을 따라 총연장 6.4㎞, 49만5천867㎡ 규모로 조성된 ‘물의 정원’은 이후 시민이 자연과 소통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물의 정원은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을 통해 방문할 수도 있으며 승용차로도 손쉽게 찾아올 수 있어 지난해에는 가족단위 방문객, 사진 동호회 등 무려 50여만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물의 정원 강변산책로 2만4천㎡에 지난 2015부터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노랑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터트리도록 파종, 관리해 오고 있다. 게다가 시의 관리를 통해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교란식물이 현저히 감소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아울러 꽃양귀비 단지 인근 4천350㎡에 조성돼 있는 밝은 광장에는 산책로와 구절초, 금계국, 원추리, 붓꽃 등이 잔디밭과
구리시는 최근 전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부화재해상보험㈜의 자전거단체보험에 가입다고 6일 밝혔다.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피보험자로서 오는 2018년 5월 23일까지 1년 여간 자전거 사고에 대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하며 보험기간 중 발생한 ▲자전거사고 사망 ▲자전거사고 후유 장애 ▲자전거상해 진단위로금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방어 비용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 모두 7개 항목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망 1천만 원, 후유장애 1천만 원 한도, 자전거사고로 1주일 이상 입원시 20만 원, 자전거사고 벌금 1사고 당 최고 2천만 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건설과 자전거팀(☎031-550-2876)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정책방향 분석과 신속한 이행계획 수립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5일 관계자들과 ‘문재인대통령 공약사항 이행계획보고회’를 갖고 공약사항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정책과제에 대한 적극적 발굴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0대 우선순위 공약과 공약집에 수록된 4대 비전, 12대 약속, 201개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시와 시민들에게 밀접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약사항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또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전통시장내 공영주차장 설치, 생활임금 1만원 달성,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치매안심병원 설치 등 25개 실천과제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도 진행됐다. 특히 시에서 유치할 수 있는 공약에 대해서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의 경우 우선 순위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하는 등의 대책도 논의됐다. 백 시장은 “새 정부의 주요공약은 일자리창출, 청년실업, 여성과 육아, 어르신 복지, 지역경제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약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시의 역점사
6일 현충일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자 남양주시 일패동에 소재한 현충탑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개최됐다. 추념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보훈단체장과 국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곡 ‘비목’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추념사, 유족대표의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가곡 ‘비목’의 작사가 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선비정신의 함양과 풍류문화의 중흥, 예악사상의 창달을 위해 설립된 문화단체) 좌장과 드림키즈오케스트라,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참여했다. 또 행사장에는 추념식 외에 전쟁의 참혹함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시금 전쟁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한 ‘주먹밥 먹기 체험행사’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기달기 체험 ‘태극기 트리’를 진행해 유가족들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의 결과”라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념사업은 물론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지사는 최근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서 그린타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그린타운 봉사활동이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산간오지, 농촌지역 등의 마을 또는 동 단위에서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사회공헌을 추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지사 직원들은 전기안전점검 및 부적합전기설비 시설개선활동, 절전사용요령 등의 전기안전지도, 농번기 일손돕기 등 망미리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방하경 지사장은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건축 인·허가 등 5종의 인허가 업무 프로세스(절차)를 전산화해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스마트내비)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은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운전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듯 인·허가 민원이 접수된 뒤 완료될 때까지 절차별로 사용되는 정보와 업무시스템들을 서로 연결해 담당자에게 안내해 주는 업무관리용 프로그램이다. 시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 시스템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 전 분야로 스마트내비 시스템을 확대하고 지능화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구리시민장학회 및 구리시민장학회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갈매동에 거주하는 김금녀(81) 할머니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동안 모은 1천만원을 구리시민장학회에 후원 기탁했기 때문이다. 김금녀 할머니는 슬하의 세 딸들을 출가시키고 7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생활해오고 있다. 특히 갈매보금자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여유롭지 못한 형편에도 1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흔쾌히 쾌척해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김 할머니는 “어릴 적 6·25 한국전쟁이 터지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많이 배울 수 없었던 것이 늘 마음의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비록 1천만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자라나는 손주같은 학생들에게 뜻깊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시민장학회 이사장인 백경현 시장은 “어르신께서 넉넉하지도 않은 형편에 감당하기 어려운 큰 금액을 장학후원금으로 선뜻 쾌척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와 더불어 존경의 경의를 표한다”며 “어르신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가 지난달 30일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박현구 소방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경찰협력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양주시의 안전 및 치안에 관한 기관간의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방식을 명확히 하고, 하부조직을 개편해 회의안건에 대해 실질적인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지역치안협의회 의장인 이석우 시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논의하고 노력하자”며 상정된 안건에 대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유관기관 모두가 하나의 치안주체로서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1년에 단 한차례 광릉숲의 속내를 볼 수 있는 ‘광릉숲 축제’가 올해는 오는 6월 3~4일 남양주지역 광릉숲과 봉선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광릉숲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릉숲 걷기, 숲 체험, 비빔밥 퍼포먼스, 다양한 공연 및 전시가 진행되며 3일 오후 8시부터 9시 40분까지는 경기도립예술단의 대표작 ‘달하’가 공연된다. 광릉숲 걷기는 숲이 갖고 있는 요소를 활용, 숲 밖의 것들을 최소로 가지고 옮으로써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으면서 숲의 보이지 않는 가치를 체험하는 과정이다. 특히 시각적, 청각적, 공간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예술가들의 퍼포먼스와 시민들이 숲을 매개로 하는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질 전망이다. 1년에 딱 한번 축제기간에만 열리는 숲길 입구에는 ‘웃는 눈썹 바위’가 인사를 하고 숲길 중간의 ‘숲속의 작은 집’은 환상적인 뷰포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숲길 곳곳에선 숲속의 음악회, VR체험, 누워서 하늘보기, 희귀목이야기, 숲속카페, 숲속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에는 28개의 공연단체가 참여한다. 광릉숲은 조선시대 4대 임금 세조가 자신과 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