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남양주 다산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당국은 크레인의 노후한 부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 2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가 난 크레인 잔해를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 야적장으로 옮겨 정밀 조사중이다. 국과수는 특히 크레인의 키를 높이는 인상작업(telescoping)을 할 때 마스트 하부를 지탱하는 기어 부분에 조사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고 이틀 전인 지난 20일 인상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해당 부분에 결함이 발견돼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업체는 당시 교체할 기어를 가져왔지만 크기가 맞지 않아 일부를 깎아낸 후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2일 인상작업이 다시 시작됐고 두 번째 마스트를 올리던 중 크레인이 부러지면서 참변이 일어났다. 크레인 인상작업은 마스트라고 불리는 추가 구조물을 기존 기둥 위에 쌓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마스트를 끼울 틀 역할을 하는 ‘인상용 마스트’를 유압작업으로 들어 올려 틈을 만들고, 그 사이에 마스트를 끼워 넣어 고정하는 방식이다. 앞서 경찰과 국과수 등은 지난 23일 오후
제7회 경기동부CEO 아카데미 총원우회 한마음체육대회가 2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C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체육대회에는 명제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과 1기부터 11기까지의 원우회 회원들 그리고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과 이보긍 남양주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홍균 총원우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체육대회가 원우회 회원들간의 화합과 단합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사업도 번창하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최고 애국자는 기업인 여러분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기업을 운영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고 격려했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400여 명의 총원우회 회원들은 족구와 달리기, 여자 피구, 기수 장기자랑과 푸짐한 경품 추첨 등으로 화합과 단합을 다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지역의 마지막 인공습지인 ‘이문안 저수지’가 올 연말까지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구리시는 이문안 저수지 주변 2만㎡에 국비와 도비 등 총 38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복원 공사가 끝나면 장자호수공원에 이어 구리시민이 자랑할 수 있는 제2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무숲 을 비롯해 바닥분수, 전망데크, 헬스시설 등 각종 주민편의 시설물을 설치, 도심 속 친환경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문안 저수지는 지난 1945년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돼 활용됐으나 도심팽창에 따라 그 기능을 상실하면서 사실상 방치돼 왔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된 경계울타리 일부는 훼손된 상태였으며 일대 토지에선 무단 농작물 경작이 이뤄지기도 했고 음식물쓰레기 등이 버려지는 등 관리도 소홀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저수지 60%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통일교재단 측과 끈질지게 협의를 진행, 토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한 뒤 공원 조성에 나서게 됐다. 백경현 시장은 “이문안 저수지에 조성되는 공원은
지난 해 6월 말부터 구리시가 시행해 온 현장 로드체킹이 해당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열린 행정의 모범 사례로 발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매주 주말 오전에 실시하는 로드체킹은 현재까지 44차례 진행됐으며 600여 건의 지시 사항 중 65%가 완료됐다. 특히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된 담배꽁초 수거활동 보상제, 광고물 수거보상제, 무더위 그늘막 쉼터 등 다수의 아이디어들은 로드체킹을 통해 발굴해 낸 사업들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시민중심, 소통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로드체킹’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으며 지난 19일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로드체킹에는 갈매동 주민 10여 명과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 갈매천 1교부터 갈매천 3교까지 주요 민원현장을 둘러보며 갈매천 호안블럭 보수와 제초작업을 통한 미관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LH 갈매사업단의 신속한 조치와 향후 인수과정에서 시의 책임있는 역할을 위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 백 시장 “시민과 함께 하는 로드체킹은
국무조정실 공직감찰 결과 무면허 공사업자와 수의계약, 근거없는 쪼개기 수의계약, 관련업체로부터 협찬 금품 수수, 이유없는 시설 무상사용 묵인, 불법 설치물에 대한 미조치 등 수 년간 각종 부당행위가 벌어져 왔던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의 민낯이 국무조정실 감찰에서 드러났다. 23일 국무조정실이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진행한 공직감찰 결과에 따르면 공사 고위 간부 A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공사내 임대사무실 누수 보수공사 등 각종 보수·정비 공사 12건(6천여만 원)을 자신이 아는 무면허 업자와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하도록 공사 담당직원에게 알선해 왔다. A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무면허 전기공사 업자를 담당직원에게 찾아가도록 해 6건(2천400여만 원)의 공사를 수의계약하도록 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2건(2천500여만 원)의 조경공사를, 2016년 1월에는 7건(5천800여만 원)의 조경 관련 공사를 자신이 알선한 업체가 수의계약해 시공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2015년 5월 간부회의에서 공사의 환경개선을 위해 벽화사업을 지시한 뒤 공개입찰을 해야 하는 5천78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아무런 이유없이 3차
남양주시가 희망케어센터 및 자원봉사센터 출범 1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10년의 감동을 함께, 10년의 비전을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희망나눔 시스템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새로운 10년을 함께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아 뜻깊고 즐거운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또 초대가수 박학기의 ‘토크콘서트 속 감성공연’, 10년의 기적스토리를 한 공간에 모아놓은 ‘10년 전시관’, 각종 체험부스, 4차 산업혁명 체험존, 먹거리코너 등이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내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던 작업자 한명이 결국 숨졌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23일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 부상자 가운데 서울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김모(54)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타워크레인 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김씨는 전날 타워가 꺾여 부러지면서 추락하다 중간에 걸려 구조됐으나 다리가 절단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시쯤 끝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톤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 이 가운데 김씨를 포함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20일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구리광장에서 ‘오색별빛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결혼이민자, 외국인이주자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뜻깊은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구리문화원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베트남자조모임 ‘연꽃향기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국가별 음식·의상·놀이 체험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이국적인 문화를 선사했다. 또 한편에서는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아동 지문등록,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해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체험부스를 돌며 “이번 행사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결혼이민자 등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대경대가 22일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에서 ‘한류 캠퍼스’ 기공식을 열었다. 대경대 한류 캠퍼스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20만㎡에 조성되며 강의동 2개 동과 기숙사 2개 동 등이 건립된다. 강의동은 지하 1∼3층, 지상 2∼3층 규모로 공연장과 실습장 등이 들어서며 기숙사는 지상 6층 규모로 500명이 생활하게 된다. 내년 개교에 맞춰 뮤지컬학과, 실용음악과, 모델과, 분장예술과 등 4개 학과(400명)가 우선 이전되며 오는 2020년까지 연극영화과, 공연이벤트과, 실용댄스과 등 3개 학과(345명)를 추가로 이전될 예정이다. 경북 경산에 본교를 둔 2∼3년제 대학인 대경대는 간호보건계열, 공연예술, 모델패션, 신산업창조학부 등에 40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6천여 명이 재학 중이다. 가수 소찬휘 씨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대경대는 지난 2014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일부 학과 수도권 이전을 승인받았다. 대경대는 남양주 캠퍼스를 ‘한류 문화예술 특성화 거점대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남양주 캠퍼스는 대경대의 실용적인 특성화 교육을 통한 한류 문화의 생산기지가
구리시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궁도장 ‘온달정’이 새로 탄생했다. 시는 지난 19일 백경현 구리시장과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 기관단체장, 구리시체육회 임원, 이경환 구리시궁도협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달정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구리시 아차산로 345-43 일원 백교배수지 내 들어선 온달정은 지난 2015년 약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했다. 준공된 ‘온달정’은 부지면적 4천934㎡에 연면적 189.68㎡로, 지상 1층 건물과 과녁 3곳으로 구성됐으며, 신호램프 등의 전자동 시설을 갖췄다. 이로써 기존 구리시 아천빗물펌프장의 열악한 궁도시설을 이용했던 구리시궁도협회와 궁도인들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궁도를 할 수 있게 됐다. 백경현 시장은 “궁도는 5천 년 한국사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 무예로서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는 전통스포츠”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시민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궁도대회 유치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