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고충 민원 처리 실태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85점을 받아 전국 75개 시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시 단위 자치단체 평균은 74.2점이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부진 등 5개로 나뉘며 시는 지난해 ‘보통’으로 평가됐으나 올해 한 등급 상승했다. 국민권위위원회는 전국 자치단체가 지난해 처리한 고충 민원의 예방, 해소, 관리 등 3개 분야 15개 지표를 서면과 현지 확인 등의 방법으로 평가했으며 시는 이 가운데 12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소통과 현장 중심의 민원처리, 옴부즈맨 제도 운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우 시장은 “각 분야에서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권익보호와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중 17억9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방범 CC(폐쇄회로)TV 신규설치 및 시설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력 범죄의 사전 예방효과 및 사건 발생시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낮은 화질과 잦은 장애가 발생하는 CCTV 관련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우선 시는 16억1천400만 원을 들여 53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과 공원 등 범죄 취약지역 위주로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새로 설치하고 주요 도로에 범죄 차량 실시간 경로 추적을 위한 차량 번호인식용 CCTV도 설치한다. 또 이미 설치돼 있는 62개소의 저화질 카메라 등도 1억7천600만 원을 들여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하며 관련 노후 장비도 교체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710개소에 방범 CCTV를 설치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27일 오남읍(진건오남로 550번길 41)에서 시 최초로 친환경어린이집인 ‘시립 푸른들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 어린이집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여성인력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2015년 경제계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6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건립이 준비됐다. 이후 시는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6억2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착공, 연면적 590㎡ 규모로 지난 2월 준공했다. 이 어린이집은 유기농 텃밭, 자연친화놀이터, 생태프로그램 운영, 유기농 먹거리 제공 등을 통해 일반 아동뿐 아니라 아토피, 주의력결핍 장애 등 치유와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아이들이 친환경 공간에서 뛰어놀며 건강하고 창의력 있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과 학부모 참여가 활발하고 투명하게 개방하는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하여 우리 시 어린이집의 롤모델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도로명주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우체국 방문 시민의 도로명주소 사용 지원 및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5월 제2기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로 위촉된 시민 5명이 지난 20일부터 구리우체국에 상주하고 있으며 우편 발송을 위해 우체국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방법 안내 및 주소 조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우편물 접수시 지번 주소가 사용됨에 따라 도로명주소 사용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말 현재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이후 도로명주소 인지도는 97.5%이나 활용도는 73.6%로 실사용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시민과 가장 먼저 소통하는 온라인 채널인 시 홈페이지(www.nyj.go.kr)를 9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노후화된 홈페이지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성능개선과 홈페이지 등을 위해 남양주 넷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초 개편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홈페이지는 최신 IT 기술 활용을 통해 방향성에 대응하고 기존 홈페이지의 통폐합을 통해 관리자원을 집중화함으로써 검색기능을 강화해 민원 편의성을 높인 안정적 웹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회선간 연계 시 보안을 강화하고 웹 접근성과 호환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시정 홍보와 시민참여 서비스 확대를 위해 반응형 웹으로 구현해 PC와 모바일 서비스를 일원화함으로써 모바일 위주로 정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시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를 찾는 외국인을 위해 ‘시소개’ 등 주요정보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하고 기타 언어는 구글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꾸민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브라이튼몰’은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할 수 있는 여행용품 전문 몰입니다.” 단돈 170만원으로 이민자를 위한 대형 가방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해 불과 10년만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동종업계 2위로 자리매김한 ‘브라이튼몰’ 문일호 (45·사진) 대표의 자신에 찬 말이다. ‘브라이튼몰’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가방과 가전제품, 변압기, 플러그부터 건조김치, 도난방지용 각종 안전용품, 핑거브러쉬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은 물론, 이민자를 위한 용품, 골프여행에서 배낭여행까지 집을 나서는 순간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여행용품 전문 몰을 창업한 문 대표가 여행용품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대 초반에 부친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방황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문 대표는 여행 경비도 여유가 없었고 언어도 통하지 않았지만 “해외에 나가 더 고생하고 성장해서 오겠다”는 각오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들이 별로 찾지 않지만 예쁜 자갈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 영국의 바닷가 마을 ‘브라이튼’을 찾았다. 그는 나중에 자사 브랜드가 된 ‘브라이튼’에서 보름을 머물며 생각을 정리한 후 귀국,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장사를
구리시는 지난 23일 ‘2017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교육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2017 구리시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2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1회, 총 12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경제 기업을 창업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 50명이 참가했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이끌 기업 및 인재들이 육성돼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함과 동시에 수료생 및 관계자 네트워크를 확대해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의 전환 또는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육성과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 사회적경제 기업이 원만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보건소가 지난 한 해 동안 적극적인 결핵예방사업을 펼쳐 지난 24일 ‘제7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보건소는 연중 결핵실에서 결핵 검진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에게 흉부엑스선 검사와 객담(가래)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 결핵예방의 날 기념 및 결핵예방주간을 맞아 결핵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라는 핵심 메시지를 홍보하고 있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 꾸준한 운동, 기침예절 실천,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는 등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2주 이상의 기침이 지속될 시 반드시 보건소 및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결핵검진을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소방서는 23일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터널 공사현장에서 대형재난 발생 대비 신속한 출동체계 및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 공조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2017년 1분기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6월 준공예정인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터널 공사현장은 일방향 3차로의 병설터널로서 길이가 무려 3.7㎞에 이른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 및 시청과 경찰서, 보건소 등 7개 유관기관 70여명이 참가하고 소방펌프차 등 17대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터널 개통 전 용접작업에 의한 터널 내 화재대응 및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정현모 구리소방서장은 “실전에 준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발생 시 신속한 사고대응과 효과적인 재난수습 등 구리시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오는 8월 수도권 최상급 규모의 승마장이 구리시에 문을 열게 된다. 23일 구리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시와 도는 토평동 48-230 일원 9천800㎡ 부지에 실내·외 승마장과 관리동, 마사와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승마장을 건립, 오는 8월쯤 임시 개장한다. 승마장 부지는 허가면적을 포함해 10만여㎡나 되는 인접 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말을 위한 초지 조성은 물론 외승로도 조성할 수 있어 최적지라는 평가다. 또 서울시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5.5㎞, 구리시청에서 3㎞, 구리 토평IC 에서 0.2㎞ 거리인 데다 6m 현황도로와 접해 있어 접급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인접지에는 연간 39만여 명이 찾는 주민편익시설 등이 있고 캠핑장까지 들어서고 있다. 이번 승마장 조성은 시가 그린밸트 지역으로 사실상 방치돼 있던 부지의 소유주를 설득한 뒤 적극적으로 절차를 이행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땅도 활용하고 체험 및 관광 승마와 재활승마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승마장이 개장하면 지리적 여건과 부지 규모 등으로 봐서 수도권 최상급 승마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