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15일 기자 신분을 이용해 건설업자 등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지역 신문기자 A(6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포천과 의정부, 가평 등지에서 건설업체와 레미콘 업체 40여곳을 돌며 책이나 신문을 강매해 약 4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한 지역 신문사에서 함께 근무한 사이인 A씨 등은 주로 건설 현장에서 먼지가 발생하는 등 현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보도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협박으로 업체들은 ‘FIFA 월드컵 80년사’ 등 불필요한 책을 세트당 수십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2월 말부터 경기 북부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방역소독사업은 관내 3개 소독 전문업체가 지역별로 모기 유충과 성충구제 방역소독으로 정화조, 하수도, 복개천, 공중화장실 등 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약품 등을 이용, 연막 및 분무소독 등의 방법으로 시행중이다. 시는 또 올해를 ‘말라리아 환자 발생 Zero(제로)’ 설정, 친환경 방역소독사업 외 복개천, 약수터 등 모기 밀집지역에 모기 유인 퇴치기와 모기 기피제함을 설치했다. 특히 모기매개 감염병은 사전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는 5월엔 ‘고인물 버리기 운동’과 ‘모기퇴치 야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모기발생으로 인한 불편사항은 시 보건소(☎031-550-8621)로 신고하면 24시간 내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사회복지과 직원 15명이 최근 관내 수택경로식당을 찾아 쾌적한 내·외부 환경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직원들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과 관리자로부터 간단한 교육을 받고 경로식당 내 창문, 바닥, 식탁 및 의자 등 집기류를 청소했으며, 인근 공원과 이면도로에 버려진 쓰레기 약 30㎏을 수거했다. 직원들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운동은 물론 어르신들이 좀 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경로당 인근의 공원과 노면의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안권호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이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활동이 아니라 진심어린 마음과 사랑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운동의 밀알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에너지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설치된 노후화된 형광등과 백열등을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무상 교체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 2014년부터 5억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가구 123가구와 여성노인회관, 시립노인전문요양원, 장애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 총 228개소에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등을 교체한 결과, 연간 1천9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에도 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생활개선이 필요한 경로당 19개소, 아동복지시설 등 7개소에 노후화된 형광등 385개를 3월 말까지 교체 완료할 계획이다. 왕창순 시 산업경제과장은 “앞으로도 LED조명 교체 및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을 꾸준히 추진해 많은 소외계층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체육회는 지난 10일 남양주청소년수련관 3층 강당에서 ‘2017 신나는 주말생활학교 운영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체육회는 학교 담당자 40명과 스포츠강사 27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전반적인 사업내용과 운영지침, e나라도움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학교 담당자와 강사간의 상견례를 진행해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시체육회 송영모 전무는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므로 학교뿐만 아니라 스포츠 강사들도 책임감을 갖고 교실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아트홀은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환상적인 하모니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넘치는‘마이클리 단독 콘서트 So Far’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JTBC 인기 프로그램 ‘팬텀싱어’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이클리의 인생 이야기와 인간적인 매력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클리는 데뷔 23년차 뮤지컬 배우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한국 무대에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1995년 브로드웨이 프러덕션 ‘미스사이공’의 ‘투이’역으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서편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무수히 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최고의 배우로 성장했다. 지난해 겨울 그만을 위해 마련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록 파티’는 티켓오픈 6분 만에 2회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번 구리아트홀 공연 또한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마이클리 단독 콘서트-So Far’는 록스타를 꿈꾸던 스탠포드 대학생에서 뮤지컬 배우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기까지의 ‘마이클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남양주시는 다산 선생 서세(逝世) 181주기인 오는 19일(음력 2월22일) 오후 2시 다산선생 추모제향 ‘여유당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다산 유적지 문도사(사당)에서 봉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다산 선생이 돌아가신지 181주기가 되는 해이자 선생의 대표적 학문 업적이라 할 수 있는 ‘경세유표’ 초고가 완성된 지 200주기가 되는 뜻깊은 해이다. 다산 추모제향은 다산 선생의 고향인 마재마을의 주민단체 ‘다산전례문화보존회’에서 집례자와 집사를 맡아 진행되며, 다산선생의 고향인 마재 마을 주민들과 시민들과 함께 추모제를 진행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올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추모제향을 통해 참 선비정신과 위민의식으로 오늘에도 되새겨야 할 인간애를 지니고, 고난 속에서도 풍류를 잃지 않았던 다산 선생의 정신을 본받는 계기로 삼고자한다”고 추모제향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이 날 다산 유적지에서는 ‘문화휴休나루’, ‘시화·사진전’, ‘봄날의 여유당’, ‘다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되어 다산 선생의 정신을 쉽고 정겹게 느낄 수 있다. 생가에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고, 새롭게 기록하려는 의도에서 준비된 여유당 테마전 ‘마현에서 그린 다
구리경찰서는 14일 상습적으로 아파트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로 A(40)씨 등 3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 13일 오후 7시쯤 구리시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 창문을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를 이용해 열고 들어가 1천200만원 상당의 보석과 현금을 훔치는 등 2∼3월 수도권 일대에서 18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대상인 집에서 3㎞ 이상 떨어진 곳에 주차한 후 걸어서 이동하는가 하면 폐쇄회로(CC)TV를 피하기 위해 주로 산을 통해 움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반드시 모자와 넥워머를 착용하고, 대포폰으로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고, 범행에 사용된 차도 3대를 번갈아 쓰는 치밀함을 보였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이들은 과거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수감생활을 하다 서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신성약국 나 정 희 약사 “심야시간에 급히 약국을 찾아온 주민에게 증세에 맞는 복약지도를 하고 약을 건네준 후 다음에 만난 주민이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 보람과 함께 ‘심야공공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남양주시에서 유일하게 심야공공약국인 신성약국(금곡동 651)을 운영하고 있는 나정희(사진) 약사의 말이다. 심야공공약국은 경기도약사회가 신청받은 40여 개의 약국 중 여러가지 사항을 검토한 후 엄선한 도내 6개 약국 중 한 곳이다. 이들 약국들은 지난 2015년 10월10일부터 매일 오후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공휴일도 없이 의약품조제와 판매·복약지도를 하며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심야공공약국을 운영하는 나정희 약사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심야공공약국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심야공공약국으로 지정되면 반드시 그 시간대에는 문을 열어 놓아야 하기 때문에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새벽 1시까지 약국문을 열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심야공공약국을 운영하는 데 받는 지원이 따로 있는지. 시간당 소액의
남양주경찰서가 홀몸노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경찰, 협력단체, 노인복지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1대3 케어 문안순찰’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1대3 케어 문안순찰’은 전담경찰관, 협력단체원, 생활관리사 등이 중점 보호대상인 홀몸노인을 선정하고 주 1회 이상 문안순찰을 실시해 지원과 보호활동을 전개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진접파출소는 최근 전담경찰관, 자율방범대, 생활관리사와 합동으로 홀몸노인 4가구를 방문, 화재예방을 위해 가스감지기 8대를 설치하고 소화기 4대를 전달했다. 또 남양주경찰서는 매주 화요일 홀몸노인 4명을 선정, 점심시간 동안 ‘사랑의 도시락 배달’과 함께 문안순찰을 실시해 보이스피싱, 절도 등 범죄예방과 교통사고 예방요령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정기적인 보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충환 서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홀몸노인의 증가로 지역공동체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며 ‘1대3 케어 문안순찰’ 활성화를 통해 홀몸노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건강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