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 욕구 및 캠핑장 설치 요구 등에 부응하기 위해 폐하천부지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을 조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토평동 51-6번지 일원 폐하천부지 9천500㎡중 4천683㎡를 활용, 관리사무소와 취사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29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지난 2일 착공했다. 캠핑장은 오는 5월 말쯤 완공될 예정이며 시설보완 등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중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국·도비 지원 공공캠핑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사업비 18억 원 중 국비 5억 원과 도비 3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캠핑장이 개장되면 인근 고구려 대장간마을과 조성 예정인 아차산 역사문화공원 등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해 관내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캠핑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시 관내에는 캠핑장이 한 곳도 없었다”며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용이한 접근성 등으로 친환경 캠핑장이 개장되면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 만족도 향상과 함께 지역 관광수요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경찰서는 지난 11일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왕숙천로 247번길 100m 구간을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구간으로 지정해 민·경 합동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날 벽화그리기는 공동체치안의 일환으로 수택1동 바르게살기운동 회원과 동그라미 벽화 동아리 회원들의 지원 및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구리시 초·중·고 학생 가족과 경찰관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최성영 경찰서장은 “셉테드 활동으로 지역 환경을 개선해 범행기회를 차단하고 체감안전도 향상과 범죄예방에 기여하는 등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 효과가 크다”며 “벽화 그리기를 지역 공동체와 주민이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13일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A(61·환경미화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 10분쯤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중생 등 10여명이 서 있는 앞에서 바지를 내려 약 5분간 자신의 성기를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서울시 소재 유명 대학교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셔서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없는 일을 가지고 사람들이 신고한 건 아닐테니 모든 걸 인정한다”고 진술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소방서는 9일 대회의실에서 서형열·안승남 경기도의원,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및 구리시의원 등을 초청해 2017년 주요 추진시책을 설명하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소방서장 및 각 과장, 팀장과 구리시 남·여 의용소방대장들이 참석한 이번 업무보고회는 구리시 지역의 도의원 및 시의원과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소방행정의 이해와 소통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뤄진 주요 내용은 ▲2016년 소방활동 성과 분석 ▲2017년 소방행정 전반 주요업무 추진계획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안심주택 만들기 특수시책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CPR교육장 운영 등이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도입된 119이동체험교육차량에 대한 시연회도 열렸다. 정현모 소방서장은 “재난상황의 직·간접 체험으로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 구현 및 안전문화 조기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업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소하고 편안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사 2층에 마련된 ‘심리상담실’에서 ‘직원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직원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과도한 업무, 악성민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직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상담은 전문 자격 및 경력을 보유한 심리상담사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격무부서, 민원 접점부서, 단속부서 등 상대적으로 직무 스트레스가 많고 업무상 고충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심리 치유교육을 위한 직원 힐링 워크숍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최근 복잡하고 까다로운 민원응대와 급증하는 업무로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문 상담사의 깊이 있는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활기찬 행정서비스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석우 시장과 황민영 사단법인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석우 위원장은 총회에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에 뿌리를 둔 건강, 환경, 공감의 슬로라이프 가치와 생활문화 운동이 남양주와 한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총회에서는 조직위원장과 함께 이사 16명과 감사 2명도 함께 선임했다. 올해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는 ‘음식, 도시, 건강’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2∼26일 남양주시 이패동 체육문화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인과 슬로라이프의 가치·철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슬로라이프도시 남양주’를 국제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식 관광 플랫폼, 교육·체험 행사, 국제콘퍼런스, 친환경 한가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슬로라이프는 전통적이고 생태 친화적인 음식문화를 지키고 활성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운동인 ‘
구리경찰서가 구리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소방서 등과 8일 구리경찰서에서 ‘공동체 치안협의체 구성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이상욱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성영 구리경찰서장, 정현모 구리소방서장, 8개의 민간 협력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 만들기’를 목표로 ▲범죄예방 ▲재난안전 ▲교통안전에 관한 문제점 등을 논의·분석하고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치안을 공동생산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앞으로 분기별 1회 정기회의 및 필요 시 임시회의를 열어 지역 내 치안관련 문제점과 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공동체치안 활동과 정책에 대한 민·경 합동 캠페인 홍보, 범죄 취약지 합동순찰, 환경디자인(CPTED)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영 서장 등은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협의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6개월간 7∼9급 여직원의 숙직근무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공직내 여직원 비율이 높아지면서 7∼9급 여직원도 숙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은 남자직원 전원과 5∼6급 여직원이 전담해 왔으며 새롭게 숙직근무에 투입되는 여직원은 135명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합리적인 당직제도 개선을 위해 남녀숙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706명의 응답자중 72%가 남녀숙직에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상당수는 ‘안전’과 ‘육아’를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청사방호를 위해 청사출입통제 시스템 설치와 여직원을 위한 숙직실 마련 등 당직실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어린 자녀를 동반할 수밖에 없는 직원들을 위한 키즈룸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뒤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지속적으로 당직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4.0’ 구축 보고회 열어 남양주시는 8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최현덕 부시장 주재로 6급 이상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 ‘남양주4.0’ 구축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양주4.0’은 시가 세계 최고의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행복-텐미닛’ 정책, 다산(茶山) 정약욕의 애민사상 및 실사구시 정신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시가 ‘인구 100만의 미래형 스마트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자 중·단기 핵심과제 발굴, 구체적인 실천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시만의 행정 플랫폼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일하는 방식 개선 ▲시민참여, 소통&공감 시책 ▲IoT(사물인터넷) 기술 접목 사업(시책) 등 총 3개 분야 69개의 핵심과제를 발굴, 보고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남양주4.0’ 마스터플랜 수립과 오는 4월 중에 시민과 함께 하는 비전 선포식을 준비하고 있다. 최 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행정에 적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누리는 정책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도화된 스마트도시 남양주 조성’에 박차
구리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통장전달책 피의자 A씨(남 24세)와 B씨(남 27세)를 검거·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을 택배 등으로 전달받아 이를 다시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건네주고 그 대가로 각각 1천만원과 7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단순 용돈 벌이로 범행에 가담했으나, 대포통장 1개당 20∼30만원씩을 받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조직 총책과 카카오톡을 통해 ‘출근’이라는 대화 등을 나누며 직업적으로 일했고, 약 3개월 동안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넘긴 대포통장만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명 대포통장을 고속버스 택배를 통해 전달 받으려다 제보자의 신고로 수원버스터미널에서 검거했다”면서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밝혀내고 조직원 검거를 위해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