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북부지역 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이달 말 북부장애인복지관을 착공한다. 시는 남양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이 3만명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복지관이 1곳밖에 없어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 등 복지 서비스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자 북부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99억원을 들여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이 북부장애인복지관은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 산 140-3번지 일원 시유지에 부지면적 7천770㎡, 연면적 4천33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물리치료실, 심리치료실, 상담실, 수중치료실, 평생교육실, 주간보호센터와 보호작업장 등이 들어서며, 장애인과 노인을 포함해 모든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된다. 시 관계자는 “북부장애인복지관이 건립되면 북부권역(진접, 오남, 별내 등) 장애인들의 이용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며,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재활·돌봄의 거점으로 확고한 입지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다산희망하우스봉사단은 지난 18일 지역 내 홀로 거주하는 남모(88·여) 할머니의 집에서 사랑(愛) 집수리를 전개했다. 남 할머니의 집은 오래된 주택으로 어둡고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평소 할머니는 ‘환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이에 다산희망케어센터와 희망하우스봉사단은 벽면을 환하게 페인트칠하고 대청소 및 정리를 실시하는 한편 바퀴벌레가 많아 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안방 및 주방에 대한 방역도 진행했다. 이수복 다산희망하우스봉사단장은 “할머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최근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 조성사업’의 대상지인 구 목화예식장을 현장 방문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앞서 남양주시는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과 도시재생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월 말 100억여 원을 들여 구 목화예식장을 매입한 바 있다. 이날 조 시장은 구 목화예식장의 내부 공간을 둘러보고 홍유릉을 가리는 상층부는 철거하되, 지하 공간에 대해서는 지난 아픔의 역사를 반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재활용하도록 지시했다. 또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금곡사거리의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시행될 금곡역~홍유릉으로 이어지는 ‘사릉로 역사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도시 공간 창출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홍유릉 전면부를 활용한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안전진단·철거, 지하 활용 방안 수립 등 차별화된 공간 창출을 위하여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조인재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18일 남양주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2일 새롭게 취임한 조인재 본부장은 소방관서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업무을 검토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경기도 북부지역 11개 소방서를 방문하고 있다. 이날 조 본부장은 남양주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소방서의 주요업무 추진계획 및 당면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각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조인재 본부장은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과 체력단련으로 재난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도민에게는 친절과 봉사를 먼저 생각해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모두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시청 공무원이 한 여성의 집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쳐 검찰에 넘겨졌다. 남양주경찰서는 남양주 시청 소속 7급 공무원 A씨를 강간미수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남양주시에 있는 피해 여성 B씨의 집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사건 당일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B씨가 12월 A씨를 경찰에 고소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술에 취하긴 했지만, 억울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서울우유 남양주 낙농축산계는 13일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주기 위한 나눔 실천 활동으로 사랑의 우유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남양주 소재 낙농가 목장주들은 매월 회비로 모은 기금 1천만원으로 마련한 서울멸균우유 1만9천200개를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아동센터 43곳(1천200여 명)과 홀몸어르신 374가구에 전달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웃을 위한 사랑의 마음을 몸소 실천해 주신 서울우유 남양주 낙농축산계(회장 안래연)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1일 금곡새마을회관 4층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주광덕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각급 단체 및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이·취임사,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제9대 김묘실 회장이 이임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여성회장을 지낸 신선균 회장(사진 오른쪽)이 제10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선균 신임회장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나아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 발전에 남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설 것이며, 여성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여성인권 및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 및 문화 자족도시 등의 획기적 변모를 통해 ‘여성이 살기 좋은 남양주, 가족친화도시 남양주’로 거듭날 것이며, 그 과정에 시민분들이 힘껏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고 술에 취해 여성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검거된 40대가 13일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남양주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지법에서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김모(4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62·여)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후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가족의 설득으로 범행 16시간 만에 자수했다. 경찰은 김씨가 기사를 무차별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범죄 피해가 크고 핸들을 마구 잡아당기는 등 큰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행동을 한 점 등을 고려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 당시 술에 만취했다고 진술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고층에 있는 집까지 계단으로 이동하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 한 점 등 죄질이 안좋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폭행 전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 화가 난다"며 짜증을 냈고, 기사 이씨가 그렇다
남양주 평내동주민센터가 12일 동 주민센터에서 평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후원업체 종로떡방, 호랭이떡방,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탄생! 100일 축하 떡 선물하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2019년 평내동 생애주기별 사랑·행복 나눔 프로젝트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적인 축하와 격려를 통해 출산 장려를 도모하고, 다자녀가구를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탄생! 100일 축하 떡 선물하기 사업’은 동 주민센터에서 자녀 출생신고 및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해당 부모에게 축하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교환 쿠폰을 지급한다. 이후 출생일로부터 4개월 이내 첫째·둘째 아에게는 협약 후원업체 2곳에서 축하 떡을 지원하고, 셋째 아 이상 다자녀가구에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정기탁 후원금으로 떡 케이크를 지원한다. 김삼수 평내동장은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생명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격려해 주면서 훈훈한 가족사랑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민과 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생애주기별 사랑·행복 나눔 프
여성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남양주경찰서는 피의자 김모(40·남)씨에 대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탄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62)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전 피의자가 택시 핸들을 마구 잡아당기는 등 위험한 행동을 했고, 이후 운전자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범죄 피해가 크다”며 영장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범행 직후 고층인 자신의 집까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이동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씨를 때리고 도주했다.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이 자신의 신원을 파악해 검거하기 직전 가족의 설득으로 사건 발생 16시간여 만인 오후 8시 45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시 만취 상태로 기억하지 못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