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산하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가 조직분위기 쇄신을 내세워 명확한 근거도 없이 고위급 부서장들을 무더기로 관련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조직으로 전보 조치해 ‘인사 전횡’ 논란을 빚고 있다. 이들 직원은 3년째 신규 조직과 주차관리 용역업체 등에서 복귀하지 못한 채 사실상 권고사직 상태로 한 직원은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과 함께 감사를 청구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공사 관계자와 해당 직원들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15년 4월 중순쯤 새로운 사장 취임과 함께 조직분위기 쇄신이라는 명목으로 부장 4명을 상대로 ‘부서장의 직위를 내려놓고 새로운 인사명령에 일체의 이의가 없음을 서약한다’는 내용의 ‘부서장 직위 반납 서약’을 하도록 요구했다. 해당 부장들이 이를 거부하자 공사 측은 한 직원의 비리에 대한 총리실 조사 등을 언급하며 이들을 회유, 결국 4명 모두 서약서에 서명을 했다. 이후 공사는 내규 개정 절차를 진행한 뒤 같은 달 부장 2명을 신설 부서인 ‘유통연구소’에 일반 직원으로, 또 다른 1명은 시설현대화사업단으로 발령하는 등 납득하기 힘든 인사 조치를 시행했다. 나머지 1명은 1년간의 병가를 낸 뒤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사실상
구리시는 시의 태양광 설치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201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4억2천9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8억5천900만 원을 투입해 16곳에 태양광·태양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 설치 대상시설은 구리왕숙체육공원, 멀티스포츠센터, 국민체육센터, 구리자원회수시설, 보훈향군회관, 동구동 주민센터, 수택1동 주민센터, 아천동교회, 구리가정교회, 천광교회, 단독주택 등이다. 이들 건물에는 249.2㎾ 태양광과 90.95㎡ 태양열 설비 등이 설치된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4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앞당기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앞당기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는 현장대응단 소속 조윤주 소방관이 지난 7일 경북 경주시 The-K 연수원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조 소방관은 ‘불은 고맙지만, 무섭기도 해요.’라는 주제로 영·유아 대상으로 교육을 시연, 영예를 안았다.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소방안전교육 표준화 및 우수 소방안전강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되며 조 소방관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3회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강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도 대표로 출전했다. 이날 조 소방관은 “대회 준비와 관련해 많은 도움을 주신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및 소방서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향후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4대 사회악 근절과 피해자 보호지원 방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남양주 정신건강증진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북부센터 등 사회적 약자보호와 관련된 11개 기관과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여성청소년과 박병무 과장과 담당경찰관 등이 직접 기관을 방문, 내실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 방안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지원 방안에 대해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충환 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문제점 개선 및 다양한 치안정책 발굴, 효율적인 피해자 보호 등 치안사각지대 해소를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일자리센터는 지난 8일 갈매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일자리 이동상담실을 설치하고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 관련 상담 업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이동상담실은 갈매지구 아파트 단지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른 취업지원 서비스 요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월 2차례 운영된다. 그간 갈매동 주민센터에는 타 동 주민센터와 달리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시 배치돼 있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앞으로도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들을 순환적으로 파견해 각종 구인 및 구직 상담과 직업선호도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일자리센터(☎031-550-2317~2320, 259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동상담실 운영으로 취업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주민 호응도에 따라 주 1회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에서 활동하는 6·25참전유공자회 구리시지회가 지난 7일 보훈향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 2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최북실 신임회장의 취임식과 이광우 회장의 이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광우 이임회장은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현실에서 연로한 참전유공자들 모두가 용사로서의 자긍심을 한시도 잊지 마시고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한 최북실 신임회장은 “6·25참전유공자회 구리시지회를 이끌어갈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 구리시지회를 잘 이끌어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회원친목, 기념사업을 통한 명예선양과 시민의 호국안보 의식고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별내동과 진접읍 내곡리를 잇는 덕송∼내각 고속화도로가 오는 4월 14일 개통 예정인 가운데 이견을 보이고 있는 통행료에 대한 합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덕송∼내각 고속화도로는 덕송내각고속화도로㈜가 지난 2013년 10월부터 1천6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길이 4.901㎞,폭 20m 규모로 건설중에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하루 평균 3만4천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덕송내각고속화도로㈜와 시가 통행료에 산정에 있어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어 개통전에 통행료 최종 합의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뤄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덕송내각고속화도로㈜는 현재 1구간(4.9㎞)의 경우 승용차는 대당 1천500원, 화물차는 2천200원, 대형화물차는 2천900원을, 2구간(3.5㎞)은 승용차 700원, 화물차 1천100원, 대형화물차 1천500원을 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시는 승용차에 한해 1구간은 1천200원, 2구간은 600원선에서 합의하기를 바라고 있어 100원~300원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운행개시일부터 BTO방식(Build-Transfer-O
남양주시는 8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최현덕 부시장 주재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사업 및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정부에서 국고보조사업 방식을 지자체간 경쟁체제인 공모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전 부서의 공감대를 조성하고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16개 공모사업의 125억 원, 97개 국·도비사업 4천500억 원 등 모두 115개 사업의 5천65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경기남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진건 체육센터 건립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천마지맥 누리길 조성사업 ▲진접선·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천마도서관 건립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분기별 추진상황 분석을 통해 문제점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맞춤형 사업을 발굴,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며 선정된 우수 부서에 대해서는 해외연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최 부시장은 “관례적으로 수립하는 예산에 대해 타당성을 분석, 사업추진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있도록
구리시는 노후화한 인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설 등을 대폭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중 전문기관에 농수산물도매시장 경쟁력 강화 연구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연구 과제에는 시설 현대화 리모델링과 시장 이전 방안 등이 포함되며 시는 올해 말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민과 지역사회 의견을 들어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7년 6월 설립돼 시설이 낡아 곳곳에서 부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현대화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정신분열병을 앓는 10대 아들이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A(16)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6일 오전 11시쯤 남양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 B(52)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허벅지, 가슴, 배 등을 수차례 찔렸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병 환자인 A군은 범행을 저지른 뒤 119에 신고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그냥 찔렀다”고 답했다. 경찰은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