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2017년 1월호부터 시정소식지인 ‘구리소식’을 점자책으로도 발행한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공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제작되는 이 점자용 ‘구리소식’은 매월 말일 발행되며, 책 앞부분에는 맹인을 위해 지면 위에 점을 도드라지게 만든 문자인 점자가, 책 뒷부분에는 약시자를 위해 굵고 큰 글자가 인쇄되는 묵·점자 혼용 도서 형태로 꾸며진다. 향후 시는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와 협의해 점자용 ‘구리소식’ 100부를 발행, 이를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단체 및 개인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손남숙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소식지를 발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기뻤다”며, “시 승격 이래 처음으로 발행되는 점자 소식지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는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겼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정보 공유는 물론 복지,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적극적인 시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1일 월례조회에서 관내 거주하는 김영철·유영례 부부에게 지역인재 양성과 나눔문화 유공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영철·유영례 부부는 초창기 적십자 창립원으로 30년 이상 적십자 활동을 펼쳐왔을 뿐 아니라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매월 30만원의 정기후원금을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남양주장학재단에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추가로 2천만원을 약정하는 등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 대표 특산물인 먹골배가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인기를 끌며 꾸준히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해 1월까지 한 달간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으로 약 160t의 먹골배가 수출됐다고 1일 밝혔다. 뛰어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남양주먹골배는 매년 200여t 가량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43t을 수출하는 등 매년 수출량이 소폭 증가하고 있고 오는 6일부터 주품종인 신고배 100여t을 2차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는 시가 매년 먹골배 생산 및 수출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 먹골배 명품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수 자동화 선별 시설, 수출물류비와 생산지원금, 포장재 등 먹골배 농가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조병연 남양주시배협의회 수출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물량 250t을 목표로 대만, 베트남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며 동남아 지역에서 먹골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아트홀 ‘한국의 단색화’전 ‘한국의 단색화’展이 다음달 12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린다. 단일 색깔의 회화를 일컫는 단색화는 1970년대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탄생한 화풍으로, 당시 민중미술과 함께 한국현대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미술관이 보유한 수준 높은 소장품들을 위주로 최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현대미술인 단색화 작품을 전시, 시대적 배경과 한국미술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전기 단색화 작가인 김기린, 박서보, 윤형근, 김창렬, 하종현, 정창섭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단색화가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사조로 자리잡게 된 배경을 이해하고, 후기 단색화 작가 노상균, 이강소 등을 통해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단색화 작품의 재료와 기법을 배울 수 있다.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하루에 세 차례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작품해설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4시에 들을 수 있다. 갤러리는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문화가 있는날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남양주경찰서는 31일 흉기를 휘둘러 동료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9일 오전 8시쯤 남양주시에 있는 동료 A씨의 집을 찾아가 “나와 함께 일을 하기로 했으면서 왜 말을 바꾸냐”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시 김씨의 손목을 잡고 흉기를 피해 화를 피했다. 김씨와 A씨는 수십 년 전부터 함께 나전칠기를 만들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만나 함께 술을 마시다 김씨가 A씨에게 “다시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씨는 A씨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다 “공방 주인과 논의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제안을 완곡하게 거절하고 인근에 위치한 집에 돌아가자 격분해 A씨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관내에 있는 슬레이트지붕을 해체·철거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2017년 슬레이트지붕 철거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건축물대장상 ‘주택’이며 주택부지 내에 위치하거나 주택부지와 인접해 위치한 부속건물(창고, 축사 등)도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최대 336만 원(단가 2만 원/㎡)이다. 지방비 168만 원에 한해서 해체·철거 후 잔액으로 지붕개량비도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참여 희망자들은 시에 신청해 승인을 받은 뒤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석면해체 업체를 통해 해체·철거할 수 있다. 임의 철거 후 신청은 불가능하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nyj.go.kr)에서 내려받거나 가까운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시 녹생성장과 기후대응팀(☎031-590-2610)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 확대 요청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주택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해 5월부터 어린이와 여성·노인 등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는 1:1 맞춤형 스마트폰 앱 ‘안전귀가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여성 노약자용 앱 설치사업과 관련해 행정자치부에서 개발한 이 앱은 돌발적인 위험상황이 발생하거나 위급한 처지에 놓일 경우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 위치가 보호자에게 전송돼 보호자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 이 앱은 학생이나 부녀자, 노약자 등이 늦은 밤길이나 CCTV가 없는 곳을 지나갈 때 범죄예방이 가능하고 안전한 귀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귀가 서비스가 갈수록 늘어나는 범죄를 예방함과 동시에 안전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급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29일 “행정복지센터 전면 시행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하고 시민과 더 가깝게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간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이 시장이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등 25명과 함께 5.2㎞의 북한강 자전거길 코스를 걸으며 행정복지센터 개청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워킹미팅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6일 행정복지센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26일 5급 이상 공무원 42명, 6급 이하 공무원 429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는 등 행정기구·조직체계 개편을 완료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이석우 시장이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미래경영 부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TV조선이 주관하는 것으로, 매년 ‘혁신과 창조’, ‘도전과 인내’ 등 분야를 평가해 한국을 이끌 주역을 선정하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 3선 시장으로 지난 10년 동안 사는 곳과 10분 거리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는 주민밀착형 통합서비스인 ‘행복 텐 미닛’, 보건복지 원스톱 서비스인 ‘희망 케어’를 비롯해 슬로라이프, 고용 플러스, 민원 ‘8272’(빨리처리) 등 시책을 추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탁월한 행정력과 열정으로 시를 인구 67만의 전국 9위권 대도시로 성장시켰으며 ‘남양주 비전플랜 2020’을 통해 오는 2020년 인구 100만의 수도권 거점 친환경 자족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시장은 “남양주시의 현재는 지난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우리 시가 지향하는 ‘더 가깝게 공감&맞춤시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에게 다가서는 현장행정을 구현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100만 인구 명품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달 6일자로 도농동장으로 발령받은 유영수(58·사진) 동장의 각오다. 유 동장은 지난 1979년 9월 당시 양주군 외부읍에서 공직에 몸을 담은 후 호평동장, 사회복지과장, 교통계획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도에는 사회복지기여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 동장은 “시정방침에 발맞춰 도농동 동장으로서 동민들을 위해 항상 동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