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시 업무와 관련 각종 법률사항의 자문, 소송수행의 대리, 및 법령해석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고문변호사로 김민규 변호사를 위촉했다. 이번에 신규로 위촉된 김민규 변호사는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그동안 연천군과 동두천시 법률상담관으로 활동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고문변호사로 오랜 경험을 쌓았다. 김민규 변호사는 “그동안 축적된 실무경험과 법률적 전문지식을 통해 주워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시 또는 시장이 당사자가 되는 소송 수행과 그밖에 법령해석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고문변호사 제도를 운영해 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내년부터 사회안전망 강화의 일환으로 1층에 위치한 바닥면적 100㎡ 이상의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과 모든 숙박시설에 대한 재난의무보험 가입을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난의무보험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보험가입자 자신이 화재로 인한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 주는 일반적인 화재보험과 달리 재난 발생 시 타인의 신체 및 재산 피해 보상뿐 아니라 피해자 구제 확대를 위한 것이다. 특히 가입자에게 과실이 없는 무과실 사고로 인한 손해까지 보상해주는 특약이 적용돼 예상치 못한 화재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시는 재난의무보험 대상시설에 해당되는 신규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2017년 1월 8일부터 본격시행하고 기존시설에는 2017년 7월 7일까지 가입을 완료토록 하고, 미가입 업소에 대해서는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예고되지 않는 불상사이기에 선제적 대응 준비만이 최선의 방법이다”며 “보험 미가입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업소가 없도록 재난의무보험 가입 대상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 독려 등의 관리를 펼쳐 나갈
구리경찰서는 26일 서행하는 차에 일부러 부딪혀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김모(6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구리시 일대 골목길에서 차에 일부러 손이나 몸을 가져다 댄 뒤 “차에 부딪혀 다쳤다”며 합의금을 요구하거나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총 10회에 걸쳐 128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검거 직후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사건 당시 영상을 제시하자 결국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같은 범행으로 챙긴 돈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남양주시 복지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복지문화국 7개 부서 직원들이 관내 소외시설을 대상으로 릴레이 형식의 나눔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활동은 복지문화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 연말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관내 소규모 노인·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23일에는 위생과 직원들이 장애인거주시설인 새롬의 집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다음날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희망복지과 직원들이 가족단위로 노인요양시설인 쉼터노인의집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해 옛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오는 27일에는 노인장애인과 직원들이 장애인거주시설 새롬의집을, 29일에는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장애인거주시설 신애원을, 체육청소년과에서는 노인거주시설인 아가페실비양로원을, 슬로라이프과는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천사의집 등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나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상현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작은 나눔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행정자치부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2016년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3년 직장협의회로 출범해 지난해 9월17일 공무원노동조합으로 전환한 남양주시 공무원노조와 공감·소통해 협력적이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 이 자리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 공직사회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추진력으로 삼아 모든 시민과 함께 2020년 명품자족도시 남양주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상영 노조위원장도 “공무원노사가 함께 협력해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명품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도보 이동이 어려웠던 딸기원 뒷산~갈매동까지의 8㎞ 구간 둘레길을 신설, 구리전역 54㎞ 구간의 둘레길이 완성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리둘레길 연결 사업으로 인해 딸기원 뒷산~(구)57사단~동구릉 뒷길~갈매동~사노리까지가 연결되면서 갈매지구 입주민들은 물론 구리시민 모두가 시 전역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동구릉 뒷길 구릉산길은 일부 등산객만 아는 호젓한 등산로였기 때문에 찾는 시민이 많지 않아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고 중간 중간 이어지는 경사로는 미끄러워 안전사고 위험도 상존했었다. 이에 시는 신규 연결 구간인 북부간선도로 좌우측 경계사면에 진입로를 개설하고 구릉산길 일원에는 나무계단과 안전로프, 통나무 의자를 곳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충군육교 확장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고 갈매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도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길을 걷다 보면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며 “공사가 마무리 되는 내년에 둘레길 노선과 편의시설들이 추가 설치되면 시민 이용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렌자(AI)의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AI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시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이미 전국적으로 31개 시·군 396농가에서 2천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서도 112농가 1천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고 있는 중으로 현재 시 인근 양주·포천·양평·광주시 등 12개 시·군에 AI가 유입돼 확산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거점 소독장소를 설치한 후 전체 가금 농가의 4개월 사용 분량인 구제역제 1.5t, 면역증강제 1t, 생석회 20t, 소독약품 1t과 소독시설·장비 22대를 공급했으며 농가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 일일 예찰 활동을 하는 등 AI의 유입차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시에서는 31개 농가 21만9천여 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새마을회은 지난 21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2016년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보고 및 제2의 새마을운동 선포를 위한 ‘2016 남양주시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시장, 박유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단체장과 새마을지도자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연간 활동 동영상 상영, 대회사, 격려사,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기성 회장은 “제2의 새마을운동 정신인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으로 행복한 새 시대 개막을 위해 앞장서자”며 “2017년은 제2의 새마을운동 원년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간 우리나라의 발전 원동력이었던 ‘하면 된다. 할 수 있다’의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무너진 공동체성을 살리고 어려운 여건에 처한 이웃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이뤄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시 최초로 농어촌체험지도사 28명에 대한 인증 수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료한 농어촌체험지도사들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 사업’의 지원을 받아 96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증을 받게 됐다. 시는 농어촌체험지도사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와부농업협동조합, 조안슬로시티협의회, 지역활성화센터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농어촌체험지도사들은 시 지역특산물인 딸기와 오디를 중심으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체험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도시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업인 전문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교육과정 중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해 농작업이나 농촌체험 프로그램 진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관리 능력도 배양했다. 손채락 농촌지도사는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체험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인터넷과 홍보자료를 통해 체험교육 농장의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문화예술 협력 협약(MOU)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문철훈 구리아트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구리아트홀 문화예술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지원하고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한편 두 기관의 시설 활용과 홍보에 협력한다. 백 시장은 “국내 문화예술분야에서 인정받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협약은 학교 이전 유치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90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4년제 특수 국립대로 문을 연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있으며, 재학생 3천134명에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등을 갖추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분야에서 인정받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MOU를 체결한 것은 관·학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구리시로의 학교 이전 유치 추진에도 큰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