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2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16명의 유산기부자들의 ‘아름다운 가르침’ 유산기부 기념식을 가졌다. ‘나눔, 배움 그리고 이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아름다운 유산기부자들의 소중한 나눔정신을 배우고, 우리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나눔문화를 조성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시는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따뜻함을 전한 16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에 유산을 기부한 16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서비스 가구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을 위한 활동을 하거나 선한 일을 보기만 해도 정신적·신체적 부분의 면역기능이 향상된다는 마더 테레사 효과를 언급하면서 아름다운 유산기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강 상수원 지류인 구리시 왕숙천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연간 100t을 넘어서는 가운데 구리시가 민간단체들과 적극 공조, 왕숙천 보호캠페인을 상시 전개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왕숙천은 한강상수원 지류로서 구의취수장과 암사취수장을 걸쳐 음용수로 공급되는 상수원 지류로 한강본류는 낚시 금지구역인 반면 왕숙천은 낚시행위가 가능한 상태다. 특히 수년간의 환경정화 활동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주변환경도 좋아졌지만 행락객들과 낚시인들이 몰려오면서 쓰레기도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한강본류 인근 미음교 상류인 왕숙천부터는 낚시행위가 제한돼 있지 않아 수도권 인근 낚시 동호회원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수시로 낚시인과 행락객들이 방문, 음주, 야영, 취사를 하고 있으며 때문에 연간 100t이 넘는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는 늘어나는 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고 이에 따라 시는 관내 환경보호 민간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 매월 주기적으로 시민, 행락객, 낚시인들을 대상으로 왕숙천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시는 종량제봉투 미리 준비하기, 쓰레기 다시 가져오기, 낚시는 1대만 사
초등학교 청동 명판을 떼어간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초등학교 교문에 붙어 있는 시가 100만원 상당의 청동 명판을 떼어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A씨의 범행 장면을 확보, 12일 만인 지난 18일 학교 근처에서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노숙 생활을 하는 A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18범으로, 돈이 필요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와 장물 거래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14개월간의 일상감사를 통해 관내 사업과 관련해 44억6천여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369건을 심사해 이중 274건에 대해 시정 조치함으로써 44억6천588만4천 원을 절감했다. 특히 공사부문에서 157건 32억6천391만2천 원을 절감했으며 용역부문에서 55건 9억6천32만8천 원의 예산 소모를 줄였다. 또 구매부문에서 17건 1억3천278만4천 원, 설계변경 부문에서 9건 5천357만1천 원을 각각 절감했다. 주요 절감내역으로는 물맑음수목원 진입도로 개설공사에서 공공기관 직접구매, 환경보전비 산출 등에서 2억2천854만6천 원을, 대형폐기물 배출 수거 개선사업과 관련해 과업기간 조정으로 4억5천115만9천 원을 각각 아꼈다. 또한 진접 제3배수지 및 송배수관로 설치공사에서 배수관로 및 송수관로의 포장공을 ‘소규모 인력’에서 ‘기계시공’으로 변경하는 등 조치를 통해 15억1천54만 원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주요 재정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감사의 실효성 및 행정의 신뢰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시는 지난 17일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구리경찰서, 시민단체 등과 민·관·경 합동으로 유해환경 근절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백경현 시장, 박영진 서장을 비롯해 구리시의회 의원과 및 각급 학교 관계자, 자율방범대, 기동순찰대, 법사랑위원회 등 관내 기관단체와 시민단체 등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리시의 최대 번화가인 돌다리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청소년출입제한업소 등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주변 및 번화가 노래방과 PC방 등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청소년 흡연과 음주, 거리 배회 등 청소년 일탈 행위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한 걱정 없이 민원인이 시 발전을 위한 각종 시책 및 제안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투명청탁민원 처리 규정’을 시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남양주 비전플랜 2020 관련 시책사업, 청탁금지법 제도개선, 규제개혁 등 분야(이하 투명민원)에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는 내용이 포함될지라도 민원인이 자유롭게 요구할 수 있도록 훈령을 제정, 운영중이다. 처리 규정은 민원인의 투명민원을 접수한 투명청탁지원팀에서는 쟁점사항 정리 및 청탁금지법 저촉여부 등을 법률적으로 검토, 관련부서와 협의 등을 거친 뒤 요구행위에 대한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대장으로 관리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규정을 청탁금지법 제5조 제2항 제1호 규정을 준용해 제정했으며 다만 업무 효율을 위해 일반민원과 청원민원, 생활불편민원과 구별되는 요구행위만 처리할 방침이다. 김승수 시 기획예산과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직원들이 민원인과 상담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기존 법령이 충분히 권익보호를 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민원인 입장에서 법령을 위반하는 내용을 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규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시약사회가 탈북민·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7일 탈북민·다문화 가정에게 가정에서 필요한 상비약과 응급처치 의료물품이 들어있는 구급함 30개를 전달하고, 낯선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한 것이다. 구급함을 전달받은 결혼이주여성은 “간단한 상처치료 등 가정에 꼭 필요한 구급함을 지원해주는 등 추워지는 날씨에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남양주시 약사회 최창숙 회장은 “사소하지만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김충환 경찰서장은 남양주시 약사회의 구급함 협조에 감사를 표한 뒤 “앞으로도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백경현 구리시장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오전 고사장 중 하나인 교문중학교를 방문해 이곳에 모인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우리 시의 미래인재인 2천400여 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일인 오늘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소기의 결실을 이뤘으면 한다”며, “시험내내 긴장하지 말고 준비한대로 차분하게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백경현 시장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들어가는 정문에서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와 있는 학생들과 덕담을 나누고, 학부모들과 함께 ‘수능대박,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애타는 부모와 같은 심정을 담아 열의를 다해 응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화도와 진접 지역 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워크숍을 갖고 마을과 문화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화도지역 남성을 주축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북한강 ‘한울’ 조합원들과 진적지역 여성들이 주축인 생활문화예술협동조합 ‘나와유’ 조합원들이 화도주민자치센터에서 ‘마을문화 공동체 프로젝트 워크숍’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은 ‘나와유’ 조미자 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당신도 예술가’의 저자이자 공공문화개발센터 ‘유알아트’의 김영현 대표가 ‘마을과 문화’라는 주제로 지역의 역할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강의했다. 이번 워크숍에 이은 두 협동조합의 첫 프로젝트는 내년 2월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정월대보름 행사가 될 예정이며 꾸준한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모색해 갈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시 문화관광과 공연기획전문직인 임진희 주무관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 주무관은 “‘협동조합과 협동조합이 만나면 어떨까? 조합간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워크숍을 제안했다”며 “첫 만남에 발전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진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하며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
최근 남양주시가 각종 산림사업지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홀몸노인 및 복지시설 등 소외·취약계층에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시의 이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2016년 산림정책 기조에 따른 저소득계층 지원 및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를 위해 전국적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동절기 대민지원 활동 중 하나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소외·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가구에 땔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이강석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주민 등 20여 명이 진접읍 팔야리에 소재한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실비요양원’을 방문해 화목 난로용 땔감 15t을 직접 전달한 데 이어 요양원 어르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시는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통해 발생한 목재를 조재해 학교 옥상텃밭 만들기의 재료로 지원한 것은 물론, 친환경나무지팡이를 만들어 주요 등산로에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강석 남양주시 부시장은 “시 전체면적의 69%에 달하는 산림을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를 제공하는 등 사람·도시·자연의 어울림이 조화로운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