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6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현미 국토부장관, 국토교통위원회 이혜훈 위원 등 6명을 만나 남양주시 교통문제와 현안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권혁무 도시국장, 우진헌 전략기획관과 함께 문 의장을 직접 찾아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정체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회도로 개설 등 정체 해소를 위한 남양주시의 다각적인 해소 방안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에서 자고 경제활동은 서울에서 하는 바람에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는 날로 심해지고 삶의 질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남양주 등 수도권 외곽도시들이 정상적인 발전을 해야 서울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가 경쟁력도 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양주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도시철도 인프라가 전무한 실정으로, 이는 남양주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전략적 측면에서도 큰 손실이므로 도시의 자족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철도교통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 김 국토부장관과 이 위원을 만나 역시 남양주시 교통문제와 현안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남양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 학교에 35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예술공연을 무료로 지원하는 ‘문화공연지원사업’을 운영했다. 7일 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문화공연지원사업은 지난 2월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데 이어, 3월 선착순 모집을 통해 학교를 선발해 남양주동곡초, 남양주금곡초, 별내초, 남양주백봉초, 심석중, 별내중, 금곡중, 덕소중학교 등 총 8개 학교를 대상으로 마술쇼, 프리스타일 힙합댄스 퍼포먼스 공연을 무료로 지원했다. 이 사업은 전문화된 문화예술공연을 학교로 찾아가 학교 안에서 직접 공연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여가문화를 증진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와 더불어 청소년기 문화적 감수성 함양이 목적이다. 한편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수탁 운영 중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매년 문화공연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참여 학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사진)이 남양주 오남읍 양지초등학교와 진접읍 진접고등학교 냉난방기 시설교체를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0억7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양지초등학교와 진접고등학교는 노후된 냉난방시설로 인해 전기사용량의 비효율 문제와 잦은 고장으로 학생들이 무더위와 추위로 학업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투입해 양지초등학교 76실(4억 1천800만원)과 진접고등학고 107실(5억 8천900만원)의 냉난방기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예산확보와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17년 (오남) 어람초등학교 실내 다목적 체육관 건립(11억 6천만원)을 시작으로 2018년 (진접) 풍양초 장애인 승강기 설치(2억 4천만원), 진접중학교 다목적 야외무대 설치(2억 9천만원), (별내) 별내초등학교 교실바닥 교체(3억 5천만원) 등 총 30억원의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전국을 돌며 초등학교, 학원 주변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접근해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한 후 목걸이를 상습적으로 절취한 A씨(42세ㆍ여)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42·여)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남양주, 서울, 대구, 용인 등 전국을 돌며 초등학생들에게 말을 걸고 주의를 돌린 후 목걸이를 훔치는 수법으로 총 6개의 목걸이를 훔쳐 약 25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직업이 없는 A씨는 목걸이를 팔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3개월여의 CCTV 분석과 핸드폰 위치추적을 통해 서울 동대문의 한 찜질방에서 A씨를 검거해 자백한 30여건의 범행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상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 5일 구리소방서 및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다. 6일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이 북부본부장은 구리소방서에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및 당면 현안업무, 중점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직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화재취약대상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주요시설 위험요인, 소방시설 등을 확인 점검하고 시장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북부본부장은 지난달 5일자로 제9대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으로 취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4일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아시아미디어컬처팩토리’와 공동으로 제작한 외국인 범죄예방 교육 영상을 체류 외국인 대상으로 상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상영한 영상은 ▲면허증 없이 운전할 경우 받는 처벌 ▲몰래카메라 촬영 시 받는 처벌 ▲미성년자에게 유해 물건을 사다 주었을 때 받는 처벌 등 외국인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 유형을 직접 제작한 역할극과 영상에 대한 경찰관의 법률 조언으로 구성됐다.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근무하며 꼭 알아야 하는 법정 근로 시간과 연장 근무, 야간 근무 시 추가 수당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 및 출·퇴근 중 사고의 산재보험 적용 여부 등 법률 교육 후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유익한 시간을 함께했다.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사자드씨는 “이주 초기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법률 내용을 동영상으로 보여줘서 쉽게 이해가 되었고, 새롭게 변경된 법률을 알게되어 앞으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외국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하루빨리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의원 7명 등 구리시 민관 합동 위문단 63명이 지난 5일 자매결연 부대인 광개토대왕함을 방문해 배틀 플래그 교환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배틀 플래그 교환식은 구리 시민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구리시 태극기와 광개토대왕함이 지난 1년간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며 게양해온 배틀 플래그를 상호 교환하는 행사이다. 구리시가 전달한 배틀 플래그는 가로 3m, 세로 2m의 대형 태극기로 군함 정박 시에는 함미에, 출항 시에는 함교로 옮겨져 게양된다. 배틀 플래그 교환식은 2014년 광개토대왕함 함상에서 구리시와 해군 제1함대가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되고 있다. 이날 구리시에서 기증한 태극기는 앞으로 1년간 광개토대왕함에 게양돼 해군 제1함대와 함께하게 된다. 안승남 시장은 “광개토대왕함 장병들을 직접 만나보니 든든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구리 시민의 조국 수호 의지를 담은 배틀 플래그와 함께 광개토대왕함이 건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남양주는 철도 교통이 바뀌지 않는 한 변화가 없다. 지금의 경춘선, 경의중앙선의 기능으로는 남양주는 절대 일류도시가 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시청 다산홀에서 전날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하면서 “철도교통을 개혁해야 하는 것이 저의 신념이며, 현재 그 가능성은 1%밖에 안된다. 그러나 2%, 3%로 가능성을 늘려야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6호선, 8호선, 9호선, 4호선의 철도 순환망을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 규제개혁 및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도 미쳐야 하고 여기 계신 저의 직장동료 또한 같이 미쳐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의 자세를 주문했다. 이어 “이 두가지가 이루어지면 남양주에 가장 부족한 종합 복합기능 즉, 생산기능, 소비기능, 엔터테인먼트 기능, 문화기능이 다 살아날 수 있다. 이것이 경제 4권역 조성이다. 철도교통 및 대중교통 획기적 개선, 규제 개혁과 완호, 그 이후 경제중심, 생산중심의 권역을 만들어야 남양주가 변화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조 시장은 “현재 그 단초가 하나씩
구리시립합창단(지휘 김경희)은 오는 10일 밤 7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합창단은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이번 연주회에서 총 16나라 14개국 언어로 20여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동률의 ‘출발’로 막을 올릴 1부 순서에는 북한 가요 ‘휘파람’, 중국 곡 ‘자스민 꽃(Molihwa)’, 몽고 곡 ‘여덟 마리의 갈색말(Naiman Sharag)’, 러시아 곡 ‘귀여운 소녀(kalinka)’, 오스트리아 곡 ‘보리수(Der Lindenbaum)’, 노르웨이 곡 ‘솔베이그의 노래(Solveig’s Lied), 스페인 곡 ‘바로 너(EresTu)’, 이탈리아 오페라 나부코 中 ‘히브리노예들의 합창(Va Pensiero)’, 독일 오페라 탄호이저 中 ‘대 행진곡’ 등이 이어진다. 중간휴식 후 2부 순서에는 아프리카 곡 ‘주기도(Baba Yetu)&rsqu
“인사에 불만 있으면 시장이 되라.” “연공서열 상관없이 내 뜻에 반하는 자는 절대 승진 안시키겠다.” 안승남 구리시장의 발언이다. 지난달 22일 승진·전보 임용장 교부 자리에서의 이 같은 ‘극언’이 시 공직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구리시청 직원들에 따르면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지난달 초 ‘2018 노사워크숍 간담회’에서 연공서열을 기준으로 하는 인사정책 및 빠른 조직개편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 시장에게 건의했다. 또, 청내 89명의 6급 무보직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며, 6급 보직부여는 순서를 지켜주고, 공모 계획인 홍보미디어팀장도 현재 6급 중에서 적임자를 물색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안 시장은 같은달 29일자로 홍보미디어팀장을 기존 6급 무보직 중에서 발령을 내지 않고 계약직을 임명하면서 공직자들의 원성을 불러 일으켰다. 노조는 내부통신망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공정하지 못한 순서를 지키지 않는 줄 세우기 인사는 다시금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측근이 아니면 승진도, 보직도 받기 어려운 현실이 참담할 뿐”이라고 개탄했다. 앞서 안 시장은 비서실장 인사와 관련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