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문(金石文) 탁본 120여 점이 오는 9일까지 구리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구리시 주최, 구리문화원 주관의 이번 전시회는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가 10여 년에 걸쳐 구리시 지정·비지정문화재와 망우리의 근·현대사 위인들의 묘역을 조사하고 비문을 탁본한 것이다. 이번에 전시된 탁본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동구릉 내 태조 고황제 추승비 탁본 등 9점과 경관광장에 위치한 광개토태왕 비석 탁본 2점을 비롯, 안정 나씨, 남양 홍씨, 명빈 김씨 등의 탁본, 한용운, 방정환, 지석영 등 근대 위인들의 묘비 탁본 등이다. 구리문화원 관계자는 “구리지역은 조선시대 왕에게 하사받은 사대부 묘역이 많은데 도시화와 함께 점차 사라져 아쉽다”며 “구리문화유산을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탁본전시회 마련을 위해 특별한 사명감과 열정, 그리고 남다른 노력과 땀으로 애써주신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 회원님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전시회가 구리시민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는 오는 9일 오후 6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명량’을 공연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작품번호 31번 세르비아-러시아행진곡 Slavonic March와 이현옥의 오보에 협연, 신일섭의 클라리넷 협연이 연주된다. 중간 시간에는 백아미오카리나 앙상블의 축제의 노래와 아리랑이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13척의 배로 130여척의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을 기리는 해군본부에서 제작한 ‘명량’ 등이 연주된다. 티켓 가격은 3천원으로 7일까지 남양주티켓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남양주희망케어에 기부된다.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는 전문연주자와 전공자 그리고 지역사회인과 기업인 등 4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순수 비영리 예술단체다. 남양주의 각종 축제 현장은 물론, 서울과 제주도 등의 지방의 축제장과 사회시설 그리고 지역에서 봉사하며 8년동안 36번의 무대를 가졌다. 조성택 단장은 “음악으로 힐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짧은 시간이나마 벗이 되어 바빴던 기억들 다 잊어버리시고 그저 즐거운 감동이 되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얼마 전만해도 월요일 아침이면 상업지역인 돌다리 사거리와 버스정류장, 상가가 있는 주요도로변은 토요일 저녁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으로 출근길이 불쾌했는데 지금은 말끔해져 기분이 좋습니다.” 월요일, 출근길에 나서는 한 구리시민의 말이다. 이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6월26일 간부공무원들과 상업지역인 돌다리 사거리, 주요도로변 등을 로드체킹하면서 전날인 토요일에 발생된 수많은 쓰레기와 오물 등을 보고는 청소대행업체에 주요 도로변 중심의 쓰레기 수거를 요청하고, 가로청소에는 환경미화원을 투입토록 지시한 결과다. 이처럼 백 시장은 지난 6월 말부터 일요일마다 현장중심·시민중심의 열린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장 로드체킹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구리시는 280건의 시민불편사항을 발굴해 즉시처리가 가능한 150여 건의 처리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계획수립 및 추진중이다. 특히 백 시장은 지난 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시민들이 힘겨워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신호대기 장소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도록 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현장 로드체킹은 그동안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구리시가 시민중심
사회와 사법질서를 혼란에 빠뜨리는 중대 범죄인 무고죄에 대해 검찰이 관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새누리당·남양주병)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검별 무고죄 기소율 현황’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지검의 무고죄 기소율은 25.5%에서 20.0%로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8.2%로 2012년 기소율 20.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만156건이 접수되는 등 무고 범죄가 증가에 따른 수사력 낭비로 2차, 3차 피해로 우려되지만 검찰 대응은 ‘솜방방이’라는 게 주 의원의 설명이다. 주 의원은 “불필요한 수사력 낭비로 국가기관과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무고사범을 엄중하게 처리해 국민들이 억울하게 형사사건에 연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고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2016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2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제9회 남양주 한강걷기 페스티벌’ 그리고 ‘2016 남양주 자전거 대축제’가 병행 개최되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즐기고 배우고 느끼기(Renew) ▲자연 에너지 이용하기(Reuse) ▲쓰레기 줄이기(Reduce) ▲자원 재활용하기(Recycle) ▲삶의 전통 되살리기(Return)라는 슬로라이프의 가치를 실천하고 체험했다. 이석우 시장은 “인구 100만 명품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남양주시의 22년 역사를 만든 시민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행복텐미닛, 감성보육도시, 스마트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29일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사기)로 김모(2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운전책'으로, 지난달 29일 피해자 최모(32ㆍ여)씨에게 접근해 2천540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최씨는 이날 앞서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인물로부터 "계좌가 금융사기 범죄에 이용됐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면 범죄수익금인지 확인하고 다시 입금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겁을 먹은 최씨는 계좌에 있는 돈 2천540만원을 인출해 집인 강원도 춘천에서 전화 속 가짜 검사가 시키는 대로 남양주 금곡역까지 갔다. 현장에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임모(30)씨가 나와 있었고 그는 최씨에게 돈을 건네받은 뒤 "확인 후 돈을 돌려주겠다"며 유유히 사라졌다. 이때 김씨는 임씨를 차에 태워 이동하는 '운전책'역할을, 또 다른 공범인 허모(22)씨는 현장 근처에 숨어 범행 경과를 윗선에 보고하는 속칭 '카메라'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씨와 임씨는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저지르다 김씨에 앞서 지난
영화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과 투자사 디씨플러스의 박현태 대표, 제작사 전우형 PD 등 관계자 9명이 지난 28일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 ‘덕혜옹주묘’를 방문, 참배했다. 이날 이들은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만나 “남양주시에서의 홍보와 지원 덕분에 영화가 큰 흥행을 거두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석우 시장은 “향후 남양주의 우수한 자연과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면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며 30일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개막하는 슬로라이프대회와 남양주시의 자전거길을 소개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그동안 소속 공무원들이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한 뒤 작성한 소감문을 모아 자료집을 내고 배포하는 등 ‘덕혜옹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백경현 구리시장이 브라질 리우패럴림픽 양궁 혼성 컴파운드 종목에서 김미순 선수와 한조를 이뤄 동메달을 딴 이억수 선수를 격려했다. 구리시민인 이억수 선수는 21살 때 특전사 하사로 복무하던 중 하반신이 마비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이후 활을 잡으면서 노력과 열정을 보인 결과, 1992년 바르셀로나 패럴림픽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이 선수가 훈련중인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를 방문해 구리시민을 대표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백 시장은 “현재 아천배수펌프장내 궁도장이 설치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훈련 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새마을회는 지난 28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2016 남양주시 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이웃·경제·지구촌 등 4팀으로 ‘파도타기’ ‘2인3각’ 등의 체육대회와 의식행사, 새마을지도자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팀별노래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전기성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한마음수련대회가 전 새마을지도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제2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새마을이 명품도시 남양주발전에 헌신 봉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우 시장은 격려사에서 “1970년대 새마을운동은 농촌근대화의 원동력으로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만든 주역이었다”며 “나눔과 봉사, 배려 등 사회적 덕목을 실천하는 국민정신 함양운동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28일 갈매지구 임대아파트 내 관리사무실에서 갈매 영구임대아파트의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백경현 구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완료에 따른 조기 정착 지원과 공동주택 관련 각종 갈등·민원 예방 등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의료급여사업의 안내로 약물 오남용 예방에 대한 방법과 주거급여 제도 안내 및 임대료 지급 절차변경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생활에티켓, 층간소음문제 해결, 이웃간 소통방법 등 일상에서 쉽게 일어나는 사례들에 대한 대처방법과 유의점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지금 당장은 입주 초기라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하지만 하루속히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공간과 안정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가동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